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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남들이 볼때는 별일아니지만
저는 진짜 정신병 걸리기 일보직전이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소리치는 맘으로
여기에라도 써봅니다 ㅠㅠ


저는 진짜 두번다시 이런회사를 만날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너무너무 좋고 감사한 회사를 운좋게 다니고있어요
크진않지만 사람들과 직장동료들도 너무좋고 분위기도좋고
일하면서 스트레스받을일이 거의거의없는 회사이고
저에게 과분한회사라 4년째 다니고있는데
새 직원 들어오고부터 진지하게 퇴사고민하고있어요


작은회사라 1명이 한 업무씩 담당하는데
제가하는 업무가 좀 많아져서 제업무를 같이할 1명을 더뽑게되었어요
그래서 각자 한업무씩하고 저는 새직원이랑 하루종일 붙어서 일을합니다
제가 매우 꼬이고 이상한걸수도 있지만요
저는 이사람때문에 출근도 하기싫어요....


사람 참 좋고 일도 잘 하는데요...
말투가 진짜 미쳐버릴지경......ㅠㅠ
돌겠어요.... 긴말필요없고 바로 예시 들어드릴게요


-밥먹을때 셀프 김가루 뿌리는 상황
새직원 : (김가루를 뿌리며) 꼬숩함을 노리고 김가루 투하!! 뿌링뿌링~


-출근할해서 업무시작하는 상황
새직원 : (음료를 들고 들어오며 인사겸)7월 28일의 업무시작은 달달이와 함께!!!!


-업무 실수했을때
(심각한상황x 타자 오타낸정도 혼자서 가볍게 혼잣말로 자책하는상황)
새직원 : 아이쿠야~ z대신 x를 잘못눌러부렸쓰~~ 허거덩
(실제 육성으로 이렇게 말함)


-믹스커피를 타며
새직원 : (혼잣말) 물을 쪼로록 쪼로록 (티스푼으로 커피저으며) 휘젓휘젓 휘리릭 휘리릭!


-그외 무언가를 줄때
새직원 : 호치키스 쓩~ 쓩쓩쓩쓔루룽~~ (타직원 자리까지 쓩쓔루룽 소리내며 호치키스 가져감) 갖다주고 자기 자리로 오면서 힘들었다는듯 헥헥헥~ 소리를 내며 돌아옴


-다른직원이 텀블러가 깨져서 음료가 샌상황
새 보온병으로 음료를 바꿔옮기는데 도와주면서
새직원 : 튼튼하고 용량도 넉넉한 튼튼이 보온병으로 교체교체!


-급하게 종이컵 많이 필요한상황
새직원 : 종이컵 열일타임!!! 가즈아~!


그 외에도 뭐 일할때 다듬다듬(다듬는다는뜻)
우아앙 우앙! (놀랄때 감탄사... 카톡방에 이렇게보냄)
풀로 무언가를 붙이며 딱붙딱붙! (딱붙는다는뜻..?)
그외에도 카톡 말할때마다 ~~!!!! ~~♥♥♥ 이런거붙이고
점심 불제육 먹는다니까 카톡으로
제육제육 불맛의 제육! 흐흐흐 ㅡ.,ㅡ



뭐 말투가 이런식입니다...
과장 1%도 없는 솔직하게 있는그대로 쓴글이구요
새직원은 20대 중반이에요 아주머니 아닙니다....
이상한 찐따같은 사람아닙니다...
오히려 굉장히 예쁘고 일도 잘하고!!!! 사람도 좋은!!!!
그런직원이라 처음엔 모두가 이 직원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저런 이상한말투가 반복될수록
저 직원이랑 대화하는게 오글거리고 카톡말투가 너무 신경쓰여서 저 직원을 거리두게돼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저 직원과는 길게말을섞지않으려고해요

고작 말투하나때문에 사람을 피하는게맞나
이게 잘못도아닌데... 싶어서 그 직원에게 미안해지다가도
저 요상한 말투 보다보면 또 피하게되는...?
듣고있음 정신병걸릴거같아요
사장님부터 어느순간 에어팟 끼고 일하십니다 의사소통할때 빼고...
에어팟끼고 일해도 돼요..? 라고하니 그러라해서 다들 다 에어팟끼고 일합니다
근데도 회사 단톡에 삐까뽀링뾰로롱 이러는거보면
진짜 보기싫어죽겠어요ㅠㅠ....

일못하고 성격별로이면 미워라도하겠는데
그런거는 아니니 미워할수도없고
그러다가도 출근때 와아아악! 와아아아악! (까마귀성대모사) 하면서 출근하는꼬라지보면
시이버얼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
친구들은 너무 웃기다고 같이일하면 좋을거같다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보니 기분이 너무짜증나서 진심 퇴사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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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