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져 반깁스를 한 학생의 학부모는 ‘교사가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데 사고가 났으니 등굣길에 매일 집 앞까지 차로 데리러 오라’고 요구했고, 교사가 이를 거절하자 ‘교문 앞까지 매일 마중이라도 나오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서울의 한 유치원에선 아이가 모기에 물렸는데 선생님은 뭘 했냐고 항의하면서 ‘아이가 피부가 예민하니 대변을 본 뒤 특정 브랜드의 건티슈를 대변 처리 때마다 정수기 물로 적셔 달라’고 요구하는 학부모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팔다리에 멍이 들도록 때린 엄마는 교사가 이를 아동학대로 신고하자 “선생님이 애를 데려가서 잘 키우시라”고 했다고 한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한 학부모가 교사에게 신용카드 가입을 강요하기도 했다. 그는 “선생님이 ○○(학생)이 생각하면 가입해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가입신청서를 작성할 때까지 교실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한 학부모가 사채업자에게 교사의 전화번호를 넘기는 바람에 사채업자로부터 ‘학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계속 당신에게 연락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야 했다.
#충북의 한 고교에서는 학생의 아버지가 “내가 조폭이다. 길 가다가 칼 맞고 싶냐”고 위협했고, 충남의 한 중학교 학교운영위원은 “당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자를 수 있다”고 협박했다.
#친구에게 5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문제가 된 서울의 한 초등학생의 경우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이 어머니는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술에 취한 채로 “나는 돈이 없으니 잘난 네년이 갚아라”라고 고함을 쳤다고 한다.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는 새벽 4~5시 학교 문을 일찍 열지 않는다며 “학교를 모조리 불태워버리겠다”는 협박성 전화가 걸려 왔다.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성희롱·성추행도 적지 않았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의 아버지는 생존수영 체험활동 사진에 댓글로 “선생님이 수영복 입은 모습이 상상됩니다”라고 적었다.
#경남의 한 유치원에 손자를 등원시키는 할아버지는 교사에게 휴대전화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밖에도 “선생님, 결혼 안 하셨으면 (학생의) 삼촌이 상담 가도 돼요?”라든지 늦은 시간에 “술 한잔해요” “선생님 예쁘시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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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사는 교실에서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져 반깁스를 한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학부모가 “교사가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데 사고가 났다”며 등굣길에 매일 집 앞까지 차로 데리러 올 것을 요구한 것이다. A교사는 학부모의 요구를 거절했으나 학교장은 학부모의 요청을 들어주자고 제안, 이로 인해 매일 아침시간마다 해당 학생을 위해 일주일간 교문까지 마중나가야만 했다. A교사는 “다른 학부모들이 학교장에게 항의해 일단락됐지만, 잘못이 아닌 일에 사과를 강요하고 부당한 민원을 들어주는 사례는 없어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위에 같은 사례있는데 교장이 요청들어주자해서 결국 교문앞까지 마중갔어야했다니 충격;;;;얘 마중나가는 동안 교실에 있을 다른 애들은?? 그나마 다른 학부모들이 항의해줌)
# C교사는 감기몸살로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에게 아프면 조퇴하고 병원에 다녀와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해당 학생이 “집에서 조퇴를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자 집에 연락한 후 보건실에 가서 상태 관찰 후 악화되면 조퇴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다음날 학부모는 “수업을 듣겠다고 학교에 간 학생을 쫓아냈다”며 “담임으로서 자질이 없고 아동학대를 한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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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제(울산외솔중 교사) 교총 부회장은 이번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 몇 가지를 유형별로 소개했다.
#학생의 경우 수업방해, 폭언·폭행 사례가 잇따랐다. 지도하는 교사에게 '맞짱 뜨자'고 하거나, 자는 도중 깨웠더니 'x발'이라고 하며 책상을 걷어찬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계단을 뛰어올라가던 여학생을 지도하다가 뺨을 맞고 계단에서 구른 뒤 의식을 잃은 신규 교사의 사례도 충격을 안겼다. 손 부회장은 당시 피해 교사의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와 '내가 이런 대접받을 줄 알고 키운 아이를 교사 만든 줄 아나'라며 울먹였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011808?sid=102
황당한 민원도 많고 어 이건 바로 법적처벌 가능하지 않나? 싶은거도 많지만 교사들이 적극 대응 못하는 이유: 이런 일 문제 삼으면 자기들 기분나쁘다고 교사 행동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아님말고 식으로 아동학대 신고넣는 일이 많음. 거의 무혐의 나오지만 그런 악의적인 신고했다고 부모가 당하는 불이익없음. 그 무혐의 나오기까지 교사만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무혐의가 나와도 재신고하거나 민사로 넣는 경우도 있음...그냥 정신과 다니면서 1년만 참자 하고 버티는게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