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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코믹 연기에 대해 고찰하는 달글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117189
ㅊㅊ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173902


달주는 배우 역할이 멋있고 이런거보다
코믹연기를 하는데 어라 쟤가 끼가 있네? 살릴 줄 아네? 감각이 있네? 하고 느껴지는 순간 치이는 경향이 있음
이게 좀 복잡한게 연기를 잘 하는거랑은 좀 다름

배우 본체가 가진 유머감각 자체가 기반이 되어야 단순 웃기다가 아니라 치임의 단계까지 갈 수 있음

예를 들어

김수현은 연기를 잘 하지만 코믹연기를 할 때의 느낌은 어떻냐면 본연의 유머감각이 막 분출되는게 아니라 치밀하게 분석한 캐릭터의 코믹함을 연기 하는 느낌임. 대본분석 완벽하게 하고 상황분석 완벽하게 해서 여기서 이런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는걸 알아서 하는 느낌! 근데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어느정도 성공하는 그런 너낌..!

반면 안효섭은 연기를 못 하지만 코믹에 대한 감각은 있어뵘. 그게 사내맞선에서 안효섭의 연기력을 어느정도 커버해 준 요인이라고 생각함. 끼는 있는데 몸치라 몸이 안 따라주는 너낌..


쓰는 김에 배우들 몇 생각나는대로 써봄.
(정봉이나 오정세처럼 코믹연기 못 하면 안될것 같은 배우들은 일단 제외함)



https://gfycat.com/FittingHelpfulAmazondolphin

김세정
이번에 진짜 깜짝 놀람. 무슨 아역 때부터 연기만 해온 사람처럼 능수능란 했음. 코믹연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걍 자기 놀이터처럼 자유롭게 연기함. 생활 연기에 강하다는 걸 확실히 보여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됨.



https://gfycat.com/ArtisticHarmfulGander

박서준
몰입을 잘 하는게 강점. 오그라들만한 장면에서도 절대 흔들림이 없음. 통통 튀는 느낌은 없지만 코믹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야금야금 살리며 연기함. 모범생 느낌임. 딱히 뚜렷한 개성 없이 기복 없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연기를 하는데 코미디도 마찬가지로 모범적으로 연기함.




https://gfycat.com/LeadingElderlyArrowworm

황정음
처음 하이킥에서 봤을 때 연기 천재인 줄 알았음. 오바스러운 장면 오바스러운 표정 등등을 보는 사람 전혀 민망하지 않게 납득 가능하게 연기함. 망가질수록 사랑스러움이 극대화 되는 신기한 특징이 있음. 믿보황 소리까지 나왔었는데 이런 별명 듣는거 진짜 아무나 못 하는거임. 그걸 해냈으니 말 다 함.




https://gfycat.com/WeeRichFowl

이도현
18어게인 보고 놀람. 갖고있는 에너지가 상당히 큰데 본인이 그걸 잘 다루는 느낌. 살짝만 더 힘줘도 자칫 오바스러울 수 있는 장면들을 전혀 신인 같지 않게 능구렁이처럼 해냄. 기본적으로 끼가 철철 흐르는데 그걸 본인만 튀는데 쓰지 않고 작품 전체에 어울리는 온도로 녹여낼 줄 아는 센스가 있음.




https://gfycat.com/LonelyHonorableAcouchi

김남길
갠적으로 이 분야 투탑 중 한 명이라고 생각. 코믹극 전체를 쥐락펴락 하면서 날라다님. 이용할 수 있는 자신의 모든 면을 다 사용하며 자유자재로 연기함. 안 웃길 수도 있었던 부분까지 웃긴 장면으로 살릴 수 있는 거의 장인급. 하도 자유로워서 김남길 본체가 막 들락날락 하는데도 극의 흐름이나 몰입감을 깨지 않음. 왜냐면 김남길은 코믹극 주연을 맡는 순간 작품 자체가 김남길쑈 수준으로 굴러가는 것에 모든 시청자가 동의하게 만들기 땜에 얘가 뭔 짓을 하던 타당해짐. 신기함.




https://gfycat.com/SelfassuredDistortedArcticduck

https://gfycat.com/WaterloggedCandidArrowana

전지현
내가 생각하는 투탑 중 또 한 명. 맘 먹고 코믹 연기하면 제일 웃김. 별그대 아직도 돌려보는 이유: 전지현. 전지현만 할 수 있는 코미디 스타일이 있는데 그게 계속 봐도 안 질리는 스타일이라 보고 또 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 한드는 매력을 남주한테 몰빵해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언제 전지현 원탑 코미디가 함 나와줘야 됨.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이 될거라고 장담함.




https://gfycat.com/ScientificEdibleBluebird

조정석
김남길이 큰 천을 투우사처럼 휘두르면서 정신 못차리게 하는 느낌이라면 조정석은 살랑살랑 손수건을 흔들면서 본인한테 집중하게 만들고 홀려버리는 느낌임. 상당히 섬세하게 여유로운 호흡을 가져가면서 연기하는데 백발백중. 근데 본체가 가진 매력이 좀 많이 반영되는 케이스라 뭘 연기해도 조정석으로 보이는게 양날의 검.




https://gfycat.com/EachBlindAsianlion

박진주
제발 나는 박진주가 여주인 로코가 보고 싶다. 왜 아무도 그녀를 주인공으로 써주지 않는거임. 관찰력이 좋고 모방도 잘 해서 공감을 불러 일으켜 웃음 주는 생활연기를 김신영급으로 잘 하는듯. 내 기준 조정석보다 섬세해서 핀셋으로 가려운 부분을 꼭꼭 집어주는 느낌으로 연기함. 맞춤 로코 함 만나야됨. 그 로코가 박진주의 수혜를 입을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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