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에 따른 구급 이송 증가에 대비해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화재가 아닌 구급 분야로 동원령이 발령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은 21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정문호 소방청장이 주재하고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장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원령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필요 소방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동원 규모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뉜다. 1호는 소방력 5%, 2호는 소방력 10%, 3호는 소방력 20%다.
이날 오후 3시에 기해 동원령 1호가 발령됐다.
동원 대상은 부산, 대전, 울산, 충북, 강원, 경남 119구급대 당번소방력의 5%다. 구급대원 44명과 구급차량 22대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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