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양보 운전' 싫어 골목길 드러누운 운전자..26분간 대치[영상]
1,764 21
2021.10.21 13:05
1,764 21



좁은 골목길에서 양보 운전 없이 밀어 붙이는 운전자.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갈무리) © 뉴스1

좁은 골목길에서 양보 운전 없이 밀어 붙이는 운전자.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 오던 차에 막무가내로 비키라고 요구하며 길을 막고, 경찰이 오자 도로에 드러눕는 등 민폐 운전자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상대운전자, 도로에 누워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보자 A씨는 운전해서 몸이 편찮은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드리는 중 강원도 강릉시의 한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그러다 맞은편에서 차가 오자 A씨는 이 차량이 옆으로 빠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나올 때까지 후진했다.

그러나 맞은편 차량 운전자는 오른쪽에 있는 여유 공간을 무시한 채, A씨 보고 차를 더 빼라는 듯 경적을 울리며 전진했다. A씨가 차량을 옆으로 붙여 공간을 마련했지만, 더 이상 빠질 수 있는 공간이 없자 "뒤쪽으로 빼주시고 제가 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상대 운전자는 "나이가 몇 살이냐", "운전 못 하면 집에 있어라" 등의 발언을 한 뒤, 오히려 A씨 차에 바짝 붙이고 위협하듯 엔진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경찰의 협조에도 응하지 않고 도로에 드러누웠다.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갈무리) © 뉴스1

이 운전자는 경찰의 협조에도 응하지 않고 도로에 드러누웠다.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갈무리) © 뉴스1

결국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이 오자 상대방은 여유 공간이 있는 뒤편으로 차량을 뺐다. 이때 뒤에서 기다리던 다른 차가 먼저 골목을 통과했다. A씨도 해결이 됐다고 생각하던 찰나 상대방은 다시 A씨 차 앞에 다가가 정차했다. 다른 차들도 골목길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등 피치 못할 피해를 봤다.

지켜보던 경찰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협조를 요청하자 상대방은 차에서 내려 바닥에 드러누웠다. 경찰과 A씨가 이를 무시한 채 최대한 차를 뺄 수 있게 풀숲에 바짝 대자, 그는 갑자기 일어나 차에 탄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옆으로 지나갔다. 이 운전자와의 대치는 약 26분간 이어지다 A씨의 양보로 겨우 마무리됐다.



https://news.v.daum.net/v/20211021082937006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49 05.01 38,5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38,0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84,5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52,9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60,3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35,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3,9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6,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0 20.05.17 3,065,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6,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7,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701 이슈 LVMH Prize 수상 디자이너가 자연적 요소로 특별 제작한 무대 의상 18:41 0
2400700 이슈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버금가는 덕수궁 굿즈.jpg 6 18:39 897
2400699 이슈 어느 일본인이 콤플렉스 때문에 피해봤던 것 3 18:38 675
2400698 유머 니 남친 왔다며...(경주마) 2 18:36 340
2400697 유머 2021년 엔진룸에서 발견된 까만 고양이 한마리의 근황  6 18:34 1,001
2400696 이슈 문과가 생각해낸 미래의 소방차.gif 15 18:33 1,230
2400695 이슈 원덬기준 독립영화상인거 같은 여돌 두명 8 18:32 958
2400694 유머 험난한 에스파 리더의 삶(유머) 3 18:31 685
240069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악동뮤지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1 18:30 83
2400692 이슈 파리 홀로 여행간 30대 남성 실종…"19일부터 흔적 없이 사라져" (사진있음) 8 18:27 2,795
2400691 유머 ???: 아니? ㅇㅇㅇ가 왜 나가야되죠? 펜타포트에? 16 18:27 2,129
2400690 이슈 보컬 평균 능력치 레전드였던 여성 그룹 7 18:24 1,127
2400689 이슈 트위터에서 만 알티된 아주 강렬한 pc방 홍보문구 7 18:24 851
2400688 이슈 TV소설 삼생이에 나왔던 아역들 근황 18 18:22 1,705
2400687 이슈 박보검 인스타 사진 업데이트 🖤💛❤️ 10 18:22 923
2400686 이슈 내 친구 이름이 윤성은인데 요양원 실습할때 할머니가 31 18:19 4,972
2400685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노라조 "여자사람" 3 18:17 216
2400684 유머 해물과 감칠맛이 들어간 김치찌개 컵라면을 출시한 일본 컵라면회사 5 18:16 1,550
2400683 이슈 야구장에서 아빠 못한다는 소리 들은 야구선수 아들.x 48 18:16 3,883
2400682 정보 1998년 스코틀랜드의 카페에서 롤링여사 10 18:15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