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격리 크루즈 승객 "중국처럼 확진자 수 올라가…다음 순서 될까 무섭다"
2,428 9
2020.02.07 21:03
2,428 9
https://img.theqoo.net/wpMTx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00) / 진행 : 한민용

[앵커]

그럼 지금 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미국인 탑승객 이야기를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만큼 바로 라이브 연결은 어려워서 저희가 뉴스 시작 두 시간 전쯤, 화상으로 미리 만나봤습니다. 미국 유명 작가, 게이 코터입니다.

코터 씨,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으신가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건강은 괜찮습니다. 오늘 체온도 쟀는데 감기 등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섭고 또 걱정됩니다. 우리는 상황이 어떤지 그저 발코니에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 며칠 전만 해도 '그래, 이겨낼 거야' 했는데 지금은 모두 '배에서 나가고 싶다. 의료진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계신 곳은 객실 안이죠? 카메라를 돌려서 어디에 계신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카메라를 돌려서 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며칠간은 음식이 잘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훨씬 괜찮아졌어요. 어제 새로 공급을 받은 것 같아요. 꽤 괜찮은 식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요구르트나 과일 조금이었습니다.]

[앵커]

창문도 있네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저희는 운이 좋았습니다. 발코니가 있습니다.]

[앵커]

바깥도 조금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게이 코터 남편/크루즈선 탑승객 : 네, 문을 열게요. 아주 좋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우리는 요코하마 항구에 있고요. 보시는 것처럼 환자들을 싣기 위한 앰뷸런스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실제로 한 명이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아마 몇 분 전이었던 것 같고요.]

[앵커]

창문이 없는 승객들은 갑판에 올라가서 운동을 할 수 있다던데요. 감염병 확산 위험도 있지 않을까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안쪽 객실 승객들을 1시간 반 동안 나갈 수 있게 해줬어요. 서로 대화는 못 했고요. 거리를 두고 일본 격리 감시 요원과 함께 좁은 통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앵커]

40명이 넘는 승객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들으셨습니까?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네,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41명이었죠. 중국에서 (확진자) 숫자가 올라가듯 여기도 숫자가 올라가고 있고요.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음 순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앵커]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헬리콥터로 구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 우리는 격리돼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기가 순환하기 때문에 입자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도 있어요. (실제로는 바이러스 그 자체죠.) 헬리콥터는 필요 없어요. 위험하지는 않아요.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것처럼 우리는 방호복 입고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방법이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거절했어요. 일본 정부가 거절한 것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배 안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면 아무도 올림픽에 오지 않을 겁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크루즈선에서 게이 코터였습니다.

한민용 기자 (han.minyong@jtbc.co.kr)


http://naver.me/GzQTgJdS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4 04.19 33,572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12:04 3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3,6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3,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8,4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9,1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8,8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9,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2201 이슈 로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세계 최고의 팀 PSG수상 12:42 11
1692200 이슈 캣츠아이 <PINKY UP> 빌보드 HOT100 28위 2 12:41 85
1692199 이슈 귀여워서 품절 됐던 뽀로로 도시락 키링 new 버전 출시 3 12:41 359
1692198 이슈 과즙세연 우유가 뭐냐면 (후방주의) 46 12:36 2,938
1692197 이슈 엔시티 위시 Ode To Love 멜론 일간 43위 진입 9 12:36 275
1692196 이슈 한국인들이 생활수준 확 뛰어오른거 피부로 체감됐다는 추억담 많이 나오는 시기 3 12:33 1,295
1692195 이슈 2025년 일본 라이브 공연 동원력 랭킹 10 12:33 461
1692194 이슈 후지이 카제 내한 8 12:32 469
1692193 이슈 현금 한 30만원만 뽑으세요~ 37 12:32 2,362
1692192 이슈 안무섭고 걍 웃기다고 난리난 미이라 포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8 12:29 2,258
1692191 이슈 [속보] 방시혁 영장 신청한 경찰 “자본시장 교란 엄정 대처” 15 12:29 624
169219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이런 엔딩" 2 12:28 114
1692189 이슈 지금까지 취소된 과즙세연 관련 컨텐츠 상품.jpg 224 12:26 13,586
1692188 이슈 팀 쿡이 애플 CEO에서 물러난 다음 행선지 3 12:19 1,896
1692187 이슈 우익들이 시위할때 미국 국기를 꺼내는게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었다니...jpg 9 12:18 1,348
1692186 이슈 SM 걸그룹 2집 계보 7 12:18 655
1692185 이슈 현재 미세먼지.jpg 7 12:14 2,471
1692184 이슈 15년전 오늘 발매된, 박봄 "Don't Cry" 12:12 53
1692183 이슈 브라질 국민음료 🇧🇷 9 12:10 1,318
1692182 이슈 4월 3주차 펀덱스 화제성 순위 TV-OTT/출연자 8 12:10 463