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71793?sid=105

무선통신시장 1위 회사인 SK텔레콤이 지켜오던 40%대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무너졌다. 물가인상 여파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통신시장 점유율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8일 매일경제신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통신 3사의 무선통신 점유율은 SK텔레콤 39.9%, KT 23.9%, LG유플러스 20.8%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SK텔레콤의 40%대 점유율 붕괴는 1994년 SK그룹이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통신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통신 3사가 아니라 알뜰폰에 가입하면 월평균 통신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젊은층이나 취약계층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봐도 SK텔레콤 3069만명, KT 1756만명, LG유플러스 1595만명 등으로 하락 추세인 반면, 알뜰폰(MVNO) 회선 가입자는 1263만명으로 역대 최대인 1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1년새 알뜰폰 가입자 수는 300만명 이상 증가해 통신3사 가입자 증가 규모를 합산한 것보다 많았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 간 약 80만명대, KT 10만명대, LG유플러스는 7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