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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오류 끝도 없다"···설민석 하차한 '벌거벗은 세계사'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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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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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흑사병을 다룬다기에 프로그램을 봤다”며 “흑사병을 10년 넘게 공부했고, 중세 말기 유럽을 전공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중세 사회에 대한 이해도 거의 없고 당시 사료도 해석할 줄 모르는 한 의사가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인식만 키웠다”며 “내용도 구성도 꽝이었다”고 혹평했다.

통계나 병인학적 측면에서 최근 해석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어서 신뢰할 수 없는 역사적 자료를 사실인 양 해석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또 ‘흑사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르네상스라는 희망이 시작되었다’는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동시대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따지자면 르네상스가 시작한 후 흑사병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적하려 들면 끝도 없을 듯하다”며 “힘들게 자문해 주었더니 내가 자문한 내용은 조금도 이용하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미안한 말이지만 이런 식으로 엉터리로 역사적 주제를 전달하려면 프로그램을 당장 폐지해야 옳다”고 비판했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3982847?fbclid=iwar1vajt1oodm7zpqy9w1aoo0k3phiyzlzh79kbpoarn6w5p41okrj9hcmga#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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