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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가 '4만원', 왜 이리 비싸?"…딸기 케이크 만들어보니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7891

"재료비와 준비 과정까지 감안하면 사 먹는 게 나아"


"만들면서 딸기 드셔도 됩니다. 달죠?"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열린 '미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체험 행사장. 안기효 베이커리 파트장의 말에 참가자들은 케이크를 만들면서 딸기를 하나씩 베어 물었다.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자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진행된 베이킹 클래스는 신세계푸드가 내놓은 신제품 소개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해 기자가 직접 만든 케이크. [사진=라창현 기자]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30일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9980원짜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9980원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었는데, 같은 가격으로 판매에 나선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물가 상승이 지속되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파티를 계획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딸기는 100g당 2435원에 판매됐다. 평년 2050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9980원 케이크는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는 4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호텔 케이크의 경우에는 30만원짜리 제품도 나왔으니 이마트 매장 케이크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딸기 100g당 2435원에 판매됐다. 사진은 케이크 만들기 중 2단 시트 위에 듬뿍 올린 딸기 모습. [사진=라창현 기자]


시판용과 같지는 않지만 미리 준비된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딸기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케이크 위 장식용 딸기뿐 아니라 시트 가운데 들어가는 딸기의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준비된 딸기를 나눠서 사용하라는 말에 맨 아래 시트에는 빈틈이 보이게 올렸지만, 두 번째 시트 위에는 빈틈없이 올릴 수 있을 정도였다. 이날 케이크에 들어간 딸기 가격만 약 1만원, 딸기 한 알당 500원 정도였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79519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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