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해상과 구산영의 관계가 김은희 작가의 작품 기준 탄탄한 러브라인 관계였다는 해석이 많은 가운데 오정세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산영이한테 러브라인 틈을 줬다는 걸. 그렇게 보이게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좋게 봐주셔서 러브라인인데..외로웠던 해상에게 유일한 친구다. 해상은 외로웠던 사람이고 그래서 술을 좋아했던 사람이다. 슬프게도 술에 잘 안 취하는 친구라 술친구도 없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외로움을 자기 안에서 해소하는, 술도 잘 안 취하는 친구였다. 산영이를 만나면서 내 핸드폰 친구 목록에 구산영이 있을 때의 응원이 좋게 러브라인처럼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이성의 감성보다는 해상도 응원하고 싶고 산영도 응원하고 싶은데 둘이 같이 있으면 좋은 마음의 극대치로 러브라인으로 봐주신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사진=프레인TPC 제공)
뉴스엔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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