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 실종 의대생 새로운 내용-최면수사 때 보인 반응
78,344 772
2021.05.03 21:18
78,344 772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이종덕 기자 =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거든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고 아들에게 맹세했습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22)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결코 사고나 자살이 아님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A씨가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 점,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조문을 하지 않고 전화번호까지 바꾼 채 현재 연락두절인 점 등을 의문점으로 들었다.

손씨에 따르면 A씨는 첫번째 최면수사(27일) 전날인 26일 손씨를 만나 정민씨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정민씨가 신음소리를 내며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A씨의 바지와 옷, 신발 등이 더러워졌다.

이에 대해 손씨는 "평소 술 먹고 달리는 애가 아니다"라며 "이상한 것은 아들의 행적을 묻는 말에 A가 자신의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진 점을 강조하면서 '정민이가 요즘에 힘들었다'는 등 대화 내용을 돌린 점"이라고 말했다.

또 손씨는 사건 당일 새벽 3시30분에 한강공원에 있는 A씨가 그의 부모와 통화한 점을 처음에는 숨겼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3명(A씨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특정 시간을 정했는데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숨겼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아울러 A씨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최면수사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씨는 "첫번째 최면 수사 전 최면수사를 하는 경찰에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경찰의 답변은 ''최면은 당사자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최면수사에 A씨가 경찰서에 변호사를 대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A씨의 옷이 더러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내가 A의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신발은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버렸다'는 즉답이 왔다"라며 "보통은 '와서 확인하라'거나 '아내에게 물어보겠다'고 해야하는데 즉답이 나온걸 보고 '이거 증거 인멸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

앞서 서울의 한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정민씨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A씨는 25일 오전 4시30분쯤 잠에서 깨 홀로 귀가했는데 당시 정민씨 휴대전화를 갖고 귀가했다. A씨 휴대전화 위치는 실종 장소 주변이었고 실종 당일 오전 6시30분쯤 연결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엿새만인 지난 30일 정민씨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신발 버렸음
2. 전화번호바꿈
3. 최면수사 때 경찰의 말: 손씨는 "첫번째 최면 수사 전 최면수사를 하는 경찰에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경찰의 답변은 ''최면은 당사자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4. 한강에 돌아왔을 때 옷과 신발 갈아신고 옴(영상 인터뷰 참고)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329289

목록 스크랩 (0)
댓글 7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86 04.24 26,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4,2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1,1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3,5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0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200 이슈 비오 밤새 야외녹음실 라이브 17:44 33
2392199 유머 지금 기자회견 방시혁 vs 민희진이아니고.x 3 17:44 1,036
2392198 이슈 SM 출신 안무가 캐스퍼가 올린 인스스 11 17:44 1,926
2392197 이슈 뉴진스 비꼬는거다 vs 아니다 말갈리는 민희진-방시혁 카톡 67 17:42 1,974
2392196 이슈 핫게 4페이지 싹다 먹은 민희진..jpg 6 17:42 728
2392195 유머 미친 귀여움 담당하는 짜부된 햇살루이🐼 11 17:41 981
2392194 이슈 의외라는 현재 민희진 여론.....jpg 307 17:40 15,497
2392193 유머 긱시크 패션 선두주자.jpg 17 17:39 1,832
2392192 이슈 가만히 있다가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내려치기 당한 걸그룹 여자친구.twt 26 17:39 2,644
2392191 이슈 목욕하는 푸바오gif 31 17:38 1,670
2392190 이슈 아일릿 뉴진스 카피 논란에 궁금한 점 34 17:38 3,029
2392189 이슈 해외 거주자가 8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느낀 것.insta 2 17:38 1,709
2392188 이슈 말 나오는 방시혁 화법 (방탄 카톡으로 비교) 365 17:37 20,037
2392187 이슈 민희진 대표 “여자친구 해체 저와 관련 없어...쏘스뮤직 브랜딩 약했다” 분노 [MK★현장] 19 17:37 1,469
2392186 이슈 더쿠 지금 공지위반 엄청 심한거 12 17:36 3,884
2392185 유머 2시간동안 기자회견 보는 사람들의 시선.jpg 30 17:36 4,191
2392184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윤지성 "너의 페이지" 4 17:35 129
2392183 이슈 민희진이 오늘 기자회견으로 묻은 내용 33 17:35 5,483
2392182 유머 @ 안정형을 만나야하는 이유 7 17:35 1,313
2392181 이슈 방시혁-민희진 카톡 대화 앞부분.jpg 419 17:34 2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