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선 불륜극 된 '연인', 남궁민만 불쌍해진 유부녀들과의 러브라인 [TEN스타필드]
52,293 252
2023.10.21 18:08
52,293 252
'미혼' 남궁민을 둘러싼 기혼녀들의 러브라인에 혼란스러움이 가득하다.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안은진에 이어 새로운 서브 여주도 '유부녀' 설정이다. 안은진과 이청아, 그 누구와도 이뤄질 수 없는 남궁민의 서사에 짠함마저 일어난다. 애절한 로맨스를 띄고 있지만, 실상은 조선판 불륜극과도 같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다.

'연인'은 파트2가 베일을 벗음과 동시에 충격을 안겼다. 이장현(남궁민 분)을 떠난 유길채(안은진 분)가 결국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례를 치르며 첫날밤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유길채는 이장현을 마음속에 품은 상황에서도 구원무에게 "좋은 안 사람이 될테니 믿어달라"고 청했다. 구원무 역시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이를 알지만, 그를 아내로 받아들였다.



'연인' 파트1에서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으며 애간장을 태웠던 이장현, 유길채였던 만큼 파트2에서는 두 사람의 정식적인 로맨스를 보고 싶어했던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배신과도 같은 전개다. 파트2가 공개되기 전까지 유길채가 결혼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시청자들의 추측에 제대로 반전을 안긴 셈이다. 여성의 정절을 무엇보다 중히 여겼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혼인을 한 유길채가 이장현과 이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로맨스는 그야말로 절절했다. 이장현은 심양에 가서도 여전히 유길채를 잊지 못했고, 유길채는 포로로 잡혀 온 상황에서도 이장현에게 짐이 되기 싫어 자신이 잡혀 온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고 했다. 이런 상황 속 구원무는 유길채를 찾으로 와놓고는 이미 몸을 더럽혔을 것이라는 말에 아내를 구하지 않고 한양으로 돌아가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던지는 이장현과는 다른, 당시 보편적인 조선 남자 모습이었다. 유길채가 결혼을 한 몸이지만, 이장현과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삼각 러브라인을 가져오는 인물이 바로 이청아다. 지난 20일 방송된 '연인' 13회에서 파란 복면을 쓰고 포로 사냥을 하던 이청아가 조선의 사정을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김준원 분)에게 전해주던 황녀 각화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각화(이청아 분)는 자신을 무서워하지도 무시하지도 않는 장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기습 뽀뽀를 시작으로 함께 사냥에 가자는 제안과 밤시중이 되어달라는 명령을 하기도 했다.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뺏길 순 없어"라는 대사를 통해 이장현을 향한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각화 역시 남편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13회 방송에서 각화는 이장현에게 "내 남편은 400명이나 되는 종들을 데리고 왔어. 차하르 왕자인데, 우리 폐하꼐서 차하르를 정복할 때 유일하게 이긴 자라고 하더군. 7일 밤낮을 잔치를 벌이곤 곧 나를 데리러 온다며 돌아갔어. 난 그말을 믿었는데, 수년 동안 데리러 오지를 않아"라고 고백했다.

현재 곁에 남편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역시 결혼을 한 몸이라는 것. 결국 삼각관계에 있어 미혼은 남궁민뿐이다.



애절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에 가려졌지만, 현대극으로 보면 이는 엄연한 불륜 로맨스와도 같다. 남편이 있는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 결혼을 했지만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은 여자들의 이야기다. '연인'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암시하기도 하다.

이 로맨스에서 불쌍한 건 이장현 캐릭터다. 자신을 좋아하는 여인도,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도 모두 유부녀다. 자신을 좋아하는 여인은 권력으로 자신을 옥죄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은 비참한 포로의 처지로 그를 위험에 빠트린다.

'연인' 황진영 작가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것에서 이미 여주와 남주의 불륜 스토리는 정해져 있었던 듯하다. 영화에서도 스칼렛은 세 번이나 결혼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연인'의 배경은 조선시대. 아무리 애절한 사랑이라도, 이들의 로맨스가 마냥 편하게 다가오지만은 않는 이유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33394

댓글 2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17 07.23 59,2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9,2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7,5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9,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71,9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0,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4,4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6,5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90 정보 쉬워 보이지만 꽤 어려운 동작.. 8 13:32 1,723
302689 정보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럴] 1차 예고편 13:18 238
302688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1 13:10 226
302687 정보 투구게 움직일때 아래부분 다리 움직이는 법 10 13:04 958
302686 정보 네페 2원 25 12:23 1,084
30268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3 09:00 756
302684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7 08:03 769
302683 정보 미국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름 327개 모음 22 00:41 5,137
302682 정보 2️⃣6️⃣0️⃣7️⃣2️⃣6️⃣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스파이더맨 49 / 호프 15.8 / 오디세이 10 / 미니언즈몬스터즈 2.2 / 모아나 1.6 / 하츄핑 1.5 / 토이스토리5 1 예매✨️🦅👀 00:05 363
302681 정보 네페 5원 100 00:03 9,049
302680 정보 🧂😣짜디짠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1원받기 108 00:02 4,714
302679 정보 2️⃣6️⃣0️⃣7️⃣2️⃣5️⃣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호프 312.9 / 미니언즈몬스터즈 51.4 / 모아나 87.4 / 토이스토리5 281.4 / 다윗 19.9 / 눈동자 149.8 ㅊㅋ👀🦅✨️ 16 00:02 796
302678 정보 황인엽 & 이혜리 사인 폴라 주는 <그대에게 드림> 5,6회 본방사수 이벤트🩺 1 07.25 305
302677 정보 요즘 게이들 ㄹㅇ 난리난 게임......jpg 238 07.25 76,101
302676 정보 JYP 자회사 여돌 '아워벌스데이' 멤버 7명 간단 프로필...JPG 13 07.25 2,675
302675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26일 각 구장 선발투수 16 07.25 1,352
302674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25일 각 구장 관중수 07.25 802
302673 정보 🏅’26년 상반기 써클차트 부문별 음반판매량 랭킹 (~6/30)🏅 8 07.25 871
302672 정보 🌦️내일(26日) 전국 최고기온 예보🌦️ 8 07.25 2,704
302671 정보 작화 영상이 핫해지고 있어서, 과거에 엄청나게 핫했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톤 처리 차이를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5 07.25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