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형외과 의사 "손흥민, 요골 다시 골절됐다면 시즌아웃 및 장기 결장"
4,388 10
2020.02.19 23:20
4,388 10

TMBwH.jpg


오른팔이 골절된 손흥민(28·토트넘)은 언제쯤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6일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다쳤다. 킥오프 54초 만에 오른팔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부상당한게 유력하다. 토트넘은 18일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고, 복귀까지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19일 ‘손흥민이 올 시즌에 돌아올거라 믿는가’란 질문에 “구단 언론담당관이 긍정적이라 (시즌 막판) 한 두 경기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의 말이 맞길 바라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은 5월17일데, 빨라야 5월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nZChC.jpg

축구대표팀 주치의 김나민 강남제이에스병원 박사는 “손흥민은 핵심자원인 만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토트넘에 메디컬 레코드를 요청했다. 아직 진료 결과를 받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했다.

손흥민은 한국에 들어와 19일 또는 20일경 수술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승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은 ‘추정’을 전제로 “해당 영상을 여러차례 돌려봤는데 2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은 원장은 “만약 전완골 중 척골을 다쳤다면 두 달 정도면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예전에 부러졌던 요골이 다시 골절됐다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 뼈는 한번 부러진 곳이 다시 부러지는 경우가 더 많다.


손흥민은 2017년 6월14일 카타르와 월드컵 예선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를 하다 오른팔을 잘못 짚었다. 오른팔 전완골 요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전완골은 팔꿈치와 손목을 잇는 뼈다. 요골과 척골 2개의 뼈로 구성되는데, 당시 부상 부위는 엄지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요골이었다.

손흥민은 그해 6월16일 한국에서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당시 회복까지 4주에서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달도 안된 8월4일 팀훈련에 복귀했다. 이후 손흥민은 금속판과 나사못을 제거했고 현재도 흉터가 남아있다.

결론적으로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부위와 상태에 따라 재활 기간과 복귀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은 젊은데다 근력이 좋아 복귀시점을 단축시킬 수는 있다.

손흥민 부상은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다. 우선 손흥민은 킥오프 54초 만에 다치고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2골을 넣고 승리까지 이끌었다. 일반인이라면 머리가 띵하듯 팔이 울려 고통을 참기 힘들다. 농구선수 허재가 1997-98시즌 농구대잔치 시절 손가락이 부러진채 뛴 적은 있다.

일반적으로 뼈가 부러졌다면 팔모양이 정상일 수가 없다. 하지만 손흥민은 팔에 붕대만 감고 뛰었다. 토트넘이 수술을 공식 발표했지만, 오진 가능성도 작게나마 남아있다.

토트넘 팬들의 바람과 달리 손흥민이 당장 깁스한채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축구는 손이 아닌 발을 쓰고, 팔에는 체중이 실리지 않는다. 하지만 몸 전체를 쓰는 격렬한 스포츠다. 실금이라 하더라도 자칫 탈이 날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098 05.03 51,2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5,6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3,9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6,5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1,1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66 이슈 캠핑 중에 찾아온 손님 03:43 39
2403065 기사/뉴스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03:42 99
2403064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03:40 79
2403063 정보 [선재업고튀어] 솔이 따라 대학 하향지원한 류선재 5 03:39 252
2403062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4 03:37 70
2403061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03:36 104
2403060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03:33 44
2403059 유머 어린이날 힙한 어린이 인터뷰 1 03:30 362
2403058 이슈 <트랜스포머:원> 새 포스터 공개 1 03:28 201
2403057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14 03:26 329
2403056 유머 실망한 점장님...jpg 1 03:24 575
2403055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1 03:23 141
2403054 유머 굿 한번 해봐.jpg 9 03:22 492
2403053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67
2403052 기사/뉴스 “한복도 호랑이도 우리 꺼”…중국의 선 넘은 한국문화 짝사랑 [Oh!쎈 초점] 5 03:21 301
2403051 이슈 Close 올렸다가 악플에 루머 공격까지 당하고있는 핫게 홈마.. 33 03:17 1,904
2403050 이슈 코렐은 잘 깨지지 않는 그릇으로 유명한데요 17 03:07 1,756
2403049 기사/뉴스 임영웅 사망...연예계 큰 '슬픔'에 빠졌다 24 03:05 3,318
2403048 유머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기판다🐼 13 02:52 1,030
240304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I believe you ~愛の花~' 02:41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