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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자가격리 무시하고 마트 활보 .. 시민의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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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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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19)군은 지난 19일부터 감기, 콧물 등의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에야 집 근처 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군은 이날 1시간30분가량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뒤 보건교육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A군은 이를 어기고 집을 나와 대형마트를 찾은 것은 물론 가족들과 외식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200번 환자로 등록됐다.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등을 무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는 확진자와 접촉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서울 1189명, 인천 24명을 비롯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대구지역의 신천지 신도만 9000여명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까지 자체 자가격리 현황을 집계했지만 이후 그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업무를 지자체가 전담하도록 했다. 따라서 자가격리자 수는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는 검사 대상자가 증상이 심각해 스스로 자가격리가 어려운 때 시설격리나 1인실에 입원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경증인 경우 보건교육을 한 뒤 귀가해 자가격리토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가 이를 무시해도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다.

최근 전북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바이러스 검사에 응하지 않기도 했다. B씨는 지인관계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C씨가 지난 7∼9일 대구를 다녀온 뒤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10일부터 수차례 만나 식사를 하고 영화도 봤다. 이에 전북도는 C씨의 확진 판정 직후 곧바로 B씨에게 검사를 권유했지만 거부당했다. B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든 수칙을 지키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는데 왜 검사를 강요하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은 자가격리 대상자의 생활수칙으로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장소 외에 외출 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시 관할 보건소에 먼저 연락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개인물품(수건, 식기류, 휴대전화 등) 사용하기 △건강수칙 지기키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자가 모니터링 방법으로 호흡기증상 등이 나타나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보건소에서 하루에 1회 이상 연락 시 감염 증상을 전달토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신우 경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음압병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등 스스로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나 하나쯤은 집 밖에 나가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 방역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3183349829

자가격리 어기고 나다니는 넘들은
신상 까버렸으면 좋겠음...
재난상황에 트롤링 하는 넘들이 제일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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