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선물할 일이 없었는데...ㅜ
얼마 전 친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선물로 뭘해줘야되나...
옛기억(?)을 끄집어보는김에 정리해봄!
처음에는 내복이나 외출복을 주로 선물로 줬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별로였던지라 제외했고..
가격대별로 나눠봤음!
1. 1~5만원
- 튤립 사운드북
사진찍을 때 시선 끌기고 좋고 차탈때나 외출할 때 달래기용으로 쓰기 좋다는 꿀템!!
노래도 나오고 움직이기도 하니까 아기들이 울다가도 뚝 그침ㅋㅋ
종류가 많긴한데 매번 재생버튼 누르기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반복재생되는게 좋다는 피드백도 있었음.. (요건 멜로디봉봉)
-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
사촌언니피셜 토쟁이 아가 필수템..
이게 역방쿠 중에서도 크기가 꽤 큰 편이고
허리가 푹 들어가는 부분이 없어서 오래 눕혀놓고 재워도
아기 허리에 무리가 덜한편이라고 함
- 기저귀 or 물티슈 or 손수건 같은 소모품
엄빠가 미리 준비를 해놨다 하더라도 계속 필요하고 또 필요한 것들..
약간 애매한 사이거나 도저히 뭘 줘야될지 모를 때
왕창 사서 준 적 있는데 의외로 이게 제일 반응이 좋더라고;;
2. 5~10만원
- 머미쿨쿨 이불
애기들은 그냥 눕혀두면 얌전히 잘 자는줄 알았는데
모로반사 때문에 잠들면 깨서 우는 일이 많다고 함..
(갑자기 몸을 움찔하거나 손을 번쩍 드는 행동)
그래서 아기나 엄빠가 깊은 잠을 잘자려면
속싸개나 스트랩으로 싸놓는(?) 경우가 많긴한데..
매번 싸고 벗기고 하는게 번거롭다는 말을 들어서
대신 이걸로 선물해주는편!
- 브라운 체온계
처음에는 체온계가 왜 필요한가 했는데 다들 필수라고 말해서 놀랐던 아이템..
예방접종 후 수시로 열체크도 해줘야되고
아기는 아파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열을 재서 상태를 확인한다고함..
애기들은 1도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걸로 찾아봤는데
브라운에 대한 평이 압도적으로 좋았음..
이거는 병원에서도 많이들 쓰는 브랜드라 더욱 신뢰도가 높은듯??
- 매직캔 기저귀 휴지통
몰랐는데 일반쓰레기통은 아무리 뚜껑을 잘 닫아놔도 애기 끙아 냄새가 올라오더라고;;
신생아들은 변을 많이 보는데 그 냄새가..정말..
그렇다고 기저귀 갈 때마다 바로 집 밖으로 갖다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ㅠ
근데 이건 이중뚜껑이라 냄새도 잘 차단되고
손에 안묻히고 쉽게 비울 수 있다고 좋아했음
3. 10만~20만원
- 조지루시 가습기
환절기나 겨울에는 건조해서 습도도 잘 유지해줘야되자나
근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가습기는 물방울이 차가워서 추운데..
가열식은 세균 걱정도 없고 따뜻하게 가습되더라고ㅋㅋ
선물해준 집에 놀러갔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애기는 없지만 내돈내산해서 쓰는중ㅋㅋ
- 타이니 러브모빌
엄마가 밥먹고 커피도 먹고 할 수 있는
30분 자유시간을 보장해주는 마법의 아이템,,
누워있는 애기 시선에 딱 재밌게 보인다고 하더라고
친구가 모빌 아래 눕혀두면 애가 절대 안운대서
오바하지말라고 했는데 진짜로 그래서 신기..
- 소베맘 기저귀갈이대
산후조리기간에 허리랑 무릎이 아작나므로..
애기 기저귀 갈아줄 때 허리 숙이고 쭈구리고 하면 절대 X
실제로 전회사 사람은 그때 잘 관리를 잘 안해서 아직까지도 무릎이 안좋은 상태ㅠㅠ
근데 요거 있으면 숙이거나 앉지않고 서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굿굿
샤워 후에 로션 말라주거나 마사지해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함.
수납력도 좋은 편!
4. 20~30만원
- 포그내 or 베이비뵨 아기띠
아기들은 혼자 못움직이니 안아줄 일이 많기도 하고..
엄마랑 밀착되어있을 때 더 잘자는 애기도 있고
엄마도 양손이 자유로워지니 뭐라도 할 수 있고
암튼 쓰임새가 이래저래 많은 !!
어느 한 브랜드가 압도적이기보다는
엄마 아빠의 신체 구조(?)에 따라 선호하는게 다 달랐던 기억
사실 내가 직접 해본 적은 없어서 구체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는 잘모르겠음;
- 노시부 콧물흡입기
말그대로 콧물 빼주는 기기!
애기는 어른처럼 킁!! 하고 시원하게 풀 수 없으니
어른들이 대신 인위적으로 콧물과 코딱지를 빼줘야함
안그러면 코막혀서 힘들어하고 잠도 못자고 울고 엄마아빠도 같이 말라가고..
근데 문제는 구하기 넘 힘들다는거..뭔 아이돌 콘서트 티케팅하는줄ㅠ
최근에도 시도했다가 결국 실패했음ㅎ
- 레이퀸 젖병소독기
젖병 소독은 당연하고 이유식 시작한 이후로는 식판, 식기류, 치발기
소독 용도로도 쓸 수 있는 은근한 꿀템
애기들 물고 빠는 장난감 소독할 때도 쓸 수 있다고 함ㅋㅋ
글고 이건 다른 것들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선택..
사실 기능에는 그다른 차이가 없어서 젖병 몇 개 안 쓰는 집이라면
그냥 디자인 보고 선택해도될듯?
5. 30만원대 이상
-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이유식 먹일때쯤 필요한 자세잡아주는 의자!
사실 내가 앉을때는 무조건 푹신한게 좋은데 애기들 의자는 그게 아니라고함
딱딱한 의자가 아이 자세 잡아줄 때 안정감있고 좋다고..
그리고 이건 발받침이 있어서 발버둥쳐도 의자가 흔들림 없고 안전한가봄ㅋㅋ
또 하이체어들 중에서도 이건 나무 재질이라 안전하고 청소도 편한 편
- 베이버릿 분유제조기
찾다보니 분유까지 타주는 기계가 있어서 요즘 세상 참 좋아졌다고 느낌;;
물까지 직접 끓여주니까 더 편할 것 같아서 선물해봤는데 다행히 다들 좋아해줬음
전에는 애기있는 집 놀러갔을 때 분유 몇 스푼 넣어야되는지.. 물 온도는 어떻게 맞춰야되는지
어떻게 흔들어야 거품이 안나는지 등등을 잘 몰라서 안절부절하다 못도와줬는데
이거 선물해준 언니네 집에 가서는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되니 도와줄 수 있어서 뿌듯..
- 아기사랑 세탁기
이건 약간 없어도 괜찮지만 있으면 짱편한 그런 아이템!
그래서 더더욱 선물용으로 좋은듯
수건, 배냇저고리 등등 생각보다 빨랫거리가 많이 나오는데
양 자체가 많은 건 아니라 일반 세탁기로 돌리기 아깝다고함..
그래서 아기 세탁기 하나 있으면 빨랫감도 덜 부담스럽고 괜찮은가봄
삶기 기능도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듯?
예~전에 이거 사줬던 친구는 이제 애기가 어느정도 커서
요즘 어른 속옷이랑 양말 돌리는 용도로 사용중이라고 함ㅋㅋ
※ 물론 내가 출산경험이 없다보니ㅠ 정말 필요한게 뭐인지 잘 모를수도 있음!!! ※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현금이 최고일 수 있음!!! ※
※ 당연히 사바사, 케바케일 수 있음!!! ※
문제 시 원덬 조카 10명 더 생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