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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노윤호 ‘킹덤’ 잔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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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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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Vyxho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방역수칙 위반 및 불법 유흥주점 방문으로 논란이 이어지며 광고계가 발빠른 손절을 보인 가운데 그가 MC로 출연하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겨 자정까지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유노윤호가 머무른 곳은 관할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여성 종업원이 예약제로 접객하는 형태의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알려졌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경찰의 단속이 이어지자 유노윤호의 지인들이 그를 지키기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틈을 타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노윤호의 유흥주점 방문은 처음이었으며 여성 종업원 없이 친구들끼리 시간을 보냈고 단속 당시 도주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같은 해명에도 유노윤호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고 배달앱 요기요, 오뚜기 등 광고계는 그가 출연한 광고를 삭제하며 손절 움직임을 보였다.

오는 4월 1일 첫방송을 앞둔 ‘킹덤 : 레전더리 워’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는 말이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유노윤호는 같은 팀 멤버 최강창민과 MC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바른 생활, 열정맨 이미지에 타격이 가게 되면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겠냐’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며 제작진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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