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 일명 '꽈추형'이 여성용 경구 피임약에 대한 언급을 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까놓고말해서'에서는 "탁재훈 꽈추형이 고민 상담 해준답니다. 대충 들으세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탁재훈은 꽈추형에게 "왜 남자가 먹는 (피임)약은 안 나올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꽈추형은 "그런 개발을 많이 하고 있는데, (남성을) 거의 고자로 만들어야 되는 수준이다. 진짜 초가삼간을 다 태워야 한다. 그래서 여자가 먹는 게 낫다"고 답변했다.
꽈추형은 "여자는 호르몬 조절로 난자가 나오는 걸 막을 수 있는데, 남자는 양쪽 불X에서 계속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재훈이 "(경구 피임약 복용이) 몸에 그렇게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하자, 꽈추형은 "아니다. 잘못된 거다. 호르몬을 억지로 바꿔서 생리를 안 하게 만드는 게 되게 나쁠 거라 생각하지 않나. 근데 그렇게 안 나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주장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몇 명인데 이런 말을 하나", "약도 안 먹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하나", "전문가가 피임에 관해서는 정확히 말해야 하지 않나"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전문의가 괜찮다는데 뭐가 불만이냐", "실제로 복용하면 난소암 발병률 등 감소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설명일 뿐이니 문제될 것 없다" 등 옹호의 의견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유수연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