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형식도 속도도 모두 실패한 서울시 위급재난 문자
5,721 14
2023.05.31 12:42
5,721 14
https://img.theqoo.net/SdeKto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가 31일 오전 발송한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가 형식과 속도 면에서 모두 실패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문자가 오발령이었는지 여부를 떠나 정확성과 신속성 모두 놓쳐 실제였다면 시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께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아침 출근길에 요란하게 알림이 울렸지만 이 문자에는 어떤 이유로 경계경보가 발령됐는지, 어느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지 안내되지 않아 시민들은 문자를 받아 들고서도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 문자가 발송된 뒤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의 접속이 되지 않은 것도 시민들이 경계경보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 한꺼번에 접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일련의 규정과 절차를 거쳐 문자를 발송하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통제소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령 방송을 수신한 시 민방위경보통제소가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통합문자발송시스템'에 키보드로 문자 내용을 등록하면 서울시에서 최종 승인해 발송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께 행안부 중앙민방위통제소에서 경계경보 지령방송을 했고, 서울시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확인차 행안부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아 2분 뒤 자체 판단에 따라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시 민방위경보통제소는 6시38분께 통합문자발송시스템에 문자를 등록, 시 측에 재난문자 발송 승인을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발령 시각보다 9분 지난 6시41분께 발송됐다.

'행안부 지령방송 수신(6시30분)→서울시 민방위경보통제소의 확인 전화→통화 실패→자체 경계경보 발령(6시32분)→위급재난 문자 시스템 등록→서울시 승인→문자발송(6시41분)'의 과정을 거치느라 발령시각보다 9분 늦었다는 것이다.
(후략)

https://naver.me/GEu199KX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51,4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58,2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04,24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4,3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2,3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3,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7,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0,3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3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2,7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9,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757 이슈 [백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 연인(MBC) 3 19:59 139
2403756 유머 🐼 주문하신 후빵 나왔습니다 19:58 217
2403755 이슈 두명의 아내 사건 1 19:58 386
2403754 유머 퇴근하는거 깨닫고 입꼬리 내려가는 루이바오🐼 1 19:57 473
2403753 이슈 백상) 수지 드레스 1부 vs 2부 27 19:56 1,391
2403752 정보 캐시워크 유플투쁠 1 19:56 44
2403751 유머 살롱드립,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광고가 들어온다면 얘기가 다르다는 장원영.jpg 9 19:55 848
2403750 기사/뉴스 [단독] '투신 신고' 출동한 옥상에 여성 시신…명문대 의대생 긴급체포 24 19:55 1,626
2403749 이슈 [백상예술대상] 눈물흘린 사람들 많다는 이순재 선생님 축하공연 18 19:53 2,514
2403748 이슈 부모를 잘둔것도 능력일까? 35 19:52 1,058
2403747 정보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소설 '액스' 스토리...jpg (이병헌, 손예진) 18 19:49 2,279
2403746 이슈 백상예술대상에 낸시 옴.twt 3 19:48 3,762
2403745 이슈 묘하게 운동선수 느낌 나는 에이티즈 산의 민낯 셀카.jpg 2 19:48 505
2403744 기사/뉴스 현아 "몸무게 강박으로 고통...지금은 '최고 몸무게'" 2 19:47 1,727
2403743 유머 채널십오야 🎉나영석 백상🎉저희진짜탈줄모르고 이럴줄알았으면이미지라도하나준비해둘껄ㅠㅜ 20 19:47 3,597
2403742 이슈 일본 여행 갔을 때 은근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 14 19:46 2,405
2403741 기사/뉴스 체코 헌법재판소 "성전환 수술 안받아도 성별 변경 가능" 10 19:45 612
2403740 이슈 [KBO] 프로데뷔 첫 안타를 적시2루타로 만드는 SSG랜더스 정준재.x 12 19:45 470
2403739 이슈 왜요? 저희가 시키는 거 다 하는 하이브 신인 앤팀처럼 보이시나요?ㅣ동네스타K EP.7 &TEAM 1 19:45 175
2403738 이슈 1초에 한번씩 포즈 바뀌는 수지 따라가기 바쁜 박보검.twt 17 19:4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