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영양제 때문에 꾸준히 쿠팡 직구를 이용하는데
29800원이상 사야 배송비 무료라서 항상 아주 애매...하게 금액이 모자람.
그럼 항상 먹는 영양제를 한 통 더 사면 되지 않느냐? 고 남편은 말하는데
그게 또 그러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의 마음이랄까...?
그래서 매번 애매한 금액대의 물건을 이것저것 사다 보니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나같은 고민을 하는 프로소비러들을 위해 상품을 추천하러 옴!
금액대 별로 추천해 줄테니 각자 모자란 금액대에서 찾아보고 사도록 하렴!
<2000원~3000원>
난 거의 10년째 립밤 카멕스만 씀.
좋다는 거 다 써봐도 얘만한 게 없어서 얘는 그냥 항상 쟁여두는 상품.
튜브 형식이 편한데 그건 요즘 물량이 딸리는지 직구에 거의 안 풀리더라.
그래서 아쉬운대로 이걸로 삼.
바세린이야 말해 뭐해.
이건 약간 핑크빛 도는 거라 입술에 바르기도 하고
무색은 얼굴 텄을 때 바르기도 하고 그냥 기본으로 갖고 다니는 아이템.
실패할 리가 없지.
아기 간식용 사탕. 우리 애는 인생 첫 사탕이 야미얼쓰여서 그런지 츕파츕스 이런 건 안 먹고 이것만 먹음.
걍 모두가 생각하는 그 사탕 맛임.
별 거 없는데 그래도 유기농이라고 하니까 애한테 일반 사탕보단 낫겠지 싶긴 함.
<3000원~5000원>
진짜 살 거 없었던 어느 날 호기심에 샀다가 인생템 됨.
샐러드, 파스타, 오믈렛, 감자튀김 이런 데 치즈 뿌려서 갈아먹음 얼마나 맛있게요??
음식 사진 찍을 때도 치즈 갈아 올리면 간지나게 있어 보임.
이거 진짜 내 개!!!!!!!!!!!!인생템임!!!!!!!!! 죽을 때 까지 쓸 생각임.
끊어 쓰는 치실은 어금니 쪽 하기 너무 불편하고
내가 치아 사이가 많이 좁은 편이라
이런 핸디형 치실은 하다가 치실이 끊어져서 그 끊어진 치실이 이 사이에 껴서
그걸 꺼내기 위해 또 새로운 치실을 꺼내고... 하... 진짜 존나 빡치는 수많은 치실 실패를 경험하고 정착한 게 바로 이 아이!!!
개!! 튼!!! 튼!!!! 함!!!!!
그리고 보시다시피 키즈용이라 포도맛이 남. 맛있음 ㅇㅇ
제발 모두 이 치실 쓰고 광명찾길 바라!!!
원래 모리나가 팬케이크 가루 사다 해먹었는데 이시국 이후에 대체템으로 찾은 제품
모리나가 먹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 함!!
양도 많어. 난 팬케이크 밖에서 사먹는 돈이 젤 아까움.
진짜 이거 가루 사다 우유 휘휘 섞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 걸...
이건 뭐... 모르는 사람 없겠지?
그 뭐냐 구남친 토스트 레시피에도 나오는 전설의 그 샹달프 블루베리 잼 ㅋㅋㅋㅋㅋㅋㅋㅋ
잼 떨어지면 구매 고고
난 기본적으로 심플리오가닉 제품을 좋아해. 왜냐면 병이 귀여우니까~
그 중에서도 이건 유용하게 쓰는데 파스타할 때 넣거든??
매운 거 개좋아하는데 파스타에 청양고추 넣으면 고추가 타면서 쓴 맛만 나고 제대로 된 매운 맛을 못 내줄 때가 많아.
그래서 파스타 할 때는 이걸 팍팍 넣음!!
<5000원~7000원>
우리 애가 케찹 덕후인데 그래도 유기농 먹여야지 싶어서 사고 있음.
일반 케찹 보다 많이 묽어. 줄줄 흐르는 제형임. 그게 좀 단점인데 맛은 있음.
이것도 내가 심플리 오가닉에서 강추!!! 템인데!!!
왜냐면 사실 집에 생강 사다 놓기가 쉽지 않잖아?
특히 1~2인 가족들은 더더욱.
갈아서 얼려놓고 하는 것도 일이고!
그래서 나는 얘를 추천해!!! 생강 넣을 레시피에는 얘 톡톡 털어 넣어주면 됨!!!!!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랑 같이 나오는 딱 그 홀그레인.
달지 않고 진짜 고기랑 잘 어울리고 맛있음.
난 샐러드에도 넣어 먹고 고기도 찍어 먹고 햄버거도 찍어 먹고 피자빵도 찍어 먹고 그래.
애들 영양제인데 젤리야.
하리보 먹는 것 보단 이게 낫겠지 싶어서 먹이고 있음.
걍 젤리맛이야. 맛있음.
요리할 때나 음료 만들 때나 설탕, 올리고당 대신 이거 씀.
유기농이니까. 맛은 그냥 시럽 맛임. 맛남.
메이플 시럽!! 위에 추천한 팬케이크 가루 사다 구워서 이거 뿌려서 버터 올려 먹으면 존맛이요!!
상추 몇 개 뜯고 토마토 자르고 치즈 갈아서 소스 뿌리고
계란 한 개 굽고 하면 그게 브런치 카페 아니겠니??
2만원 주고 사먹지 말고 집에서 만들어 먹자.
<7000원~9000원>
이건 사실 마늘성애자 우리나라사람한테는 그렇게 필요하진 않아.
그런데 혹시 간마늘 조차도 보관이 귀차니즘인 사람은 이거 구비해둬도 괜춘할 듯.
하지만 한식 보다는 중식, 양식에 어울리긴 해.
뭔가 그 찐마늘의 특유의 톡쏘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 듯?
아 이것도 내 최애템 중에 하나야.
난 부엌에서 쓰는데 싱크대랑 가스렌지 매일 저녁 설거지 끝내고 얘 칙칙 뿌려서 한 30초 뒀다가
키친 타올로 슥슥 닦아내면 물때, 기름때 다 올킬임.
(엄청 묵은 기름때 같은 건 안 지워짐. 그건 업소에서 쓰는 독한 약 뿌려야 함)
데일리 청소하기 개좋은템. 향도 좋아! 상큼상큼
앞에서 쓴 모든 제품들은 바로 이 제품을 추천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이거 진짜 세상 모든 사람들 다 갖고 있어라!!!!!!!!!!!!!!!!
난 처음에 이 브랜드 제품을 아기 기저귀밤으로 구매했었어.
기저귀 습진 보일 때마다 발라주면 정말 반나절, 하루 만에 감쪽같이 사라지길래
그 때부터 나도 어디 트거나 습진이 생기거나 할 때마다 발랐는데 정말 눈에 보이게 좋아짐!!
특히 여덬들 생리대 때문에 습진 생기고 할 때 진짜 개강추템!!!!!!!!!
그런데 다 써서 다시 구입하려고 보니까 기저귀밤은 로켓배송으로만 되고 가격이 1만6천원 정도인 거야?
직구에선 기저귀밤이 없고 저 페리니얼 밤만 있고.
뭔가 수상해서 두 제품 성분을 비교해봤더니 거의 똑같음!!!
그러니까 두 배 값 주고 기저귀밤 구매할 필요없이 걍 저거 사면 됨!!
이름이 저래서 좀 거시기 한 남덬들도 있을 텐데 저거 그냥 남녀노소 다 써도 되는 거임!!!
* 이 글이 쿠팡이나 어떤 제품의 바이럴일 시 어... 음... 뭐하지? 나 평생 청약 다 떨어짐 ㅇㅇ
이것이야말로 내돈내산 추천이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