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회피형 인간,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극복법 등)
52,660 697
2021.08.06 07:17
52,660 697
회피형 인간 글 보고 찾아보다가
읽고 공감돼서 퍼왔어!

책소개 겸 책 내용에 근거하여
저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한거임



https://img.theqoo.net/FhlcO


- 이 책의 주요 개념인 '애착 성향'이란 무엇인가요?
"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시작되어, 여러 대인관계를 경험하는 동안 확립되는 것입니다. 그 중 '회피형 애착 성향'은 애착 시스템의 작동이 억눌린 채 저하된 상태를 말하죠."

- '애착 성향'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가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이에 대한 어머니의 공감과 반응입니다. 애착 성향은 어머니와의 유대감을 통해 2세 정도까지 형성됩니다. 또한 부모의 양육 태도도 중요합니다. 아이에 대한 방치나 과보호는 아이의 감정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관계를 회피하게 됩니다.

특히 난폭하거나 불화하는 부모를 둔 아이는 애정의 지속성을 믿지 못해 누군가의 손길을 원하면서도 그 누군가를 믿을 수가 없어서 고통을 겪습니다. 그밖에도 현대사회의 개인주의 및 매체 의존적 특성, 집단 괴롭힘이나 왕따와 같은 트라우마도 회피형 인간의 형성 원인이 됩니다."

- 회피형 인간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그들의 핵심적 특징은 무기력, 무관심, 자포자기로 친밀한 신뢰 관계와 그에 따른 책임을 피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타인과의 관계만이 아닌 자신의 인생에도 무관심하고, 근본적으로 삶의 의지가 없어 눈앞의 쾌락과 흥미에 집중합니다."

- 회피형 인간도 사랑을 할 수 있나요?
"그들은 자신의 감정도 잘 파악하지 못하기에 상대의 감정까지 고려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인간에 대한 불신감이 강하기 때문에 호감이 있더라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사랑에 빠지더라도 연인에게 거리감을 두고, 특히 책임이나 부담이 따를 경우 성관계를 즐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 그렇다면 회피형 인간에 좋은 배우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들에게는 서로의 흥미와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가 이상적입니다. 그래야 배우자에게 공감과 존경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산 후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양육을 숙제처럼 처리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회피형 인간이 직장 생활은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정서적 개입 없이 혼자 하는 일을 할 때는 전문성을 발휘하지만 협력과 배려가 필요한 일에는 의욕을 잃고 고립되기 쉽습니다. 특히 강박성을 가진 회피형 인간은 과도한 업무가 주어져도 힘들다는 내색 없이 일처리를 하다 한계 상황이 오면 사라져 버립니다. 한편 그들은 책임과 부담을 거부하기에 출세와 성공에도 집착하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백수의 운명을 타고 났죠."

- 회피형 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그들의 극복 과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어린 시절부터 굳어진 회피형 애착 성향을 유지한 채 안정도를 높이는 것이고. 둘째는 현실적인 문제를 회피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일단 문제에 직면하기 위해서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가 효과적입니다. 이는 지금 여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내담자는 자신의 증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은 무척 고통스럽기 때문에 극심한 우울감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과 마주하는 공포보다 인생의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공포가 더 크지 않습니까? 다음으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 기지'의 존재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어느 때든 괜찮다고 말해주며 안정감을 회복시켜 주는 존재로 이를 통해 그들의 애착관계는 재정립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 그들은 상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밖에도 폭로 요법, 리프레이밍,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충격적인 체험하기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 주변에 회피형 인간이 있다면 어떻게 다루는게 좋나요?
"일단 그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들의 흥미를 주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은 흥미를 통해 바깥 세계와 소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이 침묵하더라도 무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괴로울 때는 마음을 닫고 침묵함으로써 관계를 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공감과 긍정을 해주면 됩니다."

자신만의 벽을 쌓고 그 안에서 혼자 사는 게 편하고 안전할 수는 있다. 하지만 한 곳에 뿌리 내리지 못한 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사는 것은 공허하다. 이제 누군가 손을 내민다면 그것에 순순히 매달려 보자. 의외로 불안이 환상이었음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읽은 후 "어떻게 타인이 나를 구원한다는 말인가. 인간 자체가 불안한 존재인 것을"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회피형 인간이다.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래도 자신이 회피형 인간임을 부정하고 싶다면 이 책 뒤에 있는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를 해보길 바란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212837
목록 스크랩 (460)
댓글 6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290 00:09 25,8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7,7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01,8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44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27,8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0,967,5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05,3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16,0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5 20.05.17 2,855,1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2 20.04.30 3,414,4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789,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4086 이슈 무반주로 노래 부르는 태연 23:42 13
2384085 이슈 술 마시면 돌변하는 남편 23:42 93
2384084 기사/뉴스 안산 자동차 부품 공장 대표 끼임사고로 숨져 9 23:41 514
2384083 이슈 다음주 방송시간 바뀌는 월화드라마 선재업고튀어 2 23:41 365
2384082 기사/뉴스 "사이즈 A지? 속옷 사줄테니 입어" 교장이 교사 성추행 23:41 90
2384081 이슈 잠꾸러기들의 비밀이 밝혀짐....jpg 23:41 251
2384080 이슈 유튜브 예능 보고 이미지랑 진짜 달랐던 연예인.JPG 3 23:39 1,181
2384079 이슈 가자지구 난민캠프 부근에서 일부러 아기 울음소리를 틀고 다니는 이스라엘군 드론 3 23:39 310
2384078 기사/뉴스 "아들아, 결제 안 해도 돼" 상습 먹튀 가족 JTBC 사건반장 23:38 337
2384077 유머 이렇게 개판인 단체줄넘기 처음봄 6 23:36 603
2384076 이슈 한(HAN) "13" |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 SKZ-RECORD(슼즈 레코드)] 1 23:36 91
2384075 유머 정재형 감성 모르면 나가라 4 23:34 1,178
2384074 이슈 어른남자 느낌나는 어제 세븐틴 원우 위버스라이브 10 23:34 523
2384073 정보 만괂부!!!!))) 지금 시작한 MBC 세월호 10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봄이 온다 7 23:34 612
2384072 이슈 90년대생들이 잘못 배운 과학상식 55 23:31 2,920
2384071 유머 구멍난 티셔츠 입은 오늘자 퇴근길 카리나.jpg 9 23:31 1,730
2384070 이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하면 떠오르는 명장면 6 23:30 737
2384069 정보 MBC 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티저 포스터 8 23:29 1,460
2384068 이슈 일본 핵폭탄 투하 사실을 보고 받은 미국 의회의 첫 반응 24 23:26 2,686
2384067 이슈 올라온 당시 반응 좋았던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실제 촬영 현장 쌩라이브.twt 9 23:2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