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인공이라야 된다.” 오는 11일 첫 전파를 타게 되는 MBC 수목드라마 ‘궁’(극복 인은아 연출 황인뢰)에서 황태후 역할을 맡아 만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혜자(66)의 작품 선정 원칙이다.
김혜자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궁’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이 아니면 거절하는게 나의 작품 선정 원칙이다”면서 “국내에는 몇몇 작가를 제외하면 곁가지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기 때문에 조연을 할 경우 내가 왜 출연했는지를 모를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책을 쓰느라 바쁜 세월을 보내고 지난해 가을 김수현 작가의 특집극 ‘홍소장의 가을’외에는 출연할만한 작품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http://www.imbc.com/broad/tv/drama/gung/news/1486169_14463.html
주인공이라야 함
국내에는 조연을 제대로 그려내는 작가가 많지 않기 때문
김혜자는 이 기준을 2006년 '궁'에 출연할 때 밝혔는데
그건 이례적으로 자신이 조연으로 참여한 작품이어서임 (감독에 대한 신뢰감 + 조연임에도 잘 그려진 캐릭터)
이후 김혜자의 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