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당신을 물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물리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물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물리자 중에서는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꼽아서는 안됩니다.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물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좋은 메뉴얼은 페르미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보어보단 디락을, 통계물리에서는 볼츠만이나 온사거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란다우 정도 추천해드립니다.
최근 학자 중에는 위튼을 타겟으로 잡고 노벨상 받고나서 이상한 거 한다며 까대며 조셉슨을 추앙하십시오. 슈리퍼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바딘 추천합니다. 업적을 들어도 알아먹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바딘을 추앙하십시오.
입자 물리에서도 파인만, 와인버그 이런 물리학자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물리 잘 몰라도, 곧 죽어도 투프트, 벤 리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벤 리가 가장 좋습니다. 벤 리는 사고만 아니었으면 노벨상이라고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벤 리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보고 물리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 사실 벤 리 (이휘소) 모르실 한국 사람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벤 리라고 표현하면 생소하니까요.
<당신을 철학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철학책은 절대 읽을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철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할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고전 철학 중에서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를 꼽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철학 스노브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에픽테토스입니다. 그가 어느 시대 사람인지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글 한 줄 읽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근대 철학자들 중에서는 데카르트보다는 흄을, 칸트나 헤겔보다는 피히테와 셸링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라이프니츠 정도 추천드립니다.
20세기 초반 철학자들 중에는 하이데거를 타켓으로 잡고 나치를 지지한 철학자라고 까대면서 후설을 추앙하십시오. 베르그손은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화이트헤드 추천합니다. 작품을 읽기도 힘들지만 못 봤어도 상관 없습니다. 화이트헤드를 추앙하십시오.
20세기 중반은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은 안됩니다. 가스통 바슐라르 강추. 과학철학 쪽에서는 토머스 쿤이나 칼 포퍼보다는 파이어아벤트를 추앙하시고, 실존주의는 무시하시되 키에르케고르만이 진짜라며 마지못해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해 주십시오. 비판이론 학자들 중에서는 아도르노나 호르크하이머 보다는 악셀 호네트라는 이름을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최근 철학자들 중에서도 들뢰즈, 푸코, 데리다, 지젝 이런 철학자들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잘 몰라도, 곧 죽어도 조르지오 아감벤, 미셸 세르, 알랭 바디우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알랭 바디우가 가장 좋습니다. '사건'이라는 단어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바디우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굳이 들뢰즈를 꼽아야 겠다면 <차이와 반복>만이 읽을만 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끝내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체 읽고 철학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군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군사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군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알아둬야 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이 있습니다.
군사 사상가 중에서는 손자와 클라우제비츠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군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사상가는 원균입니다. 원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주요 사건 중에서는 화약혁명, 근대 서유럽의 RMA나 세계대전보단 개마무사를 대십시오. 16-17C RMA상황 몰라도 됩니다. 그냥 애들 총 좀 쏘기 시작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가 중에는 러시아를 타겟으로 잡고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대인배세력이라고 까대며 일본을 추앙하십시오. 독일, 영국, 프랑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미국 추천합니다. 중국에 대해 전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중국을 추앙하십시오.
역사적 전투, 전쟁로는 탄넨베르크, 서부전역, 영국항공전, 쿠르스크, 마리아나 해전, 한국전, 걸프전 이런거 안됩니다.
탁록대전 강추.
병기류 중에서도 니미츠급 항공모함, 레오파르트2A6, F-22 꼽지 마십시오. 잘 몰라도, 곧 죽어도 야마토, 정도가 좋습니다. 야마토에 대하여 잘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대일본제국이 세계 최대급 전함을 만들고, 이 전함이 18인치 거포를 장착하고, 만재배수량 7만톤급이고, 항모하나 때려잡았다는거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야마토 하악하악, 18인치 주포 하악하악, 큰 일보다 대일본!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대갔다와서 군사 문제에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철도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기차 절대~탈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철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열차들이 있습니다.
코레일 열차 중에서는 KTX나 누리로를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철도팬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매뉴얼은 새마을입니다. 코마개니 도라산라이너니 장대열차니 몰라도 괜찮습니다. 의자 한번 안 앉아봐도 됩니다.
무궁화 중에서는 리미트보다는 후기나뭇결, 광역철도 중에서는 동글이보다 개조저항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싸궁화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환승역 중에서는 노원역을 타겟으로 잡고 막장환승이라 까대며 금정역을 추앙하십시오. 신길역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왕본좌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안 가본지 5년이 넘었지만 안 가봐도 상관없습니다. 왕본좌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노선은 경부선, 호남선 이런거 안됩니다. 로컬선 강추.
로컬선 중에서도 경춘선, 장항선 이런거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있었던 노선인지조차 몰라도, 곧죽어도 가은선이 가장 좋습니다. 가은선은 2004년에 폐선되었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가은선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임두식 때문에 철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축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축구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축구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축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마르코 반 바스텐이나 플라티니 정도입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스페셜 영상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프리킥에서는 베컴보다는 미하일로비치. 요즘에는 호날두보단 피를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주닝요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호날두를 타겟으로 잡고 양민학살이라 까대며 메시나 토레스를 좋아하십시오. 토레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메시 추천 드립니다. 라리가 중계 잘 해주지도 않지만 안봐도 됩니다. 메시를 좋아하십시오.
팀은 맨유 첼시 바르샤 레알 인터 AC 이런팀은 꼽지 마십시오. 리버풀, 로마, 아틀레티코 이 정도 가능합니다.
국가는...남미에선..브라질 안됩니다. 아르헨티나 강추.
유럽에서도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메이저 대회에선 맨날 죽을 쒀대도, 곧죽어도 체코, 스페인, 네덜란드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체코가 가장 좋습니다. 체코선수는 네드베드랑 얀콜러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체코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박지성 맨유가고 나서부터 EPL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NBA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nba는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nba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마이클 조던이나 매직 존슨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nba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빌 러셀이나 모제스 말론을 꼽으십쇼. 그때 태어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믹스하나 안봐도 됩니다.
클러치에서는 레지 밀러보다는 로버트 호리, 요즘에는 코비보단 브랜든 로이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지노빌리 정도 추천 드립니다.
덩크에선 일단 빈스카터가 본좌라 하시되 제이슨 리차드슨이나 제럴드 그린의 덩크가 난이도는 더 높다고 하십시오.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앨런 아이버슨을 타겟으로 잡고 반쪽선수라 까대며 크리스 폴이나 데론 윌리엄스를 좋아하십시오.
데론 윌리엄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크리스 폴 추천 드립니다. nba중계 잘해주지도 않지만 상관없습니다.
크리스 폴을 좋아하십시오.
팀은... 동부에선... 보스턴 셀틱스나 클리블랜드 안됩니다. 애틀란타 혹스 강추.
서부에서도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파이널 진출을 잘 못해도, 곧죽어도 포틀랜드,
덴버, 피닉스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포틀랜드가 가장 좋습니다. 포틀랜드 선수는 로이와 오든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포텐셜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마이클 조던 은퇴하고 나서부터 nba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명품브랜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당신을 명품브랜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명품은 절대 살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명품브랜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할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출신 중에서는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나 크리스챤 디올의 존 갈리아노를 꼽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명품브랜드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지방시와 구찌의 알렉산더 맥퀸입니다. 그가 어쩌다 그 브랜드들에서 일하게 됐는지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의 디자인을 짝퉁으로나마 본 적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건 디자이너 중에서는 도나카란보다는 소니아 리키엘을, 캘빈 클라인이나 돌체 앤 가바나보다는 드리스 반 노튼과 카스텔바작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요지 야마모토 정도 추천드립니다.
전통 명품브랜드 중에는 프라다를 타겟으로 잡고 저렴한 원단과 카피하기 쉬운 로고 장식으로 인한 짝퉁의 범람 현상을 까대면서 보테가 베네타를 추앙하십시오. 에르메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고야드 추천합니다. 제품을 보고 어느 브랜드인지 알아채기도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고야드를 추앙하십시오.
남성 정장 브랜드는 아르마니나 랑방은 안 됩니다. 카라체니, 브리오니, 로로 피아나 강추. 신진 캐주얼 명품브랜드는 폴 스미스나 마르탱 마르지엘라 보다는 에밀리오 푸치를 추앙하시고, 미국 명품은 무시하시되 헬무트 랭은 진짜라며 마지못해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해 주십시오. 시계 브랜드 중에서는 롤렉스나 오메가보다는 브레게나 바쉐론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을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여성 신발 브랜드 중에서도 마놀로 블라닉, 지미추, 크리스찬 루부탱 이런 브랜드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잘 몰라도, 곧 죽어도 로저 비비에, 주세페 자노티, 아 테스토니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아 테스토니가 가장 좋습니다. 브랜드명은 창립자인 아메데오 테스토니에서 왔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아 테스토니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굳이 루부탱을 꼽아야겠다면 검정이나 베이지 톤 밑창의 지루함을 깬 레드 솔의 유니크함만이 인정할 수준이라고 말하고 끝내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 앤 더 씨티> 보고 명품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클래식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음악은 절대~들을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클래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지휘자 쪽에서는 카라얀과 번스타인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클래식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아르농쿠르나 칼뵘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DVD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피아노에서는 호로비츠보다는 기제킹. 바이올린은 오이스트라흐보단 밀스타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하인츠 홀리거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키신을 타겟으로 잡고 앵콜용이라 까대며 베레조프스키나 루간스키를 좋아하십시오. 안데르셰프스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프레디 켐프 추천 드립니다. 레이블 특성상 음반 구하기도 어렵지만 안들어도 됩니다. 프레디 켐프를 좋아하십시오.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빈 시카고 런던 필라델피아 이런 데는 꼽지 마십시오.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BBC 이 정도 가능합니다.
작곡가는...바로크에서 바흐나 헨델 빼면..비발디 안됩니다. 텔레만 강추.
낭만파 이후에서도 멘델스존 슈만 쇼팽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이런 작곡가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음악 잘 몰라도, 곧죽어도 라벨, 바르토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말러가 가장 좋습니다. 말러는 2번이랑 9번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말러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다메 칸타빌레 보고 나서부터 클래식 듣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락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당신을 락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악숭, 락갤 이딴데 가서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락 전문가가 되려면 좋아해야 하는 밴드들이 몇개 있습니다.
펑크를 이야기할 때 그린데이나 오프스프링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런 밴드들을 꼽는 것은 다른 락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무난한 메뉴얼은 크래시 정도입니다. 런던콜링의 런던이 어느 나라 도시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저 롤링스톤즈 지가 뽑은 가장 위대한곡 500선에서 15위 했다는 사실 정도면 기억하면 됩니다.
****** 피스톨즈는 시드비셔스빠들이 재수 없어서 안 듣는다고만 하십시오.
브릿팝에서는 뮤즈보다는 스웨이드, 쿨라셰이커보다는 버브가 좋다고 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싫으면 트래비스정도 추천드립니다.
좀 유명한 밴드 중에서는 오아시스을 타겟으로 잡고 개념 문제를 까대며 블러를 좋아하십시오.
눈물을 글썽거리며 라디오헤드의 리즈 시절이나 피트 도허티가 살찌기 전 시절이 그립다고 얘기하면 당신은 이미 전문가!
퓨전장르에서는 그저 '고릴라즈 비트가 좀 쌈박하지'하면서 고개를 몇번 끄덕여 주십시오.
스래시메탈 이야기 할 때, 절대 메탈리카의 메자도 꺼내시면 안 됩니다. 좆고딩이라고 까입니다.
스래시메탈은 무조건 슬레이어입니다. 울리치는 롬바르도 따라올려면 100년은 멀었다고 말하십시오.
익스트림쪽은 멜데스, 코어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브루털, 둠 정도 가능합니다.
메탈 들을 때 얌전히 듣는다고 하지 말고, 존내 헤드뱅잉 하면서 듣는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머리를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머리카락은 당연히 존내 길어야겠죠?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블랙사바스 콘서트에서 떼창 한번 하는게 소원이라고 하시면 메탈 경력 20년 정도는 먹고 들어 갑니다.
뉴메탈 중에선.. 린킨파크 절대 안 됩니다. 갓스맥 정도가 괜찮겠네요.
갓스맥 멤버들이 무슨 밴드 출신인지, 밴드 이름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른 메탈돼지들이랑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고 슬쩍 웃으며 얘기하면 됩니다.
종교관은 당연히 개독박멸.
참고로 그런지는 간단합니다. 걍 댓글마다 '알리스 인 체인스ㅠㅠㅠ' 하시면 됩니다.
너바나 얘기 절대 꺼내지 마십시오. 좆뉴비 취급 당합니다.
지금까지 가본 콘서트중 어느게 제일 감동적이었냐는 질문에,
메탈리카, 뮤즈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한국에 제대로 된 밴드들이 와야 말이지'고 시크하게 말해 주세요.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온 보고나서 락에 취미를 갖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전문 프로그래머로 만들어주겠다.>
프로그래밍 언어, 일일히 배울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먼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언어들이 있습니다.
일단 Visual Basic과 HTML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 언어들을 꼽는 것은 다른 프로그래머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언급하기 가장 좋은 언어는 C/C++(GCC 포함), Python, java 등입니다. 배운 적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언어를 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스코드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토를 달 수 없습니다.
웹용 언어로는 php, asp, jsp를 할줄 안다고 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perl이나 ruby 추천드립니다. 괜히 어중간하게 java-script 이야기했다가는 까이기 쉽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언어스킬보다는 로직구조에 충실해야 한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문법이나 자료형, 예약어 같은 건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걸 언급하는 게 프로그래밍 초보라는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대해 언급할 때는 Direct-X를 추앙하는 이들을 비웃으며 퀘이크 엔진과 언리얼 엔진이 우수하다는 걸 언급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프로그래밍 관련 포스팅마다 덧글에 "VS 2008 역시 클래스위자드는 VS6.0을 따라갈 수 없다능 ㄷㄷㄷ"을 적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하다가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애니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애니감상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애니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애니 중에서는 퍼스트건담과 에반게리온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애니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갤러리 페이크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에피소드 한편 안 봐도 됩니다.
십덕물에서는 제로의 사역마보단 피타텐을, 메카물에서는 진키 익스텐디드나 제가페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크라우 팬텀 메모리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애니 중에는 하루히를 타겟으로 잡고 재탕상술이라 까대며 동쪽의 에덴을 추앙하십시오. 더블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사키 추천합니다. 마작룰과 용어를 이해하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사키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회사로는 교토, 지브리 이런거 안됩니다. 아쿠아플러스 강추.
아쿠아플러스에서도 화이트앨범, 투하트 이런 작품 꼽지 마십시오. 대충 티어즈 투 티아라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아쿠아플러스가 가장 좋습니다. 아쿠아플러스는 리프의 자회사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아쿠아플러스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히 때문에 애니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동인지의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동인지는 절대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동인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귀축계쪽에서는 TYPE90과 Mc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동인지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AMP나 MAJIMADOU 정도입니다. 어느 동네의 메이커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커버지 한번 안열어봐도 됩니다.
능욕계 에서는 Cosine보다는 JoyDivision. 폭유계는 Erecttouch보단 沙悟莊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四万十曜太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동인지들중에서는 町野變丸을 타겟으로 잡고 조트망이라 까대면, 釣りキチ同盟나 黑犬獸를 추앙하십시오. Chill-Out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Circle Energy를 추천 드립니다. 흑백이 대부분이라 내공이 부족하면 조트망하지만 칼라 동인지 하나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Circle Energy추앙하십시오.
AZASUKE에서 이미지 씨디를 찍으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DMM에 비자를 찍으십시오.
좋아하는 칼라장르가 MIDI泥の이런거 찍으면 오덕직행입니다. 슴가계가 주류인듯 하면서 ******물을 40% 의 비율로 맞춰주는걸 잊지 마십시오. 그중에서도 폭유물이 우월합니다. 폭유물은 일단 링크 사이트가 빵빵해야 하므로 구글마다 폭유물 찍으면 그냥 후덜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박군]의 이글루를 보시고 동인지에 관심생겼다고 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판타지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판타지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판타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외국 판타지에서는 J.R.R. 톨킨이나 조앤 K. 롤링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판타지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조지 R.R. 마틴이나 어슐러 르귄 정도입니다. 그들의 소설 한 페이지 안 봐도 됩니다.
국내 판타지는 이영도보다는 김상현, 전민희보단 민소영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김민영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김원호을 타겟으로 잡고 양판 작가라 까대며 김이환이나 배명훈을 좋아하십시오. 배명훈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김이환 추천 드립니다. 양줍소 안 봐도 됩니다. 김이환을 좋아하십시오.
좋아하는 판타지 사이트는 조아라 문피아 커그 이런 곳들은 꼽지 마십시오. 인지도 거의 없더라도 거울, 다술, 드림위즈 이 정도 가능합니다. 걍 댓글마다 거울 개념 ㅎㄷㄷ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노벨보면서 판타지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서양 미스터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서양 미스터리를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서양 미스터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를 꼽아선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추리소설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윌리엄 윌키 콜린스와 G. K. 체스터튼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됩니다. 단편 하나 안 읽어도 됩니다.
트릭에 있어서는 존 딕슨 카보다는 클레이튼 로슨을, 영국 여성 작가 중에서는 도로시 세이어스보다는 마저리 앨링엄을, 잘난척 하는 탐정으로는 엘러리 퀸이나 파일로 밴스보다는 네로 울프를, 하드보일드에서는 레이먼드 챈들러보다는 로스 맥도널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루스 렌델을 추천합니다.
최근 작가들 중에서는 존 그리셤을 타겟으로 잡고 영화화나 노린 가벼운 스릴러라 비판하며 스콧 터로를 추앙하십시오. 스콧 스미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는 잘 팔리지도 않았지만 자신만은 꼬박꼬박 책을 샀다고 주장해도 됩니다.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좋아하십시오.
할리우드 스릴러나 코지 미스터리는 안 됩니다. 심리 묘사가 탁월한 어두운 범죄소설, 아니면 곧 죽어도 황금기 거장의 작품들 중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 이 정도가 좋습니다. 번역 출간되면 그때부터 까면 되니까요. 걍 댓글마다 모모가 엘러리 퀸의 리스트에 들어있네, 오토 펜즐러가 추천했네 ㄷㄷㄷ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CSI를 보고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토이밸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토이는 딱히 조립할 필요 없습니다. 미개봉 박스로도 충분합니다.
일단 토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좋아해야되는 회사가 있습니다.
프라쪽에서는 고토부키야를 꼽아선 안됩니다. 반다이 신봉자들에게 비싸다고 까일 우려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젯거리로는 반다이의 로봇혼/초합금혼 라인업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안사도 괜찮습니다.
스케일 피규어쪽에서는 알터/굿스마일, 액션 피규어는 카이요도를 추앙해야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맥스팩토리쪽을 추천드립니다.
아, 보크스쪽도 괜찮습니다.
요즘 회사들 쪽에서는 타키를 잡고 아 망했어요라고 까대며 아뜨리에 사이와 크레이즈등의 퀄리티를 칭찬하십시오.
최근의 웨이브는 애매한 위치로군요. 아, 보크스 추천드립니다. 샘플 사진으로 기대 다 시켜놓고 실물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일단 그럭저럭 괜찮으니 상관 없습니다. 일단 마이너 피규어 잘내주는 보크스 추앙하십시오.
프라중에서는 반다이나 고토부키야 운운하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하세가와제 에어로 모델 찍어주십시오.
타미야라도 군프라등은 괜찮습니다. '본드 쓰는 진정한 매니아의 프라'라고 곁들여 주면 금상첨화입니다.
포스팅방식은 그냥 제품 사진 몇개 올리는 정도로는 아무도 거들떠 안 봅니다. 옷 탈착샷을 40% 이상 올려주는거 잊지 마십시오.
그 중에서도 현지의 피규어/프라 관련 이벤트 사진이 우월합니다. 신상품 사진팍팍 올려주면 다들 성은이 망극하다며 넙죽 엎드리고 나와 내 능력을 우러러보기 때문에 신상품 뜰 때마다 막 업로드하면 일약 스타 블로거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입니다.
아...반다이 프라를 만져보고 건프라가 프라중에 짱이다 라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본드 쓰는 프라 매니아들에게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만화밸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만화는 절대 살 필요 없습니다. 동향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일단 만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소년만화 쪽에서는 결계사랑 네기마를 꼽아선 안됩니다. 이들을 꼽았다간 다른 만화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제거리로는 나루토랑 블리치 정도가 있습니다. 작가가 뭔 생각을 하는 건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 권 안 빌려봐도 됩니다.
소녀만화 쪽에서는 엠마보다는 언더 더 로즈, 청년/성인만화는 베르세르크보다 위벨블라트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절망선생 정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작가들 중에서는 와츠키 노부히로를 타겟으로 잡고 아 망했어요 라고 까대며 토가시 요시히로나 코바야시 진을 추앙하십시오. 최근의 후지타 카즈히로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쿠메타 코우지 추천드립니다. 무가식을 가장하고 찌질찌질 김치드립을 일삼지만 쿠메타는 원래 다 까니까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쿠메타 추앙하십시오.
서양만화 중에서는 DC나 마블 운운하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유럽계 예술/대안만화 찍으십시오. 영미계라도 Vertigo 같은 데는 괜찮습니다. '만화가 아니라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 마디씩 곁들여주면 금상첨화입니다.
포스팅 방식은 감상문이나 소개문 그런 거 적으면 아무도 거들떠 안 봅니다. 짤방 도배가 주류인 듯하면서 스캔본을 40% 비율로 올려주는 걸 잊지 마십시오. 그 중에서도 현지의 최신 연재분 번역본이 우월합니다. 직접 번역까지 하면 다들 성은이 망극하다며 넙죽 엎드리고 나와 내 능력을 우러러보기 때문에 연재분 뜰 때마다 막 번역해 올리면 일약 스타 블로거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니화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겨 원작을 보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당합니다.
<당신을 애니메이션 밸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뉴타입은 절대 살 필요 없습니다. 인기글만 파악하면 됩니다.
일단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제작사들이 있습니다.
TV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곤조는 안됩니다. 이들을 꼽았다간 다른 애니 오타쿠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제작사로는 쿄애니과 선라이즈가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곳인지는 상관 없습니다.
극장용 쪽에서는 지브리보다는 메드하우스, 감독은 오시이 마모루보다 호소다 마모루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제일 만만한 가이낙스,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정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작품 중에서는 케이온이나 하루히을 추앙하십시오. 한국애니는 아무도 거들떠 안보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에반게리온 추천드립니다. 사골게리온이라고 여기저기 우려먹기를 일삼지만 인기가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에바 추앙하십시요.
애니메이션계 화제 중에서는 한국애니미래 운운하는 건 반응이 저조합니다. 오타쿠 까는 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력같은 글, 모르면서 거창하게 적고 아는 사람들에게 집중포화 받으면 바닥 드러납니다만, 매번 인기 있는 떡밥이니 추천합니다.
정치이야기에도 미소녀 짤방 달면 오덕확정입니다. 애니메이션 글에만 넣고, 늘 매주 방영시간 체크하여 그날 아침부터 몇화감상이라고 쓰십시요. 1,4,7,10월마다 신작체크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 미소녀 짤방이라고 어디서 사진 긁어와 매 포스팅 말미에 곁들여주고 스킨은 덧글 적고 가라는 말풍선 가진 미소녀로 고쳐주면 그야말로 화룔점정. 매주 감상글 쓰며 이오공감과 인기글을 넘나드는 당신은 드디어 애니밸리의 인기 블로거로 등극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타쿠 무시하지 말라는 글 쓰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창작밸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우선 잘 쓰거나 그릴 필요 없습니다.
밸리에서 잘 나가는 그림이나 글이 뭐가 있는지만 대충 알아두시면 됩니다.
일단 창작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해야 합니다.
글에서는 순문학 특히 시는 써서는 안됩니다. 이를 썼다간 장르문학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장르로는 판타지와 밀리터리가 있습니다. 유명작가에 대한 정보같은건 몰라도 됩니다. 물론 읽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림 쪽에서는 소묘나 풍경화보다는 애니메이션 팬픽이 좋습니다. 특히 케이온의 미오나 유이를 그리면 단숨에 한자리수 조회수가 세자리수가 될 수 있습니다.
창작을 하다보면 오타나 비문, 그림의 경우 색감에 대해 지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무시하십시오. 당신의 작품은 당신의 것입니다. 타인이 당신의 작품세계에 관여할 자격따윈 없습니다. 당신은 출판만 안했을 뿐, 투명드래곤이나 웹하드에 돌아다니는 에로 일러스트 정도의 작품을 만들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를 보고 쓰기 시작했다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개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야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야겜플레이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야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도스시절 야겜 중에서는 동급생과 하원기가일족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야겜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뫼비우스로이드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도입부도 안 해봐도 됩니다.
능력물에서는 조심술보단 시간봉쇄를, 최루계에서는 ONE이나 은색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악몽95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야겜회사 중에 키를 타겟으로 잡고 피카소 보유회사라 까대며 릴리스을 추앙하십시오. 앨리스소프트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바실 추천합니다. 소레치루 내놓고 해체했다가 이제사 고개를 들었지 상관없습니다. 바실을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회사로는 타입문, 서커스 이런거 안됩니다. 닷치 강추.
닷치에서도 영원이 된 집보기, 마의 세계는 나의 것 이런 작품 꼽지 마십시오. 대충 최후에 바치는 광상곡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닷치가 가장 좋습니다. 닷치는 고어제작력이 ㅎㄷㄷ이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닷치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elf사 작품 때문에 야겜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물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물리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물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물리자 중에서는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꼽아서는 안됩니다.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물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좋은 메뉴얼은 페르미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보어보단 디락을, 통계물리에서는 볼츠만이나 온사거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란다우 정도 추천해드립니다.
최근 학자 중에는 위튼을 타겟으로 잡고 노벨상 받고나서 이상한 거 한다며 까대며 조셉슨을 추앙하십시오. 슈리퍼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바딘 추천합니다. 업적을 들어도 알아먹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바딘을 추앙하십시오.
입자 물리에서도 파인만, 와인버그 이런 물리학자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물리 잘 몰라도, 곧 죽어도 투프트, 벤 리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벤 리가 가장 좋습니다. 벤 리는 사고만 아니었으면 노벨상이라고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벤 리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보고 물리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 사실 벤 리 (이휘소) 모르실 한국 사람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벤 리라고 표현하면 생소하니까요.
<당신을 철학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철학책은 절대 읽을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철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할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고전 철학 중에서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를 꼽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철학 스노브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에픽테토스입니다. 그가 어느 시대 사람인지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글 한 줄 읽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근대 철학자들 중에서는 데카르트보다는 흄을, 칸트나 헤겔보다는 피히테와 셸링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라이프니츠 정도 추천드립니다.
20세기 초반 철학자들 중에는 하이데거를 타켓으로 잡고 나치를 지지한 철학자라고 까대면서 후설을 추앙하십시오. 베르그손은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화이트헤드 추천합니다. 작품을 읽기도 힘들지만 못 봤어도 상관 없습니다. 화이트헤드를 추앙하십시오.
20세기 중반은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은 안됩니다. 가스통 바슐라르 강추. 과학철학 쪽에서는 토머스 쿤이나 칼 포퍼보다는 파이어아벤트를 추앙하시고, 실존주의는 무시하시되 키에르케고르만이 진짜라며 마지못해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해 주십시오. 비판이론 학자들 중에서는 아도르노나 호르크하이머 보다는 악셀 호네트라는 이름을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최근 철학자들 중에서도 들뢰즈, 푸코, 데리다, 지젝 이런 철학자들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잘 몰라도, 곧 죽어도 조르지오 아감벤, 미셸 세르, 알랭 바디우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알랭 바디우가 가장 좋습니다. '사건'이라는 단어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바디우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굳이 들뢰즈를 꼽아야 겠다면 <차이와 반복>만이 읽을만 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끝내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체 읽고 철학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군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군사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군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알아둬야 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이 있습니다.
군사 사상가 중에서는 손자와 클라우제비츠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군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사상가는 원균입니다. 원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주요 사건 중에서는 화약혁명, 근대 서유럽의 RMA나 세계대전보단 개마무사를 대십시오. 16-17C RMA상황 몰라도 됩니다. 그냥 애들 총 좀 쏘기 시작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가 중에는 러시아를 타겟으로 잡고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대인배세력이라고 까대며 일본을 추앙하십시오. 독일, 영국, 프랑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미국 추천합니다. 중국에 대해 전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중국을 추앙하십시오.
역사적 전투, 전쟁로는 탄넨베르크, 서부전역, 영국항공전, 쿠르스크, 마리아나 해전, 한국전, 걸프전 이런거 안됩니다.
탁록대전 강추.
병기류 중에서도 니미츠급 항공모함, 레오파르트2A6, F-22 꼽지 마십시오. 잘 몰라도, 곧 죽어도 야마토, 정도가 좋습니다. 야마토에 대하여 잘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대일본제국이 세계 최대급 전함을 만들고, 이 전함이 18인치 거포를 장착하고, 만재배수량 7만톤급이고, 항모하나 때려잡았다는거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야마토 하악하악, 18인치 주포 하악하악, 큰 일보다 대일본!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대갔다와서 군사 문제에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철도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기차 절대~탈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철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열차들이 있습니다.
코레일 열차 중에서는 KTX나 누리로를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철도팬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매뉴얼은 새마을입니다. 코마개니 도라산라이너니 장대열차니 몰라도 괜찮습니다. 의자 한번 안 앉아봐도 됩니다.
무궁화 중에서는 리미트보다는 후기나뭇결, 광역철도 중에서는 동글이보다 개조저항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싸궁화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환승역 중에서는 노원역을 타겟으로 잡고 막장환승이라 까대며 금정역을 추앙하십시오. 신길역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왕본좌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안 가본지 5년이 넘었지만 안 가봐도 상관없습니다. 왕본좌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노선은 경부선, 호남선 이런거 안됩니다. 로컬선 강추.
로컬선 중에서도 경춘선, 장항선 이런거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있었던 노선인지조차 몰라도, 곧죽어도 가은선이 가장 좋습니다. 가은선은 2004년에 폐선되었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가은선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임두식 때문에 철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축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축구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축구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축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마르코 반 바스텐이나 플라티니 정도입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스페셜 영상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프리킥에서는 베컴보다는 미하일로비치. 요즘에는 호날두보단 피를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주닝요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호날두를 타겟으로 잡고 양민학살이라 까대며 메시나 토레스를 좋아하십시오. 토레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메시 추천 드립니다. 라리가 중계 잘 해주지도 않지만 안봐도 됩니다. 메시를 좋아하십시오.
팀은 맨유 첼시 바르샤 레알 인터 AC 이런팀은 꼽지 마십시오. 리버풀, 로마, 아틀레티코 이 정도 가능합니다.
국가는...남미에선..브라질 안됩니다. 아르헨티나 강추.
유럽에서도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메이저 대회에선 맨날 죽을 쒀대도, 곧죽어도 체코, 스페인, 네덜란드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체코가 가장 좋습니다. 체코선수는 네드베드랑 얀콜러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체코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박지성 맨유가고 나서부터 EPL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NBA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nba는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nba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마이클 조던이나 매직 존슨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nba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빌 러셀이나 모제스 말론을 꼽으십쇼. 그때 태어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믹스하나 안봐도 됩니다.
클러치에서는 레지 밀러보다는 로버트 호리, 요즘에는 코비보단 브랜든 로이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지노빌리 정도 추천 드립니다.
덩크에선 일단 빈스카터가 본좌라 하시되 제이슨 리차드슨이나 제럴드 그린의 덩크가 난이도는 더 높다고 하십시오.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앨런 아이버슨을 타겟으로 잡고 반쪽선수라 까대며 크리스 폴이나 데론 윌리엄스를 좋아하십시오.
데론 윌리엄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크리스 폴 추천 드립니다. nba중계 잘해주지도 않지만 상관없습니다.
크리스 폴을 좋아하십시오.
팀은... 동부에선... 보스턴 셀틱스나 클리블랜드 안됩니다. 애틀란타 혹스 강추.
서부에서도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파이널 진출을 잘 못해도, 곧죽어도 포틀랜드,
덴버, 피닉스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포틀랜드가 가장 좋습니다. 포틀랜드 선수는 로이와 오든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포텐셜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마이클 조던 은퇴하고 나서부터 nba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명품브랜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당신을 명품브랜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명품은 절대 살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명품브랜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할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출신 중에서는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나 크리스챤 디올의 존 갈리아노를 꼽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명품브랜드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지방시와 구찌의 알렉산더 맥퀸입니다. 그가 어쩌다 그 브랜드들에서 일하게 됐는지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의 디자인을 짝퉁으로나마 본 적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건 디자이너 중에서는 도나카란보다는 소니아 리키엘을, 캘빈 클라인이나 돌체 앤 가바나보다는 드리스 반 노튼과 카스텔바작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요지 야마모토 정도 추천드립니다.
전통 명품브랜드 중에는 프라다를 타겟으로 잡고 저렴한 원단과 카피하기 쉬운 로고 장식으로 인한 짝퉁의 범람 현상을 까대면서 보테가 베네타를 추앙하십시오. 에르메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고야드 추천합니다. 제품을 보고 어느 브랜드인지 알아채기도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고야드를 추앙하십시오.
남성 정장 브랜드는 아르마니나 랑방은 안 됩니다. 카라체니, 브리오니, 로로 피아나 강추. 신진 캐주얼 명품브랜드는 폴 스미스나 마르탱 마르지엘라 보다는 에밀리오 푸치를 추앙하시고, 미국 명품은 무시하시되 헬무트 랭은 진짜라며 마지못해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해 주십시오. 시계 브랜드 중에서는 롤렉스나 오메가보다는 브레게나 바쉐론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을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여성 신발 브랜드 중에서도 마놀로 블라닉, 지미추, 크리스찬 루부탱 이런 브랜드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잘 몰라도, 곧 죽어도 로저 비비에, 주세페 자노티, 아 테스토니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아 테스토니가 가장 좋습니다. 브랜드명은 창립자인 아메데오 테스토니에서 왔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아 테스토니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굳이 루부탱을 꼽아야겠다면 검정이나 베이지 톤 밑창의 지루함을 깬 레드 솔의 유니크함만이 인정할 수준이라고 말하고 끝내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 앤 더 씨티> 보고 명품에 관심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클래식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음악은 절대~들을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클래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지휘자 쪽에서는 카라얀과 번스타인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클래식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아르농쿠르나 칼뵘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DVD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피아노에서는 호로비츠보다는 기제킹. 바이올린은 오이스트라흐보단 밀스타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하인츠 홀리거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키신을 타겟으로 잡고 앵콜용이라 까대며 베레조프스키나 루간스키를 좋아하십시오. 안데르셰프스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프레디 켐프 추천 드립니다. 레이블 특성상 음반 구하기도 어렵지만 안들어도 됩니다. 프레디 켐프를 좋아하십시오.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빈 시카고 런던 필라델피아 이런 데는 꼽지 마십시오.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BBC 이 정도 가능합니다.
작곡가는...바로크에서 바흐나 헨델 빼면..비발디 안됩니다. 텔레만 강추.
낭만파 이후에서도 멘델스존 슈만 쇼팽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이런 작곡가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음악 잘 몰라도, 곧죽어도 라벨, 바르토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말러가 가장 좋습니다. 말러는 2번이랑 9번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말러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다메 칸타빌레 보고 나서부터 클래식 듣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락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당신을 락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악숭, 락갤 이딴데 가서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락 전문가가 되려면 좋아해야 하는 밴드들이 몇개 있습니다.
펑크를 이야기할 때 그린데이나 오프스프링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런 밴드들을 꼽는 것은 다른 락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무난한 메뉴얼은 크래시 정도입니다. 런던콜링의 런던이 어느 나라 도시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저 롤링스톤즈 지가 뽑은 가장 위대한곡 500선에서 15위 했다는 사실 정도면 기억하면 됩니다.
****** 피스톨즈는 시드비셔스빠들이 재수 없어서 안 듣는다고만 하십시오.
브릿팝에서는 뮤즈보다는 스웨이드, 쿨라셰이커보다는 버브가 좋다고 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싫으면 트래비스정도 추천드립니다.
좀 유명한 밴드 중에서는 오아시스을 타겟으로 잡고 개념 문제를 까대며 블러를 좋아하십시오.
눈물을 글썽거리며 라디오헤드의 리즈 시절이나 피트 도허티가 살찌기 전 시절이 그립다고 얘기하면 당신은 이미 전문가!
퓨전장르에서는 그저 '고릴라즈 비트가 좀 쌈박하지'하면서 고개를 몇번 끄덕여 주십시오.
스래시메탈 이야기 할 때, 절대 메탈리카의 메자도 꺼내시면 안 됩니다. 좆고딩이라고 까입니다.
스래시메탈은 무조건 슬레이어입니다. 울리치는 롬바르도 따라올려면 100년은 멀었다고 말하십시오.
익스트림쪽은 멜데스, 코어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브루털, 둠 정도 가능합니다.
메탈 들을 때 얌전히 듣는다고 하지 말고, 존내 헤드뱅잉 하면서 듣는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머리를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머리카락은 당연히 존내 길어야겠죠?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블랙사바스 콘서트에서 떼창 한번 하는게 소원이라고 하시면 메탈 경력 20년 정도는 먹고 들어 갑니다.
뉴메탈 중에선.. 린킨파크 절대 안 됩니다. 갓스맥 정도가 괜찮겠네요.
갓스맥 멤버들이 무슨 밴드 출신인지, 밴드 이름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른 메탈돼지들이랑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고 슬쩍 웃으며 얘기하면 됩니다.
종교관은 당연히 개독박멸.
참고로 그런지는 간단합니다. 걍 댓글마다 '알리스 인 체인스ㅠㅠㅠ' 하시면 됩니다.
너바나 얘기 절대 꺼내지 마십시오. 좆뉴비 취급 당합니다.
지금까지 가본 콘서트중 어느게 제일 감동적이었냐는 질문에,
메탈리카, 뮤즈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한국에 제대로 된 밴드들이 와야 말이지'고 시크하게 말해 주세요.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온 보고나서 락에 취미를 갖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전문 프로그래머로 만들어주겠다.>
프로그래밍 언어, 일일히 배울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먼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언어들이 있습니다.
일단 Visual Basic과 HTML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 언어들을 꼽는 것은 다른 프로그래머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언급하기 가장 좋은 언어는 C/C++(GCC 포함), Python, java 등입니다. 배운 적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언어를 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스코드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토를 달 수 없습니다.
웹용 언어로는 php, asp, jsp를 할줄 안다고 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perl이나 ruby 추천드립니다. 괜히 어중간하게 java-script 이야기했다가는 까이기 쉽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언어스킬보다는 로직구조에 충실해야 한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문법이나 자료형, 예약어 같은 건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걸 언급하는 게 프로그래밍 초보라는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대해 언급할 때는 Direct-X를 추앙하는 이들을 비웃으며 퀘이크 엔진과 언리얼 엔진이 우수하다는 걸 언급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프로그래밍 관련 포스팅마다 덧글에 "VS 2008 역시 클래스위자드는 VS6.0을 따라갈 수 없다능 ㄷㄷㄷ"을 적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하다가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애니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애니감상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애니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애니 중에서는 퍼스트건담과 에반게리온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애니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갤러리 페이크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에피소드 한편 안 봐도 됩니다.
십덕물에서는 제로의 사역마보단 피타텐을, 메카물에서는 진키 익스텐디드나 제가페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크라우 팬텀 메모리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애니 중에는 하루히를 타겟으로 잡고 재탕상술이라 까대며 동쪽의 에덴을 추앙하십시오. 더블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사키 추천합니다. 마작룰과 용어를 이해하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사키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회사로는 교토, 지브리 이런거 안됩니다. 아쿠아플러스 강추.
아쿠아플러스에서도 화이트앨범, 투하트 이런 작품 꼽지 마십시오. 대충 티어즈 투 티아라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아쿠아플러스가 가장 좋습니다. 아쿠아플러스는 리프의 자회사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아쿠아플러스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히 때문에 애니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동인지의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동인지는 절대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동인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귀축계쪽에서는 TYPE90과 Mc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동인지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AMP나 MAJIMADOU 정도입니다. 어느 동네의 메이커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커버지 한번 안열어봐도 됩니다.
능욕계 에서는 Cosine보다는 JoyDivision. 폭유계는 Erecttouch보단 沙悟莊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四万十曜太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동인지들중에서는 町野變丸을 타겟으로 잡고 조트망이라 까대면, 釣りキチ同盟나 黑犬獸를 추앙하십시오. Chill-Out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Circle Energy를 추천 드립니다. 흑백이 대부분이라 내공이 부족하면 조트망하지만 칼라 동인지 하나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Circle Energy추앙하십시오.
AZASUKE에서 이미지 씨디를 찍으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DMM에 비자를 찍으십시오.
좋아하는 칼라장르가 MIDI泥の이런거 찍으면 오덕직행입니다. 슴가계가 주류인듯 하면서 ******물을 40% 의 비율로 맞춰주는걸 잊지 마십시오. 그중에서도 폭유물이 우월합니다. 폭유물은 일단 링크 사이트가 빵빵해야 하므로 구글마다 폭유물 찍으면 그냥 후덜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박군]의 이글루를 보시고 동인지에 관심생겼다고 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판타지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판타지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판타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외국 판타지에서는 J.R.R. 톨킨이나 조앤 K. 롤링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판타지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조지 R.R. 마틴이나 어슐러 르귄 정도입니다. 그들의 소설 한 페이지 안 봐도 됩니다.
국내 판타지는 이영도보다는 김상현, 전민희보단 민소영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김민영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김원호을 타겟으로 잡고 양판 작가라 까대며 김이환이나 배명훈을 좋아하십시오. 배명훈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김이환 추천 드립니다. 양줍소 안 봐도 됩니다. 김이환을 좋아하십시오.
좋아하는 판타지 사이트는 조아라 문피아 커그 이런 곳들은 꼽지 마십시오. 인지도 거의 없더라도 거울, 다술, 드림위즈 이 정도 가능합니다. 걍 댓글마다 거울 개념 ㅎㄷㄷ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노벨보면서 판타지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서양 미스터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서양 미스터리를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서양 미스터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를 꼽아선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추리소설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윌리엄 윌키 콜린스와 G. K. 체스터튼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됩니다. 단편 하나 안 읽어도 됩니다.
트릭에 있어서는 존 딕슨 카보다는 클레이튼 로슨을, 영국 여성 작가 중에서는 도로시 세이어스보다는 마저리 앨링엄을, 잘난척 하는 탐정으로는 엘러리 퀸이나 파일로 밴스보다는 네로 울프를, 하드보일드에서는 레이먼드 챈들러보다는 로스 맥도널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루스 렌델을 추천합니다.
최근 작가들 중에서는 존 그리셤을 타겟으로 잡고 영화화나 노린 가벼운 스릴러라 비판하며 스콧 터로를 추앙하십시오. 스콧 스미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는 잘 팔리지도 않았지만 자신만은 꼬박꼬박 책을 샀다고 주장해도 됩니다.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좋아하십시오.
할리우드 스릴러나 코지 미스터리는 안 됩니다. 심리 묘사가 탁월한 어두운 범죄소설, 아니면 곧 죽어도 황금기 거장의 작품들 중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 이 정도가 좋습니다. 번역 출간되면 그때부터 까면 되니까요. 걍 댓글마다 모모가 엘러리 퀸의 리스트에 들어있네, 오토 펜즐러가 추천했네 ㄷㄷㄷ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CSI를 보고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토이밸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토이는 딱히 조립할 필요 없습니다. 미개봉 박스로도 충분합니다.
일단 토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좋아해야되는 회사가 있습니다.
프라쪽에서는 고토부키야를 꼽아선 안됩니다. 반다이 신봉자들에게 비싸다고 까일 우려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젯거리로는 반다이의 로봇혼/초합금혼 라인업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안사도 괜찮습니다.
스케일 피규어쪽에서는 알터/굿스마일, 액션 피규어는 카이요도를 추앙해야합니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맥스팩토리쪽을 추천드립니다.
아, 보크스쪽도 괜찮습니다.
요즘 회사들 쪽에서는 타키를 잡고 아 망했어요라고 까대며 아뜨리에 사이와 크레이즈등의 퀄리티를 칭찬하십시오.
최근의 웨이브는 애매한 위치로군요. 아, 보크스 추천드립니다. 샘플 사진으로 기대 다 시켜놓고 실물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일단 그럭저럭 괜찮으니 상관 없습니다. 일단 마이너 피규어 잘내주는 보크스 추앙하십시오.
프라중에서는 반다이나 고토부키야 운운하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하세가와제 에어로 모델 찍어주십시오.
타미야라도 군프라등은 괜찮습니다. '본드 쓰는 진정한 매니아의 프라'라고 곁들여 주면 금상첨화입니다.
포스팅방식은 그냥 제품 사진 몇개 올리는 정도로는 아무도 거들떠 안 봅니다. 옷 탈착샷을 40% 이상 올려주는거 잊지 마십시오.
그 중에서도 현지의 피규어/프라 관련 이벤트 사진이 우월합니다. 신상품 사진팍팍 올려주면 다들 성은이 망극하다며 넙죽 엎드리고 나와 내 능력을 우러러보기 때문에 신상품 뜰 때마다 막 업로드하면 일약 스타 블로거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입니다.
아...반다이 프라를 만져보고 건프라가 프라중에 짱이다 라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본드 쓰는 프라 매니아들에게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만화밸리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만화는 절대 살 필요 없습니다. 동향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일단 만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소년만화 쪽에서는 결계사랑 네기마를 꼽아선 안됩니다. 이들을 꼽았다간 다른 만화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제거리로는 나루토랑 블리치 정도가 있습니다. 작가가 뭔 생각을 하는 건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 권 안 빌려봐도 됩니다.
소녀만화 쪽에서는 엠마보다는 언더 더 로즈, 청년/성인만화는 베르세르크보다 위벨블라트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절망선생 정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작가들 중에서는 와츠키 노부히로를 타겟으로 잡고 아 망했어요 라고 까대며 토가시 요시히로나 코바야시 진을 추앙하십시오. 최근의 후지타 카즈히로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쿠메타 코우지 추천드립니다. 무가식을 가장하고 찌질찌질 김치드립을 일삼지만 쿠메타는 원래 다 까니까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쿠메타 추앙하십시오.
서양만화 중에서는 DC나 마블 운운하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유럽계 예술/대안만화 찍으십시오. 영미계라도 Vertigo 같은 데는 괜찮습니다. '만화가 아니라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 마디씩 곁들여주면 금상첨화입니다.
포스팅 방식은 감상문이나 소개문 그런 거 적으면 아무도 거들떠 안 봅니다. 짤방 도배가 주류인 듯하면서 스캔본을 40% 비율로 올려주는 걸 잊지 마십시오. 그 중에서도 현지의 최신 연재분 번역본이 우월합니다. 직접 번역까지 하면 다들 성은이 망극하다며 넙죽 엎드리고 나와 내 능력을 우러러보기 때문에 연재분 뜰 때마다 막 번역해 올리면 일약 스타 블로거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니화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겨 원작을 보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당합니다.
<당신을 애니메이션 밸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뉴타입은 절대 살 필요 없습니다. 인기글만 파악하면 됩니다.
일단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제작사들이 있습니다.
TV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곤조는 안됩니다. 이들을 꼽았다간 다른 애니 오타쿠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제작사로는 쿄애니과 선라이즈가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곳인지는 상관 없습니다.
극장용 쪽에서는 지브리보다는 메드하우스, 감독은 오시이 마모루보다 호소다 마모루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제일 만만한 가이낙스,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정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작품 중에서는 케이온이나 하루히을 추앙하십시오. 한국애니는 아무도 거들떠 안보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에반게리온 추천드립니다. 사골게리온이라고 여기저기 우려먹기를 일삼지만 인기가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에바 추앙하십시요.
애니메이션계 화제 중에서는 한국애니미래 운운하는 건 반응이 저조합니다. 오타쿠 까는 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력같은 글, 모르면서 거창하게 적고 아는 사람들에게 집중포화 받으면 바닥 드러납니다만, 매번 인기 있는 떡밥이니 추천합니다.
정치이야기에도 미소녀 짤방 달면 오덕확정입니다. 애니메이션 글에만 넣고, 늘 매주 방영시간 체크하여 그날 아침부터 몇화감상이라고 쓰십시요. 1,4,7,10월마다 신작체크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 미소녀 짤방이라고 어디서 사진 긁어와 매 포스팅 말미에 곁들여주고 스킨은 덧글 적고 가라는 말풍선 가진 미소녀로 고쳐주면 그야말로 화룔점정. 매주 감상글 쓰며 이오공감과 인기글을 넘나드는 당신은 드디어 애니밸리의 인기 블로거로 등극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타쿠 무시하지 말라는 글 쓰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창작밸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
우선 잘 쓰거나 그릴 필요 없습니다.
밸리에서 잘 나가는 그림이나 글이 뭐가 있는지만 대충 알아두시면 됩니다.
일단 창작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해야 합니다.
글에서는 순문학 특히 시는 써서는 안됩니다. 이를 썼다간 장르문학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장르로는 판타지와 밀리터리가 있습니다. 유명작가에 대한 정보같은건 몰라도 됩니다. 물론 읽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림 쪽에서는 소묘나 풍경화보다는 애니메이션 팬픽이 좋습니다. 특히 케이온의 미오나 유이를 그리면 단숨에 한자리수 조회수가 세자리수가 될 수 있습니다.
창작을 하다보면 오타나 비문, 그림의 경우 색감에 대해 지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무시하십시오. 당신의 작품은 당신의 것입니다. 타인이 당신의 작품세계에 관여할 자격따윈 없습니다. 당신은 출판만 안했을 뿐, 투명드래곤이나 웹하드에 돌아다니는 에로 일러스트 정도의 작품을 만들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를 보고 쓰기 시작했다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개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야겜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야겜플레이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야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도스시절 야겜 중에서는 동급생과 하원기가일족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야겜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뫼비우스로이드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도입부도 안 해봐도 됩니다.
능력물에서는 조심술보단 시간봉쇄를, 최루계에서는 ONE이나 은색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악몽95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야겜회사 중에 키를 타겟으로 잡고 피카소 보유회사라 까대며 릴리스을 추앙하십시오. 앨리스소프트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바실 추천합니다. 소레치루 내놓고 해체했다가 이제사 고개를 들었지 상관없습니다. 바실을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회사로는 타입문, 서커스 이런거 안됩니다. 닷치 강추.
닷치에서도 영원이 된 집보기, 마의 세계는 나의 것 이런 작품 꼽지 마십시오. 대충 최후에 바치는 광상곡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닷치가 가장 좋습니다. 닷치는 고어제작력이 ㅎㄷㄷ이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닷치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elf사 작품 때문에 야겜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