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무언가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운 사람에게.jpg
46,139 561
2022.01.22 23:32
46,139 561

99CA4E355D981D4B1D


너 올해 몇이지?


994AA6355D981D4C1B


스물 여덟.


99CEC3355D981D4C18


재인아 난 널 어른이라고 생각하는데.


998710355D981D4D1E


나 되게 어른스럽다고 다들 그러는데?


997A8E355D981D4D1E


병원 일 좀 해보면 어떨까 해서.


991C54355D981D4E1C


내가 어떻게.. 나 그런 거 못해요 할머니.


99D88D355D981D4F1D


그냥 악기 레슨 한다 생각하고 운동 하나 배운다 생각하고 시작해.


992E4F355D981D4F1C


악기 레슨 하고 운동 하나 배우는 거 하고 어떻게 경영이 같아.


9959EE3F5D981D501E


악기도 운동도 그렇게 하면서 경영이 별거야?

원래 의미 있는 활동은 시간과 노력들이 들어야 돼.

너에게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그 자체에 의미를 찾자.


9916663F5D981D501A


은 쉽지.


99C47E3F5D981D511B


할아버지나 나나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사람

혈육이라는 이유로 큰 병원 맡길 생각 없어.

하지만 굳이 이 가능성 자체를 닫아버리지 말라는 거야.


991D6E3F5D981D5116


할머니, 이 병원에 딸린 식구가 몇인 줄은 아세요?

거기다 감사 나왔지, 외상 센터 불분명하지, 헬기 사업 신청해놨지.


9982AE3F5D981D521D


최악의 상황이지.

근데 그걸 한번 헤쳐가면 속성으로 경영을 익힌다고 생각되지 않아?


995B053F5D981D521E


나 이제 스물 여덟이에요.

그냥 연습 삼아 한번 해보자고 하기에는 이 상황은 진검이에요, 목검이 아니고.

그리고 나는 나무 막대기 한 번 잡아본 적도 없고.


99CEE5385D981D5318


서른 여덟이었으면 쉬웠을까?

마흔 여덟이었으면 두려움이 없었을까?


994EDB385D981D5315

99D0E9385D981D5418


좋은 타이밍이란 게 따로 있을까?

모든 운이 따라주고 인생의 신호등이 동시에 파란불이 되는 때는 없어.

모든 것이 완전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은 없는 거야.

만약 그게 중요하고 결국 해야 할 일이면.. 그냥 해.


99FB10385D981D5517

991F16385D981D5516


넌 이미 어른이야. 최소한의 자격은 갖췄다고 본다.

앞으로도 완벽한 때란 없어.

지금 네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다.


99A16B385D981D5613

99D00A385D981D5612



2012 MBC 월화 드라마 <골든 타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5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009 05.03 48,9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23,2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0,1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23,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7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2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3,6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0,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38762 이슈 122만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 준 여고생 근황 6 21:07 855
1338761 이슈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이유 21:05 447
1338760 이슈 팬들과 함께한 유병재 36살 생일파티ㅋㅋㅋㅋ 9 21:02 912
1338759 이슈 오랜만에 만난 친한 형한테 미소 보여주는 홀란드.jpg 1 21:01 643
1338758 이슈 팬들 반응 뒤집어진 오늘 뜬 아이브 안유진 직캠 5 20:59 754
1338757 이슈 [KBO] 야구팬들 벌벌 떨게만든 방금 전해진 소식 13 20:58 2,338
1338756 이슈 잼민 그자체인 뉴진스 혜인 과거 영상.x 29 20:55 1,176
1338755 이슈 (스포없음) 수요일 개봉하는 <악마와의 토크쇼> 프리미어 상영 실관람객 후기 9 20:54 1,262
1338754 이슈 지효 가장 좋아하는 직캠은 코로나 격리 해제 후 톡댓톡 첫 무대임. 나는 사람에게 강렬하게 빛나는 햇살 같다라는 표현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다는 걸 이때 처음 느꼈잖니 수십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어.twt 46 20:51 2,418
1338753 이슈 아이브 레이 vs 강나미의 치열한 한국어 대결.ytb 1 20:49 568
1338752 이슈 칼로리 수정되서 충격인 마하차녹 망고젤리 30 20:48 3,592
1338751 이슈 런던의 마스코트급 명물이었던 물개가 산책나온 개에게 공격당해 사망한 사건 25 20:48 2,588
1338750 이슈 17살의 독기 가득한 쌩 라이브 무대 6 20:48 1,010
1338749 이슈 아니 뭔 뉴스가 경찰서 장면만 계속 보여줘;;(feat. 킨텍스 그사건) 3 20:47 1,472
1338748 이슈 어린이 시절 공개한 여자축구 전유경 선수 .jpg 4 20:44 1,073
1338747 이슈 지방사람이면 무조건 한번쯤 해봤을 대화.x 8 20:44 1,419
1338746 이슈 최근들어 본 화보중에 제일 폭룡적임.twt 19 20:43 2,907
1338745 이슈 NCT 127의 얼레벌레 쿵쿵따.X 3 20:38 365
1338744 이슈 투디 아이돌이 '아이돌이 적성에 안 맞다'는 설정이면 생기는 일... 8 20:32 1,691
1338743 이슈 "선재업고튀어" OST "꿈결같아서"무반주로 짧게 라이브로 부른 민니 2 20:31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