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진 섭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면서 급하게 새 라인업을 짰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이 대거 바뀌었고, 전날 18팀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이날 급하게 아이브가 추가됐다. 아이브는 콘서트 일정 변경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던 팀이다. 해당 사실을 알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6일 공연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상암동 K팝 콘서트에 출연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실제로 가수들의 콘서트 출연이 자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부 요청에 따른 것인지 묻자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해 달라고 한 것은 아니다. 출연진 섭외에 대해서는 KBS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답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로 예정돼 있던 리허설이 취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아티스트 리허설은 원래 (오늘) 없었다. 오늘 예정된 리허설은 테크니컬 리허설이었다"며 "아티스트 리허설은 내일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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