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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라디오스타’ 측 “김구라, 출연진 위한 최선의 노력... 개그맨 섭외도 추진”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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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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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희석이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진행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김구라를 옹호했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남희석이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진행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라디오스타’ 측이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란다”며 김구라를 옹호했다.

31일(오늘)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언론사에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김구라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며 “촬영 현장에서 김구라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구라의 경우 녹화가 재미있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화 되어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후배들을 챙기라”는 남희석의 말과 반대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된 개그맨들 중 많은 이들이 김구라의 추천을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구라가 후배 개그맨들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며 ‘라디오스타’를 통해 부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편집 과정이 있다. 편집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 김구라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라디오스타’의 색깔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면서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다.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2년간 고민하고 올린 글”이라고 다시 운을 뗀 남희석은 김구라를 향해 “콩트 코미디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개망신 쪽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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