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원글은 missy usa 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일2021.05.04. 10:32조회 861
(다른 커뮤니티 펌, 원글님이 허락하셨습니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댓글 하나 썼는데, 돌아가는걸 보니 꼭 쓰고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렇게 소위 이슈가 되는 일에 글 올리면서 화력(?) 보태는 편은 아닌데요.
이번에는 제가 일해왔던 field에서 많이 본,
더럽고 구린 권력의 일부가 짜놓은 plan 대로 끌고가려는게 너무 뻔한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어제 댓글 쓴 것 일부에 좀 보탤게요:
우선 저는 대기업 법률팀에서 각종 소송건 담당했던 사람이구요.
자세히는 못밝히지만 직업상 대기업 총수, 소위 권력있다는 쪽 돌아가는 사정
그리고 거기가 얼마나 비열하고 치밀하고 장기적인지 좀 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신사적인 웃음 뒤에 환멸을 느낄만큼 가증스러운 세계가 있어요.
그리고 왜 누구도 자원해서 입을 못 여는지에 대해서는
그쪽 세계 돌아가는 걸 옆에서 접해 보시면, 사람 냉정하고 무시무시하게 협박하거나
각종 방법으로 인생 쫑내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거.
그것보다 더 무서운게. 그 옆에서 권력과 돈, 생계 때문에 침묵하고 지시대로만 움직이는 다수 때문에
그 분위기 안에 들어가면 말을 못하게 되어있어요. 진짜 그렇습니다.
각종 변호사들하고 회사차원 개인차원. 맨날 듣고보던 게 이쪽 일이라...
지금 제 눈엔, 친구쪽 가족이 하는게 아무리 봐도 너무 그쪽세계의 정석으로밖엔 안보여요.
- 최대한 빨리 증거인멸해놓고 시간을 벌기
- 일단 이렇게만 해놓고 시간 벌면서 사건 진행에 따라 세부행보를 정함 (작전짜기)
* 내쪽에서 말 내놓는건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절대 말 안하기 내 권리 다 행사해서 증거유출/제출 막기
이렇게 제대로 작전짜고 돈써서 잘 case를 build해 놓으면
1+1=2가 아니고 3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조차도,
법의 구멍과 복잡한 조항/문구의 해석을 교묘하게 사용해서
3도 답이 되게 해석해서 만들어낼 수가 있어요.
그거 하려고 시간끌고 작전짜고 하는건데요.
눈 시퍼렇게 뜨고 그냥 말장난에 당하는 거 일도 아니구요.
3은 답이 아니라고 아무리 소리질러봤자 소용이 없어요.
제생각엔 신발 버린것 변호사 대동하고 나타나는게 알려지고 의심 사리란 거.
그거 당황하고 놀라서,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다 계산에 넣었을거예요
불리하다는거 모르지 않지만,
신발 버렸을때 그리고 변호사 데리고 나타났을 때 얻는 것이
잃는것보다 더 많다는 걸 아는 놈들이라 그렇게 했을 거라고 봐요.
* 솔직히 그게 맞습니다. 둘 내주고 열을 확보하는 거. 그러니 똑똑하고 경험많은 놈들인거죠.
이런 사람들한텐 이 작은 거 (네 작은걸로 칠거예요) 두세개 내놓고 약점잡힌 거 (패 내놓았다고 말하죠)
아무것도 아니에요.
모든 심증이 자기 아들을 가리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 증거은폐에다 입 닫고 자기 권리 다 행사하고 (자료 공개안하기 수사 비협조 방법이야 다양하죠)
버티면 승산 있고 시간 흐르면 잊혀지고
지아들 life는 구할 수 있다는걸 충분히 아는 사람인거죠.
저뿐 아니라 이쪽 좀 아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저처럼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더 자세히는 못 풀어도, 이런 놈들한테 타격을 줄 수 있는게 그나마 딱 하나 있는건 말씀드릴수 있어요.
여론은 어떻게 못해요. 그리고 이걸 계속 주시합니다. 그러니 정민이 아버님이 영리하신 거죠.
전 개인적으로 아버님도 이쪽 못지않게 이쪽 정치(?) 좀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무기가 이것뿐인거 알고 계시고,
그리고 자기 패. 도 아마 안내놓고 계신게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늘 비열하게 하는 말/믿는 바가 하나 있어요
- 저러다가 잊어버리고 (화제성 이라고 말하죠) 그러면 또 묻힌다
- 언론 움직이면 돼 (기사 흘려서 전에 일들 묻어버리는거 있죠? 그거 진짜 합니다.)
+ 저 사람들 아침마다 여론 보고받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개인적으로는 친구애비놈이 얼마나 가용성이 있는 사람일지 그리고 얼마나 얽혀있을는지가 전 궁금한데요.
그쪽에서까지 여론이 너무 안잡힌다. 친구애비 그놈 버리고 가자. 는 상황으로 끌고가기 쉬울는지...
하지만 정말로 이것밖에 쓸 수 있는 무기가 없어요. 제가 이 세계에 있어봤기에...
생각보다 더 더럽고 치사하고 치밀하고 정말 일반인들을 우매한 개돼지로 보는것도 다 맞아요.
지금 몇가지 작은 단서랑 어머 신발 버렸대, 빼박이야!!하면서 사람들이 부들거리는거
그러든지. 하면서 웃고 치워버리면서 시간 끌고 있을 사람들이거든요.
여기서 보면 여론전 소용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분들 좀 계신데요,
그분들 전 의심합니다. 아니면 너무 나이브하신거예요.
여론전 꼭 끝까지 끌어야 조금이라도 정민이 아버님 편에 운신의 폭이 생길수 있어요.
우리 이건 꼭 끝까지 도웁시다. 중간에 지치지 말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글 퍼가고 싶으시다는 분들 뭐 대단히 잘 쓴 글도 아니지만 퍼가셔도 좋구요...
https://img.theqoo.net/aiTAu
본인피셜로 밝힌건 대기업법률팀이래서 제목수정~
변호사는 아니래! ^^
원글은 missy usa 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일2021.05.04. 10:32조회 861
(다른 커뮤니티 펌, 원글님이 허락하셨습니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댓글 하나 썼는데, 돌아가는걸 보니 꼭 쓰고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렇게 소위 이슈가 되는 일에 글 올리면서 화력(?) 보태는 편은 아닌데요.
이번에는 제가 일해왔던 field에서 많이 본,
더럽고 구린 권력의 일부가 짜놓은 plan 대로 끌고가려는게 너무 뻔한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어제 댓글 쓴 것 일부에 좀 보탤게요:
우선 저는 대기업 법률팀에서 각종 소송건 담당했던 사람이구요.
자세히는 못밝히지만 직업상 대기업 총수, 소위 권력있다는 쪽 돌아가는 사정
그리고 거기가 얼마나 비열하고 치밀하고 장기적인지 좀 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신사적인 웃음 뒤에 환멸을 느낄만큼 가증스러운 세계가 있어요.
그리고 왜 누구도 자원해서 입을 못 여는지에 대해서는
그쪽 세계 돌아가는 걸 옆에서 접해 보시면, 사람 냉정하고 무시무시하게 협박하거나
각종 방법으로 인생 쫑내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거.
그것보다 더 무서운게. 그 옆에서 권력과 돈, 생계 때문에 침묵하고 지시대로만 움직이는 다수 때문에
그 분위기 안에 들어가면 말을 못하게 되어있어요. 진짜 그렇습니다.
각종 변호사들하고 회사차원 개인차원. 맨날 듣고보던 게 이쪽 일이라...
지금 제 눈엔, 친구쪽 가족이 하는게 아무리 봐도 너무 그쪽세계의 정석으로밖엔 안보여요.
- 최대한 빨리 증거인멸해놓고 시간을 벌기
- 일단 이렇게만 해놓고 시간 벌면서 사건 진행에 따라 세부행보를 정함 (작전짜기)
* 내쪽에서 말 내놓는건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절대 말 안하기 내 권리 다 행사해서 증거유출/제출 막기
이렇게 제대로 작전짜고 돈써서 잘 case를 build해 놓으면
1+1=2가 아니고 3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조차도,
법의 구멍과 복잡한 조항/문구의 해석을 교묘하게 사용해서
3도 답이 되게 해석해서 만들어낼 수가 있어요.
그거 하려고 시간끌고 작전짜고 하는건데요.
눈 시퍼렇게 뜨고 그냥 말장난에 당하는 거 일도 아니구요.
3은 답이 아니라고 아무리 소리질러봤자 소용이 없어요.
제생각엔 신발 버린것 변호사 대동하고 나타나는게 알려지고 의심 사리란 거.
그거 당황하고 놀라서,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다 계산에 넣었을거예요
불리하다는거 모르지 않지만,
신발 버렸을때 그리고 변호사 데리고 나타났을 때 얻는 것이
잃는것보다 더 많다는 걸 아는 놈들이라 그렇게 했을 거라고 봐요.
* 솔직히 그게 맞습니다. 둘 내주고 열을 확보하는 거. 그러니 똑똑하고 경험많은 놈들인거죠.
이런 사람들한텐 이 작은 거 (네 작은걸로 칠거예요) 두세개 내놓고 약점잡힌 거 (패 내놓았다고 말하죠)
아무것도 아니에요.
모든 심증이 자기 아들을 가리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 증거은폐에다 입 닫고 자기 권리 다 행사하고 (자료 공개안하기 수사 비협조 방법이야 다양하죠)
버티면 승산 있고 시간 흐르면 잊혀지고
지아들 life는 구할 수 있다는걸 충분히 아는 사람인거죠.
저뿐 아니라 이쪽 좀 아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저처럼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더 자세히는 못 풀어도, 이런 놈들한테 타격을 줄 수 있는게 그나마 딱 하나 있는건 말씀드릴수 있어요.
여론은 어떻게 못해요. 그리고 이걸 계속 주시합니다. 그러니 정민이 아버님이 영리하신 거죠.
전 개인적으로 아버님도 이쪽 못지않게 이쪽 정치(?) 좀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무기가 이것뿐인거 알고 계시고,
그리고 자기 패. 도 아마 안내놓고 계신게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늘 비열하게 하는 말/믿는 바가 하나 있어요
- 저러다가 잊어버리고 (화제성 이라고 말하죠) 그러면 또 묻힌다
- 언론 움직이면 돼 (기사 흘려서 전에 일들 묻어버리는거 있죠? 그거 진짜 합니다.)
+ 저 사람들 아침마다 여론 보고받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개인적으로는 친구애비놈이 얼마나 가용성이 있는 사람일지 그리고 얼마나 얽혀있을는지가 전 궁금한데요.
그쪽에서까지 여론이 너무 안잡힌다. 친구애비 그놈 버리고 가자. 는 상황으로 끌고가기 쉬울는지...
하지만 정말로 이것밖에 쓸 수 있는 무기가 없어요. 제가 이 세계에 있어봤기에...
생각보다 더 더럽고 치사하고 치밀하고 정말 일반인들을 우매한 개돼지로 보는것도 다 맞아요.
지금 몇가지 작은 단서랑 어머 신발 버렸대, 빼박이야!!하면서 사람들이 부들거리는거
그러든지. 하면서 웃고 치워버리면서 시간 끌고 있을 사람들이거든요.
여기서 보면 여론전 소용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분들 좀 계신데요,
그분들 전 의심합니다. 아니면 너무 나이브하신거예요.
여론전 꼭 끝까지 끌어야 조금이라도 정민이 아버님 편에 운신의 폭이 생길수 있어요.
우리 이건 꼭 끝까지 도웁시다. 중간에 지치지 말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글 퍼가고 싶으시다는 분들 뭐 대단히 잘 쓴 글도 아니지만 퍼가셔도 좋구요...
https://img.theqoo.net/aiTAu
본인피셜로 밝힌건 대기업법률팀이래서 제목수정~
변호사는 아니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