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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평윤씨(尹)가문 사람들이 안 먹는 것.c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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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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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파평윤씨 가문 사람들은 잉어찜, 잉어탕 등등 잉어로 만든 요리는 일절 먹지 않는다고 함.


그건 파평 윤씨 가문에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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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윤씨의 시조 윤신달(893-973)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건국을 도운 후삼국+고려의 뛰어난 장수임 








이 분과 관련된 출생 설화가 여러 버전이 있는데 한가지만 소개하겠음







HWLYq.jpg



파주시 파평면에 토호부자가 살고 있었음.


이 사람한테는 재색을 겸비한 아주 예쁜 딸이 있었음.









kbIZt.jpg

그림 출처: https://www.bootjil.com/




근데 이 딸이 밤마다 자꾸 어딜 가는거임.


눈치 챈 부모님이 "도대체 밤마다 어디 가는 것이니?"라고 물어보고 딸이 밤마다 미남공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냄.










FmTsd.jpg



근데 이 미공자가 어디 사는 사람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길래 부모님이 딸한테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하라고 시킴.


딸은 ㅇㅇ하고, 밤에 또 공자를 만남. 그리고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한 바늘을 꽂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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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그 실을 따라가보니, 실은 용연 연못에서 끊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됨.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그 연못 물을 다 퍼버리도록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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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영차영차 물을 다 펐음


아니 푸고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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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고 잘생긴 잉어 한 마리가 비늘 사이에 바늘을 꼽고 펄떡이고 있는게 아니겠음?


아버지는 잉어가 영물이라는걸 깨닫고 고이 물에 풀어줌.






그 뒤로 미공자는 딸을 찾아오지 않았으나, 딸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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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윤신달 장군이었고, 이 장군은 훗날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우게 됨


(윤신달 장군 갈비뼈 아래에 81개의 잉어비늘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윤신달 장군 설화 외에 또 파평윤씨와 잉어와 관련된 설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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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배웠으면 친숙할 고려 숙종과 예종때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족을 물리쳤던 파평윤씨 5대손 윤관 장군








윤관 장군이 여진족과 전쟁을 하고 있을때, 함흥 선덕진 광포에서 여진족에게 포위된 일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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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는 여진족이요 앞은 물인 절체절명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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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 이를 어떡하나.....







윤관 장군이 난관 속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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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물에서 잉어떼들이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오는게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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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떼들: 윤관장군님, 저희가 다리를 만들어드릴테니 저희를 밟고 어서 후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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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 ....!!! 고맙다 잉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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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 (찡긋)





잉어떼들은 다리를 만들어 윤관장군과 그의 부하들이 후퇴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윤관장군은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음













대략 이런 설화들이 전해지기때문에 파평윤씨 가문에서는 잉어는 먹지 않는다고함..


(잉어빵은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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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윤씨 가문 사람들: 따봉잉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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