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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신화-동방신기 ‘장수돌’ 이미지에 직격탄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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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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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수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꼽히며 굳건히 '장수돌' 이미지를 쌓아온 1세대 2세대 아이돌 신화와 동방신기가 나란히 흔들리고 있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에 접어든 그룹 신화는 불화설에 휩싸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연예계 대표 장수그룹 중 하나였던 신화는 멤버간의 남다른 의리와 우애를 자랑했던 만큼 이번 불화설은 큰 충격을 안겼다. 3월 14일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완과 오래전 소통이 끊겼으며 차단당해 연락할 방법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은 앞서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신화의 활동 계획을 언급하며 자신을 저격한 것에 대해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 말고 그런 얘기 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라며 분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SNS를 통해 설전을 펼쳤고 결국 만남을 통해 갈등을 해결했지만 이 과정에서 팬들이 받은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다. 오해를 풀고 극적인 화해로 완전체 단톡방 사진까지 올라왔지만 한편으론 불화설 한 번 없던 그룹의 내면에 지속적인 갈등이 존재했다는 점과 서로를 저격하던 모습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의 불화설에 아이돌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속내도 곪아있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열정맨',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로 오랫동안 롱런하던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 역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술집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넘긴 채 자리를 가지다 방영수칙(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소속사와 유노윤호의 빠른 대처와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유노윤호가 있던 음식점이 사실 불법 유흥주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여론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여성 종업원 동석 및 도주 의혹에 부인하며 "처음 방문한 곳"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미 광고계에선 유노윤호와 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하며 손절에 나섰고 최강창민과 MC를 맡아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도 말이 나오면서 제작진은 고민에 빠졌다.

탈많은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장수하며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기에 이번 일은 각자에게 더욱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이번 사태로 공고히 쌓아온 장수돌 이미지는 금이 가고 팬들은 등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이 원상복귀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뉴스엔 DB)

뉴스엔 강소현 ehowl@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41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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