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 김모씨가 8살 초등학생 A군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 바로 옆에는 부인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할머니랑 같이 지나가시다 할아버지께서 맞으셔서 돌아가시고"
25년 전 지어진 이 아파트는 복도식 구조로 되어있어, 긴 복도를 따라 어디서든 물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A군이 사는 동은 복도식이 아니어서, 경찰은 A군이 돌을 던질 목적으로 복도식 동에 올랐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또 경찰은 당시 현장에 A군과 동갑인 친구도 같이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별 생각 없이 장난으로 돌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어린이가 함께 돌을 던진 것인지 등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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