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근 늦겠네"…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경기도민도 출근길 불편
3,170 7
2024.03.28 08:59
3,170 7

인접 도시 오가는 서울버스 노선 100개…도 "대체 수단 투입"


(수원·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강영훈 기자 = "내가 주로 타는 버스가 서울 시내버스였을 줄이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4단지 정류장.

 

버스 도착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9404번 등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대해 '정보 없음' 문구가 떠 있었다.
 

 

한산한 버스정류장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4단지 정류장의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에 '정보 없음'이라는 문구가 떠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타러 나온 이들은 "아이고. 버스 파업이구나"라는 등의 탄식을 뱉으며 급히 인근 지하철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잡아탔다.

 

이곳에서 만난 40대 회사원 A씨는 "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줄 몰랐다"며 "평소 9404번 버스를 타면 1시간에 서울 강남역까지 가는데, 오늘은 지하철을 타야 하니 좀 서둘러야겠다"고 푸념했다.

 

인근 지하철역에는 버스 대신 지하철을 타러 온 시민들로 평소보다 혼잡한 모습이었다.

 

미금역에서 만난 김모(37) 씨는 "광역버스를 타면 직장이 있는 신사역까지 1시간 10분가량 걸리는데, 파업으로 인해 지하철을 타게 됐다"며 "지하철이 꽤 붐벼 출근길이 쉽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는 경기도민들의 메시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경기도에 살아서 안일하게 굴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지하철)역까지 가는 버스가 전부 서울 버스였다"며 "경기도 버스 딱 한 대가 와서 겨우 지각을 면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내가 주로 타는 버스가 서울 버스였네"라며 "출발지가 경기도니까 경기도 버스인 줄 알았는데, 출근 망했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노선 중 경기도 진출입 노선은 고양시 등 서울 인접 13개 시 100개 노선에 달한다. 버스 대수로는 2천47대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59378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267 04.27 27,2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47,7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23,5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07,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02,5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04,1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51,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290,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94,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69,4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30,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408 기사/뉴스 90년대생 조기퇴직도 받나… ‘눈덩이 부채’ 한전, 6월 희망퇴직 추진 8 02:47 955
292407 기사/뉴스 50발 중 42발, 이순신의 놀라운 활쏘기 실력 3 02:29 1,101
292406 기사/뉴스 1400억 적자 예산이지만..유재석 귀환, '그날' 컴백…다시 '봄' 올까 [Oh!쎈 초점] 1 02:23 1,462
292405 기사/뉴스 임수정, “오디션 쭉쭉쭉 떨어져…” 성공 빠르지 않았다 4 02:22 1,266
292404 기사/뉴스 카카오, '사법리스크' 불씨 여전…'피의자' 김범수, 검찰 소환되나 02:20 353
292403 기사/뉴스 아는 주먹이 더 무섭다, 범죄도시4 벌써 400만 1 02:19 412
292402 기사/뉴스 '하이드' 이보영, 이청아 살려 법으로 심판했다…권선징악 엔딩 [종합] 02:17 805
292401 기사/뉴스 '태양광 비리 의혹' 지역 건설사 대표 숨진 채 발견 4 02:02 2,211
292400 기사/뉴스 [종합] "네 입김 그정도는 아닌데"…옥주현, 캐스팅 논란 입 열었다 "내가 꽂아줬다고?"('세리네밥집') 1 01:21 1,855
292399 기사/뉴스 연매출 100억 찍었는데....전 국민 다 아는 브랜드 '발칵' 34 01:06 7,413
292398 기사/뉴스 “월급 대신 ‘엄마 카드’로 살아요”…무려 77% 164 00:40 25,579
292397 기사/뉴스 의대 정원 자율조정 결국 지방 국립대만 '증원 감축' 되나 3 00:18 1,159
292396 기사/뉴스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음모론만 잔뜩…도파민 찾다 골로 간다 [엑's 이슈] 216 04.28 20,064
292395 기사/뉴스 BTS 세계관 드라마로 녹이다…'유스' 4년만 공개 244 04.28 24,046
292394 기사/뉴스 [속보]경찰 "옥정호 발견 시신, 실종 건설사 대표와 지문 일치" 3 04.28 5,133
292393 기사/뉴스 "민희진 조언에 고민 해결"…'뉴진스 안무가' 밝힌 '하입 보이' 비화 22 04.28 4,747
292392 기사/뉴스 "사재기=피고인 주장"..방탄소년단 측 밝힌 2차 해명 [종합] 521 04.28 33,539
292391 기사/뉴스 “남편 찔렀는데 피가 많이 나요”…술에 취해 남편 살해한 50대 아내 13 04.28 4,553
292390 기사/뉴스 아파트 경비원한테 하는 갑질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함 1 04.28 1,693
292389 기사/뉴스 로운, 악플러 고소 결정 "묵과할 수 없는 수준…선처·합의 NO" [공식입장] 27 04.28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