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초 상용화
내달 1일 서울 우이신설선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도입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타는 승객은 개찰구(게이트)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이 개통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경전철 우이신설선에 도입한다.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티머니
서울시와 교통카드 회사 티머니는 “다음 달 1일부터 우이신설선 12개 역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며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은 서울이 세계 최초”라고 20일 밝혔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개찰구 위에 설치한 안테나 장치가 이 블루투스 신호를 읽어 자동으로 결제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비슷한 원리다.
티머니 관계자는 “휠체어를 타거나 양손에 짐을 가득 들고도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아직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때는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개찰구 센서에 찍으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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