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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인터뷰]‘전지적 독자 시점’ 싱과 숑 웹소설 작가의 일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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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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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싱숑 작가 인터뷰
불규칙한 생활에 병원 단골...‘독자’ 생각하며 참아

 

-생략-

 

다만 웹소설 작가의 삶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다. 싱숑 작가를 만나 웹소설 작가의 삶을 물었다. 싱숑 작가는 네이버 웹소설 플랫폼 ‘시리즈’에서 히트작 메이커로 통한다. 누적 조회수 2억뷰를 거뜬히 넘긴 ‘전지적 독자 시점’과,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멸망 이후의 세계’등을 집필했다.
 

싱숑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네이버웹툰 제공)
 

 

Q. 웹소설 작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일단 싱숑은 팀 이름이다. 편의상 한 사람은 ‘싱’, 다른 한 사람은 ‘숑’으로 필명을 나눠 쓰고 있다. 팀원 둘 다 오랜 기간 글을 써 왔고, 전공도 문학 쪽을 다뤘다. 자연스레 웹소설 쪽으로 들어오게 됐다. 진부한 소설의 도입부처럼, 정말 문득 정신 차려 보니 웹소설을 쓰고 있었다.

 

Q. ‘전지적 독자 시점’ 인기가 상당하다.

 

A. 데뷔 연차에 비해 작품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대표작이라 하면 ‘전지적 독자 시점’이 제일 잘 알려진 것 같다. 독자님들 덕분에 웹툰도 됐고, 영화화도 진행 중이다. 애니메이션도 검토하고 있다. 과분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종류의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로 작품이 확장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이 작품을 쓰며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멋진 독자님들을 만난 경험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Q. 공동 집필이면 단독으로 쓰는 작가들과는 스타일이 다를 듯 하다.

 

A. 공동으로 집필을 하다 보니 다른 작가들과는 작업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다. 공동 집필에서 중요한 부분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이다. ‘나’와는 작법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상대가 나와 같은 테마를 진지하게 골몰하며 작업하고 있음을 믿어야 한다. 만약 서로가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 또한 우리가 함께한 이야기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서로가 쓴 말을 지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역시 이야기의 일부다.

 

가끔 “둘이서 하니까 더 편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사실 그건 아니다. 글은 혼자 쓰는 게 훨씬 편하고 빠르다. 두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한 사람이 아프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원고의 완성이 어려워진다. 두 사람이 함께 글을 보기 때문에 마감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 또 두 사람이 쓴다고 반드시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함께 글을 쓰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쓴다는 것,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웹소설 작가의 일상은 어떤가.

 

A. 아침에 일어나면 글을 쓰고, 글이 완성되면 잠을 잔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살기 위한 운동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집필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들을 학습한다. 종종 글쓰기와 아예 상관없는 책을 읽기도 한다. 작업은 거의 집에서 하고, 원고가 완성되기 전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다. 생활이 다소 불규칙하다 보니 둘 다 병원에 자주 간다. 두 명 모두 집만 나가면 집중력이 흩어진다. 10년째 집에만 붙어 있는 상황이다.

 

Q. 네이버로부터 도움 받는 게 있다면.

 

A. 글만 쓰다 보니 이벤트나 프로모션 같은 것을 잘 모른다. 대외적인 많은 업무에 대해 네이버 측에서 도움을 받는다. 원고 같은 경우 편집자 두 분이 살펴 주고 계신데, 항상 열정적으로 원고를 검토해 큰 도움을 받는다. 매번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8457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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