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층에서 투신자살한 여고생, 친구가 받아내
53,291 341
2020.03.03 01:36
53,291 341

jVsrP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한 여고생을 친구가 1층에서 받아내 둘 다 살아남은 기적같은 일이 알려져 화제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고교 2학년 A(17)양이 가정불화 등을 비관해 투신하는 것을 1층에서 있던 학교 친구 B양이 팔과 온몸으로 받아내 친구의 목숨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사고 당일 오전 5시께 평소 절친한 친구 A양으로부터 "하늘에서 지켜보겠다. 운동 열심히 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B양은 A양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A양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에 B양은 곧바로 친구 3명과 함께 A양이 사는 아파트로 달려갔다.


  B양이 친구들과 함께 A양이 사는 아파트에 6시 15분쯤 도착했을 때 A양은 이미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었다. 다급해진 친구들은 1층에서 A양의 이름을 부르며 투신을 말렸지만 A양은 곧 12층에서 몸을 내던졌다. 순간 평소 유도로 단련되어 있던 B양은 자신의 팔과 온몸으로 친구인 A양을 1층에서 받아냈다.


  경찰은 "투신한 학생과 받은 학생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멀쩡해 보였다"며 "학생들이 학교 유도부에 소속된 운동선수라 반사신경이 뛰어나 큰 사고를 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


  투신한 A양은 팔·다리가 모두 부러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B양도 오른쪽 팔 다리를 삔 정도의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대단하다" "친구를 두 팔로 안은 그 용기. 진심으로 박수를 쳐 드리고 싶네요" "생명을 선물 받은 친구도 이렇게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삶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투신한 친구를 받아낸 B양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9년전 기사인데 신기해서 퍼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3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6053 00:06 6,6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4,6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9,6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3,6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7,13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9,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7,8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9,2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09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9 03:05 4,001
293108 기사/뉴스 배우 이서한, 방예담 작업실서 촬영된 불법영상 게시→계정 폭파? 181 01:14 38,148
293107 기사/뉴스 왕따 당하던 ‘중학생’ 제자 꼬드겨 성폭행에 몰카 촬영...30대男 “연인 사이였다” 주장 21 01:02 2,145
293106 기사/뉴스 ‘50억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전화 받았다...무슨 일? 1 01:00 1,534
293105 기사/뉴스 지난달 美 신차 판매 희비…토요타 13.7%↑, 현대차·기아 3.5%↓ 00:56 657
293104 기사/뉴스 [단독] 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 7 00:45 3,216
293103 기사/뉴스 "만화·웹툰·웹소설만 돈 된다", 끝나지 않는 출판시장 침체기 55 00:44 2,839
293102 기사/뉴스 “속도 계속 높였다” 러닝머신 강요한 父…결국 사망한 6살, 美 경악 8 00:43 2,734
293101 기사/뉴스 세븐틴, 日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직행 [연예뉴스 HOT] 4 00:37 993
293100 기사/뉴스 홍콩, 4월 평균기온 경신…140년 만에 가장 무더워 8 00:35 2,009
293099 기사/뉴스 쑥쑥 큰 아이들…男중학생 10년새 7.4㎝ 커졌다 20 00:29 2,830
293098 기사/뉴스 뚱뚱하다고 6세 아들 ‘고속 러닝머신’ 뛰게한 父…넘어진 아들은 결국 37 00:21 5,477
293097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25 00:17 2,360
293096 기사/뉴스 배관타고 혼자사는 여성 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30대 男의 최후 41 00:13 6,360
293095 기사/뉴스 폭언전화 응대 안 한다…'신상털기' 없도록 공무원 이름 비공개 14 00:10 2,660
293094 기사/뉴스 아이즈원 히토미, 日 소속사 떠나…국내 활동 도모할까 31 05.02 2,823
293093 기사/뉴스 [KBO / KBS 9시뉴스] “최원호 나가!” 8위까지 추락한 한화…반전 시동 걸까? 12 05.02 1,076
293092 기사/뉴스 62년간 단 4명 뽑았다... 가장 희귀한 공무원 직군은 14 05.02 5,791
293091 기사/뉴스 이재용, 프란치스코 교황과 첫 만남…'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 5 05.02 1,722
293090 기사/뉴스 시즌 최다 6실점인데 전부 비자책 ‘진기명기’···첫패 안고 ERA 1위 지킨 네일, 웃어야 해 울어야 해?[스경x현장] 4 05.02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