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은 한 둘이 아니었다.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한 이들도 다양했다. 이들 중에는 수진과 한 무리를 이뤄 다닌 친구로서 미안함에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한 사례도 있었다. 아직 언론이나 기타 매체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들이다.
9,061 90
2021.03.26 14:50
9,061 90



[단독] 소속사 무리수 ‘수진 학폭’ 논란 키웠다


tzJzp.jpg




적반하장일까, 양호후환일까. 결국 무리한 대응이 화를 자초했다.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은 한 둘이 아니었다.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한 이들도 다양했다. 이들 중에는 수진과 한 무리를 이뤄 다닌 친구로서 미안함에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한 사례도 있었다. 아직 언론이나 기타 매체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들이다.


이후 소속사는 19일 입장을 내고 피해를 주장한 폭로자를 ‘허위 사실 유포자’로 규정하고 고소까지 진행했다. 소속사는 “선처없이 민형사상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연예계 관계자는 “수진은 소속사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직접 부인해왔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소속사의 고소 접수 등 대응 방식은 같은 업계에서 바라봐도 무리수”라고 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대변할 임무가 있다. 학교 폭력 가해 폭로가 체육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미치면서 소속사의 대응 방식 또한 제각각이었다.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학창 시절의 가해인 만큼 당사자간 합의와 화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법무법인 백하 장혁순 변호사는 “과거 학교 폭력은 당시 나이가 어려 처벌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약 5년의 공소시효가 완성돼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화해를 적극적으로 주선하기보다는 수진 주장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일부 다른 연예인들의 소속사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문제는 소속사의 대응에 편승해 일부 팬들의 편파적인 ‘화력’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실제 수진의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한 이들은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협박·비방 메시지를 받았다.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지점이다. 피해자 측은 이에 대한 증거 수집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혁순 변호사는 “유명인 학교 폭력을 밝힐 경우 팬들에 의한 2차 가해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는 폭로자에 대한 협박이나 명예훼손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당연히 형사상 처벌이 가능하고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별도로 배상 청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17,9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1,8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10,9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7,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5,8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3,9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8,4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1,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5,9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9,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76 기사/뉴스 MLB 신인상 모의 투표, 日투수 이마나가 1위…이정후는 순위권 밖 8 21:49 623
293775 기사/뉴스 호주에서 동급생 여자애들을 ‘아내감’에서 ‘강간도 불가능’ 로 랭킹매긴 남학생들 정학 및 퇴학처리 291 21:33 21,476
293774 기사/뉴스 '해지'까지 첩첩산중‥공정위, '쿠팡-네이버' 현장 조사 2 21:30 492
293773 기사/뉴스 은행 강도 잡고 보니 '전직 경비보안 업체' 직원 1 21:26 517
293772 기사/뉴스 유명 브랜드 아파트서 곰팡이 자재 사용‥"작업 중지" 명령 8 21:19 1,561
293771 기사/뉴스 지방세 납부 '위택스' 5시간 접속 지연‥"납세자 몰려 먹통" 3 21:16 878
293770 기사/뉴스 [MBC 바로간다] 학교 매점이 '스크린 골프장'으로‥"골프와 물리의 융합"? 20 21:13 980
293769 기사/뉴스 장원영 "취미는 쇼펜하우어·논어 읽기…강하게 태어났고, 단점 생각 안 하는 편" 37 21:12 3,538
293768 기사/뉴스 [단독] ‘수능 만점’ 명문 의대생이 여자친구 살해 477 21:05 39,532
293767 기사/뉴스 韓 상대 골 넣은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공격수…염산 테러 당해 3 21:05 1,590
293766 기사/뉴스 총선 끝나자마자 물가 군기 잡기 나선 정부…유통업계는 '눈치 게임' 경쟁 5 21:04 476
293765 기사/뉴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7일부터 유럽서 판매 금지 327 20:55 32,261
293764 기사/뉴스 출근길 날벼락...뒤에서 덮친 SUV에 50대 여성 숨져, 운전자 ‘급발진’ 주장 32 20:38 3,603
293763 기사/뉴스 "이 유전자 가진 사람 95%, 알츠하이머 걸린다" 논문 발표..학계 '발칵' 18 20:18 6,843
293762 기사/뉴스 규슈 전력, 동성커플도 가족용 사택 지급 및 결혼휴가 인정 1 20:07 893
293761 기사/뉴스 [단독] '투신 신고' 출동한 옥상에 여성 시신…명문대 의대생 긴급체포 285 19:55 37,806
293760 기사/뉴스 현아 "몸무게 강박으로 고통...지금은 '최고 몸무게'" 4 19:47 4,234
293759 기사/뉴스 체코 헌법재판소 "성전환 수술 안받아도 성별 변경 가능" 12 19:45 1,139
293758 기사/뉴스 ‘尹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의혹’ 징계 피했다 10 19:37 761
293757 기사/뉴스 [60회 백상예술대상] '너와 나' 조현철 "박혜수 존경, 세월호 기억해달라" 247 18:28 35,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