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모 이식하면 체모 성질 유지하며 자라, 큰 부위보다 빈틈 메꾸는 데 적절
영구 영역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면 대부분 다시 탈락하지 않고 잘 자랍니다. 채취한 부위에서의 성질을 잃지 않는 ‘공여부 우성’의 법칙 때문입니다. 공여부 우성의 법칙은 체모에도 해당합니다. 사람은 다리와 팔, 인중, 턱 등 다양한 부위에 체모가 자라고 있고, 체모를 활용한다면 영구 영역 모발도 보존할 수 있지만 다리 체모는 두피에서도 다리에서처럼 자랍니다. 두피 모발에 비해 얇고 짧으며,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자랄 수도 있죠. 수년을 자라는 두피 모발에 비해 몇 개월의 짧은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어 이내 탈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 밀도가 빽빽한 두피에 비해 체모는 밀도가 현저히 낮고, 1모낭에 1모만 자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채취와 이식을 하는 과정이 비효율적이기도 합니다.
체모를 두피에 이식할 때는 탈모 부위를 본격적으로 가리기 위한 재료로 사용하기 보다 빈틈을 메꾸는데 사용합니다. 이마 부위의 잔머리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초기에 탈모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죠. 이마선이 뒤로 밀려났다거나, 정수리의 두피가 전에 비해 훤히 들여다보인다고 느껴지면 빠르게 탈모 전문 병의원을 방문해 진단할 것을 권합니다.
김현선(moas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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