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단하다더니…” 대전 을지대병원서 무릎 수술 10대 사망
64,595 321
2024.01.13 16:20
64,595 321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반나절도 안 돼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교 새내기 A(19·여)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서구의 한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았다. 슬개골 넓적다리 인대파열, 무릎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은 A씨는 의료진과 면담 뒤 연골 수술을 받기로 했다.

반깁스 상태로 생활했던 A씨는 엿새 뒤인 28일 낮 12시 40분쯤 수술대에 올라 1시간가량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직후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A씨는 병원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후 6시 20분쯤 결국 사망했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A씨는 평소에 앓고 있던 질환이 없었던데다, 수술 전에도 무릎 움직임이 불편했던 것 말고는 건강이나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탓에 유족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씨 모친은 “수술은 잘 끝났지만 마취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계속해서 기다리기만 했다”며 “인대를 건드리지도 않는 간단한 무릎 수술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날까지도 병실에 같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던 딸인데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라며 울먹였다.

결국 A씨 유가족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을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족이 경찰을 통해 확보한 마취 기록지를 보면 A씨를 수술하는 1시간가량 마취 담당 의사만 3명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마취 의사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23453?cds=news_media_pc

목록 스크랩 (1)
댓글 3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353 03.24 25,2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8,5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7,3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5,7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9,2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7,0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6,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6,4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7054 유머 이제 국내 하이디라오에서도 파는 메뉴..JPG (놀람주의) 180 19:53 16,557
107053 이슈 법원, 내일 이재명 2심 판결 후 설명자료 안주기로 127 19:45 14,097
107052 이슈 오늘자 사회 이슈 요약 (PM 7시 기준) 175 19:36 11,267
107051 이슈 전국 기상 특보 발효현황 140 19:23 27,484
107050 기사/뉴스 [단독] 정계선 재판관 찾아간 유튜버들…경찰 24시간 대기 166 19:22 11,588
107049 유머 검찰 기적의 논리 192 19:21 12,489
107048 기사/뉴스 [단독] 검찰 “윤석열 2차 계엄 시도 수사 필요하다” 수사보고서 작성 158 19:17 8,283
107047 기사/뉴스 청송으로 번진 산불…"2600명 교도소 수감자는 어떡하나" 355 19:11 22,733
107046 기사/뉴스 [단독]故 김새론 측 "'한달' 남친이 증언? 부모와 병원만 18번 갔다" 391 19:07 32,981
107045 기사/뉴스 [단독]사망 사고 싱크홀, 1달 전 '붕괴 경고' 민원…서울시 "이상없다" 답변 345 19:03 19,258
107044 이슈 헤어진듯한 <연애남매> 유일한 현커...jpg 214 18:57 42,222
107043 기사/뉴스 [단독] 30대 가장 싱크홀 비극…"주7일 일" 배달 부업 뛰다 참변 518 18:54 28,974
107042 이슈 커뮤에서 본 결혼식 흰옷 관련 제일 소름 돋는 글 113 18:44 17,773
107041 이슈 [펌] 윤석열 경비계엄 준비중... -김종대- 617 18:32 39,851
107040 이슈 [단독] "윤 대통령 2차 계엄 가능성 충분" 검찰 판단 담긴 수사보고서 입수 168 18:31 8,904
107039 기사/뉴스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소실 추정…"접근 안돼" 183 18:26 27,234
107038 이슈 산불로 인해 목줄 묶인 개들은 그대로 죽어가는 중 571 18:26 41,967
107037 이슈 역대 대통령 필체 381 18:15 33,937
107036 이슈 [남태령 속보] 경찰들, 극우세력과 내통 중. 협력해서 전농 트랙터 함께 막자는 내용. 270 18:10 12,546
107035 기사/뉴스 “尹부끄럽다” 발언한 충암고 이사장…총동문회장단 “사퇴하라” 207 18:03 1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