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 하루 동안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는 문제의 잿덩어리는 스치듯 만져도 새카만 잿가루가 손에 묻어났다. 햇빛을 받은 부분은 유리가루가 박힌 듯 반짝거렸다.
김씨는 "이 물질이 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는 성분으로 이뤄진 건 아닐지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이천은 쌀로 유명한데 이번 화재 피해 때문에 이천쌀을 사람들이 기피할까 걱정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천시는 잿덩어리와 분진 등 잔해를 회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천시와 마장면 주민들에 따르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함께 솟구친 잿덩어리들이 10여㎞ 거리의 이천시청까지 떨어지는 등 시가지도 분진 피해를 봤다.
텃밭에 떨어진 잿덩어리
https://news.v.daum.net/v/2021062217383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