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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LB] 명예의 전당 9수생 커트 실링 "내년 투표용지에서 날 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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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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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wbaseball/article/529/0000051772


은퇴 후 잇단 설화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전설적인 투수 커트 실링(55)의 이름이 내년에는 투표용지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실링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1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나온 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실링은 이날 발표된 투표 결과에서 16표가 모자란 71.1%를 기록, 올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실링은 메시지에서 "나는 명예의 전당 투표 마지막 해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아예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9번 탈락한 실링은 내년이 마지막 기회다.

그러면서 실링은 기자단 투표 대신 베테랑 위원회를 통한 입성을 노렸다. 실링은 "선수를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베테랑 위원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 베테랑 위원회는 은퇴 후 최소 10년은 지나야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성적만 놓고 본다면 실링은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통산 20시즌 동안 실링은 216승 146패 3116탈삼진 평균자책 3.46을 기록했다. 비록 전성기를 약팀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보내며 승리에서는 손해를 봤지만 세부 기록에서는 리그를 압도했다. 특히 30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 중에서 현역인 저스틴 벌랜더를 제외하면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기에 더욱 입성이 기대된 선수였다.

그러나 실링은 현역 시절의 명예를 은퇴 후 자신의 입으로 날려버렸다. 실링은 SNS를 통해 무슬림과 성 소수자를 비하하면서 해설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올해는 미국 국회의사당 폭력 사태를 옹호하며 더욱 여론이 나빠졌다.

비록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치와 얼마 차이 나지는 않지만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실링 본인도 투표를 통한 입성은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다만 현재 선수 본인이 투표용지에서 이름을 뺄 수 있다는 조항이 없어 실제로 이것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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