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부모님에게 보급형 스마트폰을 사드리지 말아야하는 이유 (feat. 효도폰이 효도폰인가?)
54,682 537
2023.10.04 21:04
54,682 537

출처 : 여성시대 힉힉꼬몰이


VsQwXJ


위 사진 기종은 이해를 돕기위해 대충 갖고왔으니 맥락을 이해해주면 좋겠음


일단 어른들도 좋은 게 좋은 걸 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함.


비록 우리들처럼 제품 모델명을 달달 외우거나 폰을 보고 폰 기종을 맞추진 못하지만


쓰다보면


내거는 느린데 친구폰은 빠르네

내폰은 사진이 흐린데 친구폰은 사진이 잘나오네

내폰은 왜 이게 안되지 친구폰은 되던데

내폰은 화면이 작네 친구폰은 큼직해서 잘 보이던데

자꾸 용량이 부족하다고 떠서 사진을 이제 못찍겠네

무선충전기가 있어서 해보려는데 내 폰은 안되는데 친구폰은 되네


이런식으로 다 알게됨


보통 효도폰은 구린칩셋에 용량도 적고 구동속도도 많이 느린 경우가 많아서


가뜩이나 나이들어서 눈도어둡고 손도 둔하고 스마트폰이 낯설어서 더듬더듬... 하는데


폰이 한박자씩 느리게 반응하니... 할수있을 일도 잘 안되고 그 과정에서 짜증도 나고, 자신감도 없어져서


폰으로 뭘 하는걸 포기하게 되고 이런식으로 디지털세계에서 도태됨


내비게이션이나 네이버지도라도 보고 길 찾으려면 gps도 빨리빨리 잡히고 속도가 좀 빠릿해야 답답하지가 않은데..


전화문자만 해서 다필요없다하는분들도 보급형 스마트폰은 전화 문자하는것도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어. 처음에 샀을때는 괜찮다가도 몇달만 지나면 문자하나치려면 아이콘누르고 한숨두세번 쉬고 나서야 문자어플이 열림.


그리고 a시리즈같은 보급기종은 플래그십대비 진짜 금방 더 느려지고 더 빠른기간안에 고장남


우리엄마는 폰 관심 없어서 좋은 거 필요없어

우리아빠는 사진도 잘 안찍어서 좋은 거 필요없어


이런식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세계로의 접근 가능성을 막아버리지 않았으면 함.


어르신들한테 폰을 사드릴 일이 있을 때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최신기종 보급형을 사줄 바에야 차라리 1-2년전 플래그십을 사주는 게 나음


(물론 자급제 또는 공기계로 사서 드려야하는 상식은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함)


특히나 어르신들은 전자기기를 우리생각보다 더 소중히 다루시기 때문에(특히 전면까지 덮이는 지갑형케이스 사용해서 더 곱게 씀)


한번 산 스마트폰을 4-5년정도 길게 쓰는 경향이 많음.


부모님들은 비싼거 사지말라고 난 그런거 못쓴다 하다가도 막상 사서 선물해드리면 앞에서는 안 좋아하는 척해도 뒤에서 친구들한테는 자식이 비싼 폰 사줬다고 자랑하고 본인이 쓰면서도 빠릿빠릿하니까 새로운 폰 기능도 더 써보고 싶어하고 그럼.


이런 어르신들한테 보급폰 사드리면 폰이 이상해도 사준 자식한테 말못하고 폰 대리점가서 바가지 잔뜩 쓰고 자식몰래 폰 바꿀까봐 걱정되기도 함.


물론 자식이 부모한테 폰 선물하는 것이 의무인것도 아니고 자식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보급형 폰을 사드려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 알아.


그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보급형을 사드려야겠지만


많은 경우에 우리 엄빠는 폰 관심 없으니 걍 저렴한 거 사줘도 만족하겠지 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함.


평소 어르신 대할 일이 많은데(어르신폰을 건네받아서 대신 조작해줘야하는 경우가 많음)


어르신들은 자식이 사준 폰이 이상해도 불평불만하기 미안하니 불편을 꾹꾹 참고 그냥 고마운 마음으로 쓰는 어르신들 볼때마다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서 쓰는 글인데


생각이 다른 여시들이 있다면 둥글게 지적해주길 바랄게..

목록 스크랩 (3)
댓글 5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113 00:06 1,861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5,9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3,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5,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495 이슈 (사진주의) 2026년 “슈퍼 엘니뇨”가 150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9 02:48 493
3071494 이슈 농심 바나나킥, 메론킥에 이어 나오는 망고킥(🥭) 3 02:42 315
3071493 이슈 한국어 욕설 ㅅㅂ 근황 9 02:41 1,052
3071492 이슈 한 달 일해서 팬티 한 장밖에 못 사. 2 02:41 777
3071491 이슈 우리나라 코스어들의 원조국가인 일본의 코스 심연 13 02:40 743
3071490 이슈 이 한국 영화들은 팬덤이 확고한거 같음..twt 10 02:30 1,345
3071489 이슈 진짜 스트레스받고 힘들면 나중에 그 시기가 기억안난다고 하잖아 아예 통으로 기억이 안나는거야? 21 02:27 1,115
3071488 유머 데뷔 5일차에 긴장한 티 나는데도 라이브 탄탄한 아이돌.jpg 2 02:27 396
3071487 이슈 미루는 순간 해야 할 일 자체보다 '안 하고 있는 나'에 대한 압박감이랑 스트레스가 정신을 다 갉아먹음...무조건 일단 시작이 중요해 5 02:22 614
3071486 유머 파울볼이 맥주 판매원의 컵홀더에 그대로 들어가 관중석이 완전 열광! 5 02:20 611
3071485 유머 근무시간에 이어폰 끼는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4 02:19 783
3071484 유머 화장실로 몰래 유인해서 씻기려고 물을 부었더니 "믿었는데…" 하는 듯한 허탈한 표정을 지음 8 02:18 1,701
3071483 이슈 왕사남 이후 오랜만에 북적북적 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장가.jpg 17 02:16 1,865
3071482 이슈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는 올해 36살 아이린 근황 3 02:16 771
3071481 이슈 나는 엄미새라서 엄마한테 칭긔들 얘기 잘 하거든? 근데 고작 A가 인형뽑기에 삼만원 썼다 B가 오늘 마라탕먹다가 흰옷에 국물튀었다 << 이정도 수준인데 8 02:14 1,275
3071480 이슈 하솜이는 솜이한번 아빠한번 노래 부르고 싶은데 7 02:13 458
3071479 정보 대군부인 이완(李完)과 같은 완(完) 한자를 쓰는 실제 조선의 역사적 인물 76 02:10 1,789
3071478 이슈 솔직히 외국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면서 그 여자의 모국어를 일상생활 수준도 못한다? 백퍼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거임. 여자한테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으면 그 여자의 모국어를 못배울리가 없음 19 02:06 1,597
307147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I My Me Mine" 3 02:04 200
3071476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같다는 퀄리티 미친 컴백 트레일러 7 02:03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