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의 집에는 강아지 세마리가 있음.
첫째 요고
독립적이고 의젓한 그야 말로 첫째 성격.
둘째 모지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정말 착한 성격.
그래서 요고모지
그리고,
임시보호하게 된 막내 퐁당이
용산역에서 퐁당이와의
첫 만남
모지와 함께 갔고
모지도 싫어하는 기색없이 봐줌.
퐁당이는 첫 만남엔 긴장해서
소변으로 온몸이 젖어있었다고..
집 도착하자마자 씻었더니
뽀송뽀송해지고 똥꼬발랄막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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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2일차
애교많은 막내가 당황스러운
요고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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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fs.com/gif/r2G0KB
임보 3일차
여동생 다 받아주는 모지오빠
코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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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오빠들 개인기에 놀란 퐁당이
무조건 들이대다
언니오빠 하는 거 고대로 배우는 중..
이초희가 앉으라고 하자 바로 착석.
기특하게도 앉는 건 또 잘하게 됨
(엉덩이가 가볍지만)
엉덩이가 들쑥날쑥하는 퐁당이와
흔들리지않는 요고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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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 (움찔)
그렇게 찾아온
퐁당이의 입양 가는 날
퐁당이가 옷을 입고
이초희가 퐁당이의 짐을 준비함.
옷 갈아입는 퐁당이와 이초희 옆에
계속 앉아있는 모지
모지에게 이초희가 왜 우냐고 물음..
요고모지와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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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이와 나간 현관문에서 안떨어지는 요고모지
(슬로우모드아님)
현관문을 보면서 계속 끙끙대는 요고모지 ㅠㅠㅠㅠㅠ
약속장소에 도착한 퐁당이도
계속 낑낑거림.
여기는 요고모지도 없고
퐁당이도 처음 와보는 곳.
퐁당이의 가족이 될 분들 도착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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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로운 가족분들과도
낯설어하지않는 퐁당이.
이 리드줄 교체는
임시보호자와 임보견을 이어줬던 인연의 끈을
새 입양 가족에게 넘긴다는 의미라고 함.
이초희 친구분에게도 안아달라고
매달리는 퐁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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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이초희와 퐁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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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게 뛰어나가는 퐁당이
그렇게 가족분들과 떠나고..
퐁당이가 가는 방향쪽으로
옮겨서 보는데
잘 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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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멈추기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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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길쪽으로 다시 돌아보는 퐁당이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시보호자'라는 개념을..
주인이 아니고.
잠시 머물 뿐이라는 걸.
내 말을 그렇게 알아들어줄 수만 있으면..
'아! 이 사람들이 내 엄마아빠구나!'하고
신나게 따라갈텐데.."
"개들한텐 임시보호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다 가족이지."
퐁당이를 보내고
집에 도착한 이초희를 반겨주는 요고모지.
강아지들 반응 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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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다시 한번 가보는 요고
또 가봄..
이초희랑 있다가도
현관 쪽 바라보면서 낑낑대는 요고.
"아가가 혼자 있으면
옆에서 눈붙이고 누워주고
공간이나 음식이나.. 그런 건 양보해주고.."
"제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얘네가 가르치는 거예요.
얘네가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요고모지한테도 휴식기간이 필요해요."
진짜 인간이 죄인이다
저 애들이 무슨 죄가 있어 저렇게 버려지고 다시 품어지고 다시 보내지는 과정을 겪어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