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한편 논란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쌍방울, 에이스침대 등 '조선구마사'에 광고나 제작을 지원했던 기업들도 철회가 잇따르고 있다. 코지마는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통해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2일자 광고가 송출됐다”며 “해당 드라마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송가에서는 논란이 이처럼 확대되는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중국풍 소품을 쓴 것 등에 대해선 제작진이 사과하면 일단락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파만파 커지면서 광고주들이 줄줄이 철수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며 "국민적 반중 정서가 이렇게까지 큰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먹은 비빔밥을 놓고 한·중 네티즌 간에 갈등이 벌어지는 등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등으로 여론이 예민한 상황에서 '조선구마사' 측이 너무나 안일하게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http://naver.me/F4N0yTiZ
한편 논란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쌍방울, 에이스침대 등 '조선구마사'에 광고나 제작을 지원했던 기업들도 철회가 잇따르고 있다. 코지마는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통해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2일자 광고가 송출됐다”며 “해당 드라마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송가에서는 논란이 이처럼 확대되는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중국풍 소품을 쓴 것 등에 대해선 제작진이 사과하면 일단락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파만파 커지면서 광고주들이 줄줄이 철수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며 "국민적 반중 정서가 이렇게까지 큰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먹은 비빔밥을 놓고 한·중 네티즌 간에 갈등이 벌어지는 등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등으로 여론이 예민한 상황에서 '조선구마사' 측이 너무나 안일하게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http://naver.me/F4N0yT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