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동방신기, 일본팬들의 순정을 알 수 있었던 일화.txt (삿포로 비행기 95대 결항사건)
17,110 114
2015.11.08 20:33
17,110 114



http://i.imgur.com/zHv59pG.png


일본의 5대돔 중에 하나인 삿포로돔


5만 5천석 규모로 도쿄돔과 더불어 돔중에서 가장 큰 편인데,

최악의 기상조건, 타지역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지형적 조건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삿포로 현지인들의 참여와 타지역의 팬들의 코어력이 매우 막강해야 채우기가 가능함.



http://i.imgur.com/wi6ezG6.png


동방신기 삿포로돔의 공연이있는날은 겨울이였음.
눈과 우박과 기상상황 악화로 비행기의 대부분이 결항하게 됌....8ㅅ8

(후에 종종 회자되는 이 사건을 덬들은 비행기 95대 결항사건이라고 부름.)


         

동방신기 의 라이브가 삿포로에 있는 것 같은데,

많은 여성들이 절규하거나 절망하기도 하고 뭔가 대단한 상황인 하네다


JAL은 대기자 100 명으로 5 시간 공항에서 끈기있게 기다렸지만 동방신기 의 콘서트 포기했습니다.

유니버설처럼 환불하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하네다 공항에는 동방신기팬 난민 넘치더라고요.


다음 편은 18시 대기자 30 명 이상. . 하네다, 나리타도 만석으로 대체 불가. 끝났다. .

센다이 일본팬 70 명 이상 포기하고 귀가하고 있습니다. 분하다. 슬프다.

안녕, 동방신기 , 삿포로 돔, 유노윤호, 최강창민, 내 P 자리. .




그와중에 일본팬들은 가지못하는 것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보단, 멤버들이 볼 공석을 걱정하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함...ㅠㅠ


타임라인 보니 덬후들의 순정은 그래도 위대하더라.......

자기는 이대로 포기하고 돌아가지만..스탭들에게 제발 그곳에 있는 빈자리는

오고싶어도 오지 못했던 자리라고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자긴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프다고...




그리고

끝까지 공연보기를 포기하지 않은 덬들은

엔딩의 뒷모습이라도 보겠다며 뒤늦은 교통편을 타고 속속히 삿포로돔에 도착하기 시작함.8ㅅ8



http://i.imgur.com/AfwPxuJ.jpg


아레나 B12블럭 앞 앉아있던 두명의 귀여운 여자아이, 늦은 나에게 은테이프를 건네주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가까이 앉은 다른 늦은 사람에게도 은테이프를 ,얼마나 상냥한가..다시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친구가 지금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대. 택시를 타고 있음.

어떻게든 마지막의 '동방신기였습니다' 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방신기와 같이 홋카이도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아직 회장에 향하고 있는 동방신기 팬들 몇명 있다고.



시작 전부터 울것 같아……나의 친구는 바보네요. 모처럼 비행기 빈자리 있었는데,

타지 않고 P자리의 사람에게 넘겨주었다(';ω;`) 정말........(';ω;`)그래도 그런 친구가 자랑스럽습니다. 똑바로, 마음 전할테니까!!


(p석이 프리미엄 석인데 무대와 가장 가까운곳임. 동방신기에게도 제일 잘보이는 팬석자리.
그러니까 동방신기에게 공석을 보여주지 말라고...... 자신이 공연 보는것을 포기하고 항공편을 p석에있는사람에게 준것 ㅜ....)



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훌륭한 레드오션이였네요.

19시에도 20시에도, 그리고 21시가 되어도, 수트케이스를 안고 입장하는 사람이 있어서,

아, 동방신기는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i.imgur.com/86Kt3an.jpg


마지막 2곡만 들었다 (>_<)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T_T) 아리나A가 환상이 되어버렸지만,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아리나A였는데, 앞의 좌석 아이들이 앵콜무대 때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

단지, 멍하니 서서 두사람을 보는 마지막곡..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울면서 보다가 나도 눈물이 나와서..처음부터 본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내자리 앞은 아리나 A3블럭의 2열이였다. 제일 앞은 3명밖에 없었다,

한명의 여성이 3개의 좌석에 우치와를 테이프로 연결했다. 뭘하는걸까 라고 생각했더니, 비행기의 변경이 되지 않아 오지 못하는 사람의 우치와였다.

그 우치와에는 10주년을 축하하는 4장의 말이 이어져있었다...



친구가 삿포로돔에 갔었다… 연락와서 깜짝놀랐다…

도착했을때는 두사람이 사라져 등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그래도 가서 좋았어!" 라고 말하는 마이코. 너는 장해! 겨우 그곳에 갈 수 있었구나!! 열심히했네!!



앵콜 후에 공연장 도착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펜라를 꺼내들고

불평불만을 하기는 커녕 응원하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그런 모습에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이모까지 포함한 대가족여행의 일환으로 동방신기 삿포도돔 공연을 잡아둔
어떤 일본팬가족 이야기가 전해져 덬들의 마음을 쨘하게함..8ㅅ8


http://i.imgur.com/iA4gk1D.png


일본팬의 지인 두 가족 단체 출정이었는 데 한 가족은 아예 참석불가!

다른 가족은 먼저 출발했던 엄마만 겨우..

그 와중에 전화로 아들이랑 딸이 너무 울어서 도로 집으로 가지도 못하고 아빠가 애태우고 계시는 중ㅠㅜ



애가 너무 울어서 엄마까지 막 속상해서  울고ㅠㅜㅜ 참석못한 가족들은 기차로 이동 하려는 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고..

전해들은 저도ㅠ속상해서.. ㅠㅜ 게다가 빈자리는 ㅠㅜㅜ

지금 아이 엄마도 훌쩍훌쩍 울고 난리라네요ㅠㅠㅠㅜㅜ 본인만 너무 미안하다고ㅠㅠㅜ 제기 다 속상하고ㅠㅜㅜㅜ



다행히 그 가족들은 삿포로돔공연 무사 참가후 게를 먹으러갔다고..ㅎㅅㅎ



지금 일본팬의 연락받았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삿포로 기획했던 일가는 앞서 말했듯이 동방신기에게 공석을 보여줄 수 없다며

노령의 할머니와 보호자 제외하고 삿포로로 진격!! 모두 공연 바로 직전!!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가족도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자식들이 울고 있는 걸 볼 수 없던 아빠의 고민끝에 삿포로 진격!

공연 도중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딸 아들 모두 눈물범벅.

엄마는 포옹과 함께 자식들에게 빨간 펜라이트와 팔찌 등을 채워주며 바로 응원준비완료!


http://i.imgur.com/53wUsVm.jpg


많은 팬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레드오션으로 채워진 삿포로돔 공연장...ㅠㅠㅠㅠ

윤호와 창민이, 유난히 길게 토크를 했던 날.
이런 악천후 속에서도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해주었다고 함....8ㅅ8
http://i.imgur.com/1FZGQ8b.jpg
목록 스크랩 (55)
댓글 1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41 12.23 23,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8,0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0,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7,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9,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9,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416 이슈 방금 국회 기자회견 정리.....txt 198 11:00 16,312
89415 이슈 딴지펌)남태령에서 만났던 2030 여성 분들께 전합니다 220 10:52 14,460
89414 이슈 이낙연(낙지) 명신이 굥 인물 관계도.jpg 120 10:49 9,814
89413 유머 지하철타고 다니면 점점 인성이 안좋아지는데 한몫하는 원인들 334 10:41 21,063
89412 이슈 우파페미 우파페미 이 단어 계속해서 써주는애들은 뇌가 녹은거야 뭐야? 186 10:40 9,522
89411 이슈 더쿠에 올려주시고, 직접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사무장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글 올리셨어요!! 찬 바람 녹이는 연대 고맙습니다 ㅠㅠ(거제통영고성조선소 하청노동자) 181 10:33 13,019
89410 이슈 [속보] 조금 전 방배경찰서에서 "일일특급" 출석요구서를 전농 사무실로 보내왔습니다.x 580 10:31 18,794
89409 이슈 [이혼숙려]결혼생활 내내 야동만 보는 남편 85 10:26 10,075
89408 이슈 권성동 실시간 개소리 🆕️ 412 10:24 17,750
89407 기사/뉴스 [속보] '시험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84 10:21 10,639
89406 기사/뉴스 "헌재 절차 빠르다"는 尹 측‥헌법재판관 "처음 듣는 얘기" 145 10:14 16,854
89405 유머 재미로 보는 향수 계급도.jpg 249 10:11 21,287
89404 이슈 남태령 밤샘하고 나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방배경찰서 옆 친구들아) 🕯️✨ 92 10:06 9,823
89403 기사/뉴스 "尹 취임 후 삼청동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277 10:04 22,423
89402 유머 지금 대한민국 인구 중 한 3,500만 명 정도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게 다 같을 텐데 510 09:55 29,842
89401 이슈 오늘자 루이지 만지오네 188 09:44 26,912
89400 기사/뉴스 [속보]민주 "한덕수 대행 탄핵절차 바로 개시" 486 09:40 18,406
89399 기사/뉴스 [속보] 野 박찬대 "한덕수, 시간 지연해 내란 지속...탄핵 절차 바로 개시" 484 09:37 14,503
89398 기사/뉴스 한 권한대행은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333 09:34 9,966
89397 기사/뉴스 [단독] 카페 ‘노티드’, 프랜차이즈 사업 뛰어든다…“전국 점포망 확장” 259 09:29 1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