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7,8월은 여름 휴가 시즌이다. 휴가 기간 동안 해외 휴양지를 비롯한 이국적인 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짐을 꾸리는 여행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여 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자주 나가지 않는 여행객들이라면 인천국제공항이 친숙한 공간은 아니다. 때문에 공항에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있다 .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공항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편의시설을 기억한 후 적절히 활용한다면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크게 공항철도가 들어오고 주차장이 있는 교통센터와 공항터미널(입출국장) 그리고 면세지역인 탑승동 등으로 나뉜다. 이 세 곳에 어떤 편의시설들이 숨어 있는지 들여다봤다.
사진·글=김상선 기자(sskim@joongang.co.kr)
1. 샤워 1000원공 항터미널 서편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다음 43번 탑승게이트 입구 맞은편 4층에 환승객들을 위한 라운지가 있다. 이곳에는 쿠션의자를 비롯, 인터넷 카페, 셀러드바 등이 갖춰져 있다. 주로 환승객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개방돼 있다. 그 한켠에 'shower'란 문패를 단곳이 샤워실이다. 이곳의 이용료는1000원. 비행기표가 있는 환승객들에게는 무료지만 바로 출국하려는 탑승객들에게는 1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2. 새벽에 출발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지 하 1층 동편 중간에 24시간 운영되는 '스파 온에어' 사우나가 있다. 잠깐 몸을 씻으려는 여행객들도 있지만 아예 이곳에서 여장을 풀고 하룻밤 묶고 가는 사람도 많다. 그런 여행객들은 주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이다.수면실은 남녀 공간이 분리돼 있고 총1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수면실 입장은 매일밤 매진된다.이용요금은 오전 06:00~20:00까지는 1만5000월.20시 이후 2만원.032-743-7042
3. 캐리어 가방에 문제가 생겼다면여 행짐을 넣는 캐리어의 바퀴가 빠지거나 열쇠 분실로 가방을 열지 못한다면 즐거워야 할 여행길이 출발도 전에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공항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사람이 있다. 40년 동안 가죽 관련 수리를 하고 있는 이희열(53)씨가 그 주인공이다. 수선실은 공항터미널 지하 1층 동편의 스파 온에어 내부에 있다. 간판이 없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이다. 캐리어 가방의 열쇠 분실과 같은 경우는 즉석에서 해결하거나 시간이 지연될 경우 대체 가방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씨의 손재주가 입손문을 타면서 명품 가방 수리를 의뢰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4. 갑자기 몸이 아플땐 어디로공 항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치과진료,초음파, 물리치료, 임상병리 내과 검진 등의 진료할 수 있는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가 있다. 또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성인예방접도 실시한다.평일은 진료는 아침 08:30분부터 오후 17:30분까지 하지만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출국이후에도 병원 이용을 해야할 경우 국제적으로 공인된 의학적 소견서(MEDA FORM)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전화.032-943-3116
5. 주인없는 물건은 이곳으로 다 모인다.공 항 터미널에서 주인없는 물건은 지하 1층 서편 유실물보관소로 다 모인다.하루 평균 120~150개의 품목이 이곳으로 들어온다. 여권을 비롯 핸드폰, 가방 등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이 많다. 일단 유실물보관소에 들어온 물건은 6개월간 보관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에게 귀속되거나 국고로 귀속되는 순서를 거친다. 032-741-3110
6. 여권상의 문제로 출국을 못할 경우 찾는 곳공 항터미널 3층 출국장 F와 G 카운터 사이에 외교부영사민원서비스 센터가 있다. 이곳은 출국수속 도중에 여권상의 문제로 출국을 못하는 민원인 중 당일에 꼭 여행을 해야 하는 사유가 있을 경우에 한해 현장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해 계획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발급 요건에 맞을 경우 발급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032-740-2777
7. 무료충전핸드폰 등 충전식 전자제품에 대한 무료충전 공간이 출국장 3층에 있다. 출국장 A,C,F 등 카운터 서편 방향에 간헐적으로 설치돼 있다. 분실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까운 대기석에 앉아 지켜봐야 한다.
8. 문화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항여 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의 거리'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사진은 바깥마당에 있는 만경정이다. 망루처럼 높아 출국장이 한눈에 들오는 만경정은 정자의 기본 형태를 그대로 재연한 쉼터다. 현대적인 공항 건축물과 과거의 목재 건축물이 조화롭다.
사랑마당에 있는 디지털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한국의 빼어난 자연경관들이 화려한 영상으로 소개된다.
9. 비행기 타기 전 기도를 올려볼까요.북적거리는 공항에서 조용히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4층 탑승동과 면세지역 24번 게이트 그리고 교통센터 등 모두 3곳에 성경과 불경을 비롯한 각 종교의 경전이 준비돼 있다. 공간은 종교별로 나눠져 있지 않다.
10. 공항에서 꽃이 잘 팔리는 이유인 천공항 꽃집. 8번 게이트 입국장 밀레니엄홀 오른편에 있는 에이케이 플라자(AK plaza)가 직영하는 '플로포트 플라워(FLOWER)'가 유일한 꽃집이다. 고객은 주로 외국 손 님이나 친지 가족의 입국환영을 위해 마중나온 사람들이다. 두 사람의 플로리스트가 있지만 바로가서 주문하면 시간이 걸릴 정도로 바쁘다. 공항에 나오기 전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3~40,000만원대의 꽃다발이 가장 많이 팔린다. 032-743-4780. 영업시간은 06:00~21:30분.
11. 인천공항 롤러 브레이드장인 천공항 교통센터 지하층에 마련된 아이스 포레스트.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롤러 브레이드를 탈수 있다.이곳 역시 공항철도에서 내려 교통센터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롤러 브레이드, 헬맷 등 관련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스케이트장 바닥이 얼음 빙판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닥에 넘어져도 충격이 크지 않다.이용시간은 오전 10:00~20:00까지
12.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하면 줄서지 않아요.법 무부는 3층 출국장 F 카운터 서편과 옆쪽에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를 두 곳 운영하고 있다.여권을 가지고 가서 사전 등록하면 출입국 심사를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한 여행객은 입출국 심사대에서 지문 인식만으로 통과 절차가 간소화돼 그 만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르면 올 10월부터는 미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전자여권만 있으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예정이다.평일 운영 시간은 06:30~19:30분까지.
13. 문화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항여 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의 거리'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사진은 바깥마당에 있는 만경정이다. 망루처럼 높아 출국장이 한눈에 들오는 만경정은 정자의 기본 형태를 그대로 재연한 쉼터다. 현대적인 공항 건축물과 과거의 목재 건축물이 조화롭다.
사랑마당에 있는 디지털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한국의 빼어난 자연경관들이 화려한 영상으로 소개된다.
14. 공항 영화관공 항철도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 CGV 영화관이다. 공항 입출국장에서 영화관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교통센터로 연결되는 동편과 서편의 무빙워크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1,2관 254석을 가춘 영화관은 평일 하루 4~5편 상영한다. 캐리어가 있는 여행객들은 짐을 들고 바로 영화관으로 들어가 스크린앞쪽에 놓으면 된다. 출발 시간보다 일찍 나와 영화를 관람한 뒤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 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자주 나가지 않는 여행객들이라면 인천국제공항이 친숙한 공간은 아니다. 때문에 공항에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있다 .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공항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편의시설을 기억한 후 적절히 활용한다면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크게 공항철도가 들어오고 주차장이 있는 교통센터와 공항터미널(입출국장) 그리고 면세지역인 탑승동 등으로 나뉜다. 이 세 곳에 어떤 편의시설들이 숨어 있는지 들여다봤다.
사진·글=김상선 기자(sskim@joongang.co.kr)
1. 샤워 1000원공 항터미널 서편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다음 43번 탑승게이트 입구 맞은편 4층에 환승객들을 위한 라운지가 있다. 이곳에는 쿠션의자를 비롯, 인터넷 카페, 셀러드바 등이 갖춰져 있다. 주로 환승객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개방돼 있다. 그 한켠에 'shower'란 문패를 단곳이 샤워실이다. 이곳의 이용료는1000원. 비행기표가 있는 환승객들에게는 무료지만 바로 출국하려는 탑승객들에게는 1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2. 새벽에 출발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지 하 1층 동편 중간에 24시간 운영되는 '스파 온에어' 사우나가 있다. 잠깐 몸을 씻으려는 여행객들도 있지만 아예 이곳에서 여장을 풀고 하룻밤 묶고 가는 사람도 많다. 그런 여행객들은 주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이다.수면실은 남녀 공간이 분리돼 있고 총1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수면실 입장은 매일밤 매진된다.이용요금은 오전 06:00~20:00까지는 1만5000월.20시 이후 2만원.032-743-7042
3. 캐리어 가방에 문제가 생겼다면여 행짐을 넣는 캐리어의 바퀴가 빠지거나 열쇠 분실로 가방을 열지 못한다면 즐거워야 할 여행길이 출발도 전에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공항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사람이 있다. 40년 동안 가죽 관련 수리를 하고 있는 이희열(53)씨가 그 주인공이다. 수선실은 공항터미널 지하 1층 동편의 스파 온에어 내부에 있다. 간판이 없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이다. 캐리어 가방의 열쇠 분실과 같은 경우는 즉석에서 해결하거나 시간이 지연될 경우 대체 가방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씨의 손재주가 입손문을 타면서 명품 가방 수리를 의뢰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4. 갑자기 몸이 아플땐 어디로공 항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치과진료,초음파, 물리치료, 임상병리 내과 검진 등의 진료할 수 있는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가 있다. 또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성인예방접도 실시한다.평일은 진료는 아침 08:30분부터 오후 17:30분까지 하지만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출국이후에도 병원 이용을 해야할 경우 국제적으로 공인된 의학적 소견서(MEDA FORM)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전화.032-943-3116
5. 주인없는 물건은 이곳으로 다 모인다.공 항 터미널에서 주인없는 물건은 지하 1층 서편 유실물보관소로 다 모인다.하루 평균 120~150개의 품목이 이곳으로 들어온다. 여권을 비롯 핸드폰, 가방 등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이 많다. 일단 유실물보관소에 들어온 물건은 6개월간 보관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에게 귀속되거나 국고로 귀속되는 순서를 거친다. 032-741-3110
6. 여권상의 문제로 출국을 못할 경우 찾는 곳공 항터미널 3층 출국장 F와 G 카운터 사이에 외교부영사민원서비스 센터가 있다. 이곳은 출국수속 도중에 여권상의 문제로 출국을 못하는 민원인 중 당일에 꼭 여행을 해야 하는 사유가 있을 경우에 한해 현장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해 계획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발급 요건에 맞을 경우 발급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032-740-2777
7. 무료충전핸드폰 등 충전식 전자제품에 대한 무료충전 공간이 출국장 3층에 있다. 출국장 A,C,F 등 카운터 서편 방향에 간헐적으로 설치돼 있다. 분실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까운 대기석에 앉아 지켜봐야 한다.
8. 문화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항여 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의 거리'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사진은 바깥마당에 있는 만경정이다. 망루처럼 높아 출국장이 한눈에 들오는 만경정은 정자의 기본 형태를 그대로 재연한 쉼터다. 현대적인 공항 건축물과 과거의 목재 건축물이 조화롭다.
사랑마당에 있는 디지털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한국의 빼어난 자연경관들이 화려한 영상으로 소개된다.
9. 비행기 타기 전 기도를 올려볼까요.북적거리는 공항에서 조용히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4층 탑승동과 면세지역 24번 게이트 그리고 교통센터 등 모두 3곳에 성경과 불경을 비롯한 각 종교의 경전이 준비돼 있다. 공간은 종교별로 나눠져 있지 않다.
10. 공항에서 꽃이 잘 팔리는 이유인 천공항 꽃집. 8번 게이트 입국장 밀레니엄홀 오른편에 있는 에이케이 플라자(AK plaza)가 직영하는 '플로포트 플라워(FLOWER)'가 유일한 꽃집이다. 고객은 주로 외국 손 님이나 친지 가족의 입국환영을 위해 마중나온 사람들이다. 두 사람의 플로리스트가 있지만 바로가서 주문하면 시간이 걸릴 정도로 바쁘다. 공항에 나오기 전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3~40,000만원대의 꽃다발이 가장 많이 팔린다. 032-743-4780. 영업시간은 06:00~21:30분.
11. 인천공항 롤러 브레이드장인 천공항 교통센터 지하층에 마련된 아이스 포레스트.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롤러 브레이드를 탈수 있다.이곳 역시 공항철도에서 내려 교통센터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롤러 브레이드, 헬맷 등 관련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스케이트장 바닥이 얼음 빙판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닥에 넘어져도 충격이 크지 않다.이용시간은 오전 10:00~20:00까지
12.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하면 줄서지 않아요.법 무부는 3층 출국장 F 카운터 서편과 옆쪽에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를 두 곳 운영하고 있다.여권을 가지고 가서 사전 등록하면 출입국 심사를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한 여행객은 입출국 심사대에서 지문 인식만으로 통과 절차가 간소화돼 그 만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르면 올 10월부터는 미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전자여권만 있으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예정이다.평일 운영 시간은 06:30~19:30분까지.
13. 문화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항여 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의 거리'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사진은 바깥마당에 있는 만경정이다. 망루처럼 높아 출국장이 한눈에 들오는 만경정은 정자의 기본 형태를 그대로 재연한 쉼터다. 현대적인 공항 건축물과 과거의 목재 건축물이 조화롭다.
사랑마당에 있는 디지털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한국의 빼어난 자연경관들이 화려한 영상으로 소개된다.
14. 공항 영화관공 항철도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 CGV 영화관이다. 공항 입출국장에서 영화관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교통센터로 연결되는 동편과 서편의 무빙워크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1,2관 254석을 가춘 영화관은 평일 하루 4~5편 상영한다. 캐리어가 있는 여행객들은 짐을 들고 바로 영화관으로 들어가 스크린앞쪽에 놓으면 된다. 출발 시간보다 일찍 나와 영화를 관람한 뒤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