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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격리 크루즈 승객 "중국처럼 확진자 수 올라가…다음 순서 될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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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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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00) / 진행 : 한민용

[앵커]

그럼 지금 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미국인 탑승객 이야기를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만큼 바로 라이브 연결은 어려워서 저희가 뉴스 시작 두 시간 전쯤, 화상으로 미리 만나봤습니다. 미국 유명 작가, 게이 코터입니다.

코터 씨,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으신가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건강은 괜찮습니다. 오늘 체온도 쟀는데 감기 등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섭고 또 걱정됩니다. 우리는 상황이 어떤지 그저 발코니에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 며칠 전만 해도 '그래, 이겨낼 거야' 했는데 지금은 모두 '배에서 나가고 싶다. 의료진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계신 곳은 객실 안이죠? 카메라를 돌려서 어디에 계신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카메라를 돌려서 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며칠간은 음식이 잘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훨씬 괜찮아졌어요. 어제 새로 공급을 받은 것 같아요. 꽤 괜찮은 식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요구르트나 과일 조금이었습니다.]

[앵커]

창문도 있네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저희는 운이 좋았습니다. 발코니가 있습니다.]

[앵커]

바깥도 조금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게이 코터 남편/크루즈선 탑승객 : 네, 문을 열게요. 아주 좋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우리는 요코하마 항구에 있고요. 보시는 것처럼 환자들을 싣기 위한 앰뷸런스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실제로 한 명이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아마 몇 분 전이었던 것 같고요.]

[앵커]

창문이 없는 승객들은 갑판에 올라가서 운동을 할 수 있다던데요. 감염병 확산 위험도 있지 않을까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안쪽 객실 승객들을 1시간 반 동안 나갈 수 있게 해줬어요. 서로 대화는 못 했고요. 거리를 두고 일본 격리 감시 요원과 함께 좁은 통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앵커]

40명이 넘는 승객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들으셨습니까?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41명이었죠. 중국에서 (확진자) 숫자가 올라가듯 여기도 숫자가 올라가고 있고요.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음 순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앵커]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헬리콥터로 구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우리는 격리돼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기가 순환하기 때문에 입자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도 있어요. (실제로는 바이러스 그 자체죠.) 헬리콥터는 필요 없어요. 위험하지는 않아요.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것처럼 우리는 방호복 입고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방법이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거절했어요. 일본 정부가 거절한 것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배 안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면 아무도 올림픽에 오지 않을 겁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크루즈선에서 게이 코터였습니다.

한민용 기자 (han.min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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