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한석규, 아이 향한 ‘다정 사부 미소’ 포착(feat. ‘기생충’ 정현준)
기사입력2020.02.17. 오전 11:18
[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특별 출연한 아역배우를 향한 ‘낭만 미소’로 안방까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17일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 측은 방송을 앞두고 한석규가 냉엄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채 환자의 아들(정현준 분)을 향한 반전 사부 미소를 날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김사부(한석규 분)가 아빠의 병실을 지켜보고 있는 환자 아들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장면으로, 김사부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흠칫 놀랐지만 이내 푸근하고 다정한 웃음을 지어준다고. 위급한 환자들을 다루기에 더욱 치열한 돌담병원 한켠에서 환자의 아이까지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는 김사부의 반전 표정이 담길 ‘훈훈한 투샷’은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는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한석규는 특별출연하는 아역배우 정현준을 보고 “너 정말 잘생겼다”고 칭찬하는 등 자연스럽게 말을 걸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 다소 긴장한 정현준을 다독였다.
정현준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아역 배우로, ‘김사부2’에 특별 출연했다. 한석규는 촬영이 시작되자 정현준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장면에 대해서도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등 온화한 ‘낭만 멘토’의 면모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는 전언이다.
‘김사부2’ 제작사 측은 “다친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이까지 걱정하고 다독이는, 김사부의 인간미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역 정현준이 선보일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