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생님 부모까지 같이 무릎 꿇으세요”···교사 99% "나도 당했다"
36,267 329
2023.07.25 09:36
36,267 329

초등학교 교사의 99% 이상이 교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단순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라 교사의 인격을 모독하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폭언·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교사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교조)이 지난 21일부터 실시한 ‘교권침해 실태 설문’ 결과 설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국 초등교사 2390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99.2%(2370명)이 교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권침해의 유형으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 (49%)’이 가장 많았다.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불응, 무시, 반항(44.3%)’, ‘학부모의 폭언, 폭행(40.6%)’, ‘학생의 폭언, 폭행(34.6%)’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악성 민원 사례를 살펴보면, 교사가 수업시수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점심식사 후 개별하교를 하도록 했음에도 학부모가 수업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신문고와 교육청, 맘카페에 올렸다. 학부모가 직접 수업 시수를 계산해보겠다며 방학식 날 모든 주간학습 예고안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고 넘기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한 일도 있었다. 모든 민원을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게 하려고 교무실 직통으로 전화하면서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걸기도 했다.


심지어 학부모 상담 날 어머니 여러 명이 함께 와서 “올해 결혼 하실 계획 있냐”며 “혹시 계획 있으시면 방학 때 하셨으면 좋겠다. 학기 중에는 아이들 수업 결손이 생긴다”고 말한 사례도 있었다.

한 학부모는 아동학대 관련 민원을 제기하며 "일이 커지지 않게 여기서 마무리하자, 길어지면 개싸움되고 선생님만 힘들다"며 “무릎꿇고 빌어서 끝내라.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교사의 부모님까지 모셔와서 같이 무릎꿇고 빌어라”고 했다.


학부모의 폭언·폭행도 있었다. 어떤 학부모는 교사가 듣는데 “그따구로 하지마”, “미친거 아니야”, “씨X” 등 욕을 하는가 하면, 퇴근 시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자를 남겼다. 본인 아이가 심하게 피해 본 것이 아님에도 지극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다른 아이를 심하게 욕하기도 했다.

또한 본인 자녀가 따돌림을 당했는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는 열지 않겠다며 아침, 점심, 저녁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여 고성을 지르거나 화를 내기도 했다. 자녀를 괴롭힌 애를 보겠다며 학교로 찾아와 학생들이 있는 교실 문 앞에서 교사에게 ”애는 낳아봤냐“ 등의 폭언을 한 학부모도 있었다.


https://v.daum.net/v/20230725083804349

목록 스크랩 (0)
댓글 3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94 04.29 52,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7,5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7,5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7,8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7,4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661 이슈 엄마가 생각보다 너무 외국인이라 사진 뜨고 다들 신기해했던 일본 여배우 146 15:22 27,132
152660 이슈 펌) 못생긴 남자랑 결혼 했을 때 제일 현타 오는점 416 14:31 40,365
152659 이슈 [핑계고] 두 달 만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양상국 363 14:07 44,534
152658 이슈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사 2월달 업무와 현실 658 13:29 42,009
152657 정보 국제적 위상이 달라진 듯한 부산국제영화제😎 390 13:16 48,810
152656 이슈 가게 문 닫으면서 14살 강아지를 버리고 간것으로 추정되는 용산 횟집... 258 13:00 51,304
152655 이슈 [핑계고] 정말 확고하고 진지해 보이는 양상국 연애관 817 12:55 54,481
152654 유머 [핑계고] 양상국 비혼 선언(?) 앞뒤로 나온 남창희, 한상진 결혼 생활 에피소드 242 12:48 34,994
152653 기사/뉴스 "우울·불안, 청년 男女 서로 보듬어야"…'성평등' 토크콘서트(종합) 469 12:33 23,024
152652 이슈 스테이크 굽기 10단계 선호도 443 12:12 15,002
152651 이슈 [핑계고] 양상국 비혼선언 + 저항군 모집 1138 11:57 70,206
152650 유머 사촌들이 여자가 20년 된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산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생활이 궁핍하다고 여겼을 때… 309 11:53 51,710
152649 이슈 서브웨이 신상 오이샌드위치 419 11:39 47,818
152648 기사/뉴스 부모는 출근하는데 초등 자녀만 황금 연휴?… ‘5월 4일’이 괴로운 사람들 617 11:29 34,799
152647 이슈 레전드였다는 노동절 연휴 첫날 전국 상황 ㄷㄷ 649 11:14 86,863
152646 유머 [속보] 효리수 메인보컬 결정됨 171 11:11 51,037
152645 유머 집에서 쉬기 vs 세계여행 756 11:10 27,860
152644 유머 헝가리 병원에 입원하면 먹을수 있는 병원식사 336 10:57 51,788
152643 이슈 드라마는 신분제인데 상석 배치는 아침드라마임 380 10:56 51,477
152642 이슈 교보문고 강남점에 디피 되어있다는 책 416 10:39 7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