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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 제목을 ‘별에서 온 그대’로 확정 지었다.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은 당초 ‘별에서 온 남자’라는 가제로 알려졌지만 제작진은 ‘별에서 온 그대’로 제목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제작진은 2일 “당초 ‘별에서 온 남자’로 알려졌던 ‘별에서 온 그대’는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낸 제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박지은 작가와 장태유 감독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의 심사숙고 끝에 ‘별에서 온 그대’로 최종 결정 됐다”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별에서 온 그대’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조의 여왕’의 박지은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만남으로 2013년 ‘최고의 드림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는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후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전지현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아 싸가지는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국민요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잇따른 흥행 기운을 안방까지 이어가겠다는 남다른 열의로 박지은 작가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20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으로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김수현은 400년 전 지구에 떨어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도시적이고 댄디한 외모에 사자성어나 고어를 사용하는 언밸런스한 반전 매력과 초능력을 선보이는 무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상속자들’ 후속으로 12월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