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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구에 간 적 없다던 신천지.. GPS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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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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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거주 20대 거짓말하다 들통.. 방역대책 또 구멍 지역사회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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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간 적 없다”던 경기도 용인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확인 결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27세 여성 A씨는 질병관리본부가 대구 신천지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의 접촉자로 용인시에 명단을 통보한 22일부터 줄곧 시와 역학조사관에게 자신은 신천지 대구처소에 간 적이 없었다고 말해왔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A씨의 휴대전화 GPS를 역학조사관이 조회해 보니 A씨가 16일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대답을 질본으로부터 받았다. 16일은 31번 환자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날이다. 질본은 앞서 신천지로부터 16일 집회에 참석한 신도 명단을 넘겨받아 명단에 들어있던 A씨가 거주하는 용인시에 통보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청은 이날 명성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등록 성도 8만여명, 출석 성도 6만여명으로 알려진 대형교회다. 강동구에 따르면 교회 부목사와 성도 6명은 지난 14일 경북 청도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부목사는 이후 청도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부목사는 물론 그와 함께 살았던 지인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4일 전인 지난 16일 명성교회 오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예배에는 교역자와 교인 2000여명이 참석했다. 교회는 이날 예배당 등 시설을 폐쇄하고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일 예배를 취소했다.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 이날 오전에는 동작구에서도 60대 남성이 코로나 19에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에 직장이 있는 이 남성은 신천지 신도인 직장 동료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청송에서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보안과 소속인 20대 교도관은 지난 22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을 보인 뒤 지난 24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신도인 확진자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수용자 37명은 격리 수용동에 수감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재소자 중 확진자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황윤태 기자, 용인=강희청 기자 truly@kmib.co.kr

https://news.v.daum.net/v/2020022604062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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