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학자 단체인 `과총`이 시민단체라니?…예산 70% 삭감 통보에 과학계 술렁
21,782 201
2023.08.01 17:28
21,782 201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총은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내년 국고보조금 사업 관련 1차 예산 심의 결과, 매년 140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의 70% 삭감 통보를 받았다.

과총은 1966년 설립된 과학기술 분야 유일의 민간 단체로, 현재 600개 과학기술 관련 단체, 55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국가로부터 보조금 명목으로 140억원을 지원받아 국내 학술단체의 학술활동 지원, 학술활동의 안정적인 기반 확충·조성, 재외 과학기술자 교류, 지역과학기술 진흥 등에 투입하고 있다.

과총의 한해 예산은 360억원 가량으로, 국고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보니 기재부 통보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내년 대부분의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동일한 잣대로 보조금을 큰 폭으로 삭감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과총 한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는 것만으로 1차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70% 삭감 통보를 받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예산 당국에 과총이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의 특수성과 차별성 등을 알리고 설득하는 대정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보조금 70% 삭감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국고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집행·관리하고 있다는 점과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국고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삭감폭을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국고보조금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술활동 지원(76억원), 재외 한인 과학기술자 교류 지원(25억원) 등 대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과총과 함께 한국과학기술한림원도 내년 국고보조금 50% 삭감 통보를 받았다. 과학기술한림원은 기초과학 연구 진흥과 우수 과학기술인 발굴·활용 등을 위해 1994년 설립된 과학기술계 민간 단체다. 매년 전체 예산의 절반 가량인 40억원 안팎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온 과학기술한림원은 운영 자체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일부 시민사회단체처럼 부정하게 집행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받을 수 있겠지만, 단지 국고보조금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삭감하겠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다"며 "과학기술을 중요시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배치되고 풀뿌리 과학기술 활성화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민간단체가 국고보조금을 받아 부정한 용도로 쓴 금액이 314억원, 1865건에 이른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 6월 발표하고, 내년 국고보조금 사업 전면 재검토와 관리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17069?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57 04.29 94,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1,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3,6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9,9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1,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7,4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1,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700 이슈 진짜 젊음의음식이다 심지어 단백질도 없어 핫도그인데 안에 든게 떡이랑 치즈야 56 12:39 3,393
152699 이슈 아파트 2톤 어항 설치논란 171 12:24 20,023
152698 유머 인플레때문에 애들 셋 데리고 야구보기도 힘들다는 미국인 83 12:12 10,688
152697 기사/뉴스 지드래곤, '흑인 비하' 의상 입고 무대…"더욱 면밀히 살피겠다" 사과 196 11:50 26,621
152696 이슈 26평집 청소 3만원에 부탁드려요 314 11:39 33,928
152695 이슈 화살 쏴 친구 실명시킨 초등생 교사도 공동책임 2억 3200만원 배상 685 11:24 37,736
152694 기사/뉴스 양상국, 유재석 무례 논란에 사과 “더 조심하겠다” 183 11:19 25,400
152693 이슈 증조 할아버지가 조선총독부에서 일한 여돌 331 11:10 45,803
152692 이슈 쿠팡 1분기 실적 적자 341 10:49 26,330
152691 기사/뉴스 '42세' 양상국, 결국 결혼 결심…신붓감 찾기 '초대형 프로젝트' [조선의 사랑꾼] 442 10:47 34,540
152690 이슈 간호사 10년 했는데 신규들때문에 그만두고 싶음 371 10:23 39,453
152689 이슈 아 언니 개유난떤다생각하는데 언닌 내가 개더럽대 733 09:56 59,296
152688 이슈 오늘 마지막회를 앞둔 유미의 세포들3 스틸컷 247 09:24 37,457
152687 이슈 뉴스에 나온 대형서점, 다이소, 길거리 번따남들.jpg 436 09:04 58,660
152686 유머 타블로 흥분하게 만든 알파벳송 논란 295 08:47 30,177
152685 이슈 tvN <은밀한 감사> 시청률 추이 210 08:12 33,376
152684 이슈 <선재 업고 튀어> 6/1 넷플릭스 공개 171 08:04 18,420
152683 이슈 고윤정 처음본 작품은??? 537 07:13 19,582
152682 정보 🍀5월 4일 띠별/별자리 운세🍀 446 06:57 20,209
152681 이슈 정해인 나랏밥룩에 이은 여진구 수라상룩 269 03:16 38,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