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고인물 회원 '텃세'가 법정 다툼으로... 올림픽수영장서 무슨 일이
55,686 428
2024.03.07 08:16
55,686 428

고령 회원 텃세 시달리다 민원 냈지만
수영장은 오히려 '영구이용제한' 조치
시설 이용 세대 갈등 속출... 대책 필요

 

'수영장 텃세'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나이 많은 기존 회원들을 견디다 못한 이용자가 계속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수영장 측이 오히려 그에게 출입을 영구 불허하자 소송을 낸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편의시설 사용을 놓고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세대 갈등'의 단면이다.

 

수영장에도 '갑질'이 있다고?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에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 한국체육산업개발㈜을 상대로 '수영장등영구이용제한조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40만 원의 손해배상도 함께 청구했다. 올림픽수영장은 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립수영장으로 88서울올림픽 당시 수영 경기가 진행된 곳이다.

 

갈등은 2년 전 싹텄다. 2022년 7월부터 1년간 올림픽수영장을 이용하던 A씨는 고령 회원들의 텃세에 지속적으로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수영조 벽 양쪽에 머무르며 턴 방해하기△자체 룰을 앞세워 안전요원 계도 조치 무시하기 △수영조 안에서 무리 지어 장시간 대화하기 △경력 과시하며 다른 회원들 비하하기 △신입회원 운동 훼방 놓기 등이 그가 거론한 피해 사례다.

 

정상적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A씨는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했다. 그러나 수영장 측은 별다른 대응 없이 오히려 그에게 서면으로 '영구이용제한' 조치를 통보했다. 정당하지 않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냈다는 이유였다. 수영장 측은 당시 스포츠센터이용약관 제9조에 근거해 제한 조치를 의결했다. '(센터는) 임의로 등록거부 및 강제탈퇴 등의 한시적, 영구 이용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규정이다.

 

하지만 A씨 측은 '임의로'라는 용어가 모호해 올림픽수영장이 자의적으로 이용 권리를 침해했다고 반박한다. 이에 수영장 측은 '정당한 권리행사와 무관하게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등 사적이익을 추구할 목적으로 동일 사안에 대해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에도 회원자격 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동일 조항 5호도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이 역시 '반복성'과 '정당한 권리행사' 기준이 불명확해 조치 자체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두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A씨 손을 들어주며 약관 9조를 '무효'로 결론 내렸다. 수영장 측도 약관을 수정했으나, 영구이용제한 조치는 풀지 않아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한 것이다. 수영장 관계자는 "모호한 약관 내용을 고친 건 맞다"면서도 "A씨는 자격 제한 요건을 충족해 조치를 철회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해결하려 수영장도 안전요원들을 상주시키는 등 최선의 대응을 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가 촉발한 편의시설 '세대 갈등'


이번 소송은 언뜻 보면 개인과 공공기관 사이의 다툼 같지만, 배경에는 세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노년 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들의 스포츠시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데, 젊은 이용자와의 마찰 사례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89171?sid=102

댓글 4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63 08.10 41,9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3,3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7,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5,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9,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3,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9544 유머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한달에 500씩 용돈 준다고 하면 다닐 거야? 21 07:06 507
609543 유머 이게 고양이 3마리 건강검진 영수증의 길이다 (밑으로 좀 더 있엇다) 2 07:04 364
609542 유머 원덬의 아침마다 탐라를 밝혀주는 평일 응원고양이 8 06:54 529
609541 유머 아 미친무드등이 사카모토(피규어) 죽였어 9 06:19 2,062
609540 유머 스타듀밸리 게임에 나온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본 유튜버⭐️ 2 04:47 1,185
609539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0편 6 04:44 420
609538 유머 장난감 기차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4 04:27 1,345
609537 유머 집에 혼자 남은 줄 알고 울부짖던 강아지의 반응 7 04:09 3,876
609536 유머 10년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을때였다... 11 04:05 5,007
609535 유머 워터파크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 남성둘 9 03:24 2,592
609534 유머 [먼작귀] 뽑기게임 하러 간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예전 연재분) 5 02:41 561
609533 유머 사슴이랑 대치 중인 강아지 🐶 6 02:22 1,317
609532 유머 서울의 한 비빔밥집이 너무 맛있어서 매년 방문한 프랑스 인플루언서 12 02:18 6,818
609531 유머 간식 없을 때 VS 간식 있을 때 🐱 2 01:57 895
609530 유머 똥군기에 대응하는 김원효적 사고 7 01:51 1,526
609529 유머 수상한 루이바오 1세 시절🐼💜 11 01:42 1,639
609528 유머 🎉축하합니다🎉 해외에서 오신 고객님께서 멋지게 뽑아내셨습니다!(feat. 포켓몬) 12 01:19 2,910
609527 유머 엄마 생신날 엄마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는 남성 (근데 플로리다 사는 미국인인) 12 01:16 3,224
609526 유머 폭풍직전에 이상하게 평화롭게 느껴지는 공기 3 01:13 2,809
609525 유머 심진화가 새벽 두 시에 윤택에게 전화를 한 이유 12 01:07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